22일 충북도청에서 방수 시연회 가져 -주택 밀집지역 등에서 신속한 현장 접근 가능할 듯 | ||
주택 밀집지역 등 출동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의 신속한 현장 접근을 위해 배치한 골목길 미니소방차 시연회가 22일 충북도청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청 본관 앞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 부지사와 각 실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길 미니소방차 방수 시연회를 시연했다. 골목길 미니소방차는 주택 밀집지역 및 재래시장 등의 화재발생 시 기존 소방차량의 현장 접근이 매우 어려운 현실을 감안. 지난 여름 구입배치한 것으로 지난 8월까지 청주동부소방서에 2대 등 관할 소방서에 각 1대씩 모두 9대를 배치했다. 골목길 미니소방차는 180㎏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축전식 모터 엔진으로 시속 25km까지 달릴 수 있게 설계돼 있다는 것. 도 소방본부는 "특히 자동차의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협소한 주택가 도로를 점유한 차량들로 인하여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접근이 어려운 현실에서 골목길 미니소방차는 소방호스 및 현장활동 장비를 신속하게 화재 현장으로 운반함으로써 화재진압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지대나 주택밀집지역, 재래시장 등 좁은길에서도 신속한 방화작전의 전개가 가능할 뿐 아니라 대원 1명으로도 중량 장비를 쉽게 현장 운반할 수 있는 등 장비운반 효과도 큰 특화장비인 골목길 미니소방차의 미래 활약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