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옆에 있기만 해도 그냥 흐믓합니다, 이런 거 보면 오토바이 좋아하긴 찐으로 좋아하나 봅니다!! ㅎ
지난 번 환검 이후 무려 한달 만에 부엉이 꺼내 한 3~40분 시운전 합니다(안 타주면 고장 나니까)
그때 무심코 합격서류를 보니 최초신고(등록) 년도가 2007년으로 돼 있더군요, 이전 환검 때는 그냥 겨를이 없어 보지도 않았는데~
cbr900rr 부엉이는 92년도 출시돼서 1999년 단종되고 2000~2001년 까지는 cbr929rr, 2002년~2003년 까지는 cbr954rr로 오다가, 2004년 들어서 본격 꽉 채운 리터급인 cbr1000rr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2004~2007년 1세대 cbr1000rr 모델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유는 첫째 디자인이 가장 균형감 있게 빠져서(특히 센터 업 머플러!) 그리고 무엇보다 환경규제가 그래도 약간 엉성할 때 나온 모델이라 가속감이 괜찮을 거 같아서 입니다
시중의 1세대 중고 모델들은 상태에 따라 380~480만원 정도에 형성 되어 있는데 ... 요게 참~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 잘못하면 폭탄을 엎어올 공산이 높아서리
소유중인 cbr900rr 부엉이는 97년식으로 출시기준 기령이 26년 이지만, 재고차량 이었는지 한국에서 등록년도는 2007년 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상태가 비교적 양호했나 봅니다~
요즘 같은 더위에 시내 나갔다간 쪄 죽기 딱 좋은데, 고 30여분 주행 했다고 후앙돌고 금방 차대 까지 뜨거워 질 정도입니다(라디에타가 작아서리~)
괜히 섹시한 모양에 이끌리어(1세대 cbr1000rr의 디자인은 정말 날렵하고 레이시하고 균형감 있게 생겼습니다!) 부엉이 보다 더 오래 된놈 덮썩하느니, 엔진을 정말 잘 볼줄 모르면 그냥 폭탄이라 ... 아서라 말어라, 걍 지금 타는 부엉이 쭈욱 타는게 낫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