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반곡지
늘어진 수양버들 그늘에
큰 잉어와 거북이가 살고 있어요^^
아침 일찍 포행하다가
우연히 발견 멈처서 있으니까
모두 모여 스님에게
법을 청해 듣겠노라고!
하니
다겁생애 업장소멸하여
착한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한마디 일러주었더니
조용히 듣더니 잠시 묵언 ^^
명상하라고
명상 음악 틀어 주었더니
또 뭘 아는지 명상 삼매에 들더니
화들짝 놀라서
용왕님 경호비서관인데
호출이 와서 가야겠노라고 하더니
유유히 떠남 ^^
잘가 안녕 ^^
잉어와 거북이는 다음생에는
꼭 말하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끄덕 끄덕 ^^
잉어는 답변으로 물속에 몇번
고개 숙였다고 뜨더니 간다...
남은 세월 무릉도원에서
행복하길 기원해요^^
개나리 학당 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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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