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오렌티나, 무투에게 두번째 이적 제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임대가 불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루마니아 대표 공격수 아드리안 무투에게 피오렌티나가 두번째 이적제의를 보내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의 안드레아 델라 발레 부구단주는 "우리는 3명의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투도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를 기정사실화했다.
피오렌티나는 새시즌을 앞두고 하비에르 포르티요, 나카타 히데토시, 엔초 마레스카, 토마시 위팔루시, 오보도 등의 영입에만 16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쏟아부으며 야심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델라 벨레 부구단주는 현재 70%정도의 영입이 완료된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2~3명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며 무투를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임을 드러냈다.
한편 많은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은퇴한 이탈리아 축구영웅 로베르토 바조의 14년만의 '비올라' 컴백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을 굳힌 그의 영입을 확신할 순 없으나 30%의 가능성의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알메이다, 브레시아행 거절
한때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티아스 알메이다의 브레시아 이적이 결국 본인의 고사로 무산되었다.
인테르 밀란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현재 자유계약 상태인 그는 이와 같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아르헨티나에 머물면서 시간을 두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상황이 된다면 고국무대로의 컴백 또한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디에고 시메오네, 페르난도 레돈도와 함께 90년대 중후반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97년 라치오에 입단한뒤 파르마, 인테르 밀란을 거치면서 7년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으로 터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활동력과 태클 능력을 겸비한 파이터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인물. 그러나 선배인 시메오네의 그늘에 가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항상 2인자에 머물렀던 비운의 스타로서 최근 들어서는 잦은 부상으로 고전해왔으며 지난 시즌 중반 은퇴 가능성도 제기되어온바 있다.
한편 알메이다의 영입이 좌절된 브레시아는 동리그 인테르 밀란의 이탈리아 대표 수비수 다니엘레 아다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브라질 국가대표 질베르투 실바의 영입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 파르마, 질라르디노는 4500만 유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파르마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탈리아 올림픽 대표 공격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이적 협상에 있어 자신들의 요구액을 양보할 입장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현재 파르마는 질라르디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3000만 파운드)를 책정해놓은 상태이다.
이번 여름 일본 대표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를 비롯한 많은 주전급 선수들을 타팀으로 이적시킨 덕분에 재정적인 안정을 어느정도 찾은 파르마 입장에서는 로베르토 바조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기도 한 로마의 미드필더/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와 함께 이탈리아 공격의 미래로 꼽히고 있는 질라르디노를 성급하게 팔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아테네 올림픽 본선을 준비 중인 질라르디노 본인이 로마행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파르마의 재정 문제의 뿌리가 상당히 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남은 이적 기한동안 양자가 협상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팔레르모에서 파르마로 자리를 옮긴 실비오 발디니 감독은 질라르디노의 이적에 대비하기 위해 과거 엠폴리 감독 당시 지도했던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안토니오 디나탈레와 지난시즌 1부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한 톰마소 로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리에 B로 강등된 엠폴리를 떠나 다시금 세리에 A에서 경기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 파르마 주요 영입/방출
- 영입
감독 실비오 발디니 (이탈리아, 전 팔레르모)
수비수 다미아노 페로네티 (이탈리아, 전 로마, 지난시즌 트리에스티나 임대)
미드필더 마리오 레베키 (이탈리아, 전 인테르, 임대, 지난시즌 제노아 임대)
- 방출
감독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로마)
수비수 마르첼로 카스텔리니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 (이탈리아, 로마)
수비수/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모레티 (이탈리아, 발렌시아, 지난시즌 볼로냐 임대)
수비수/미드필더 지안루카 팔시니 (이탈리아, 시에나)
수비수/미드필더 주니오르 (브라질, 시에나, 지난시즌 임대 후 완전이적)
미드필더 시모네 바로네 (이탈리아, 팔레르모)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 (일본,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마시모 도나티 (이탈리아, 밀란, 임대 종료 후 복귀)
공격수 사보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오사수나, 지난시즌 셀타 비고 임대)
Written by 신중영 주경돈
출처:피파코리아
첫댓글 카스텔리니 페라리 모레티 주니오르 바로네.......주축선수 다팔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