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별사탕’ 오늘의 모임 장소다.
“초코라떼 주세요.”
주차하고 카페에 들어서니 이미 주문을 마친 전성훈 씨가 서 있다.
그 옆 테이블에 회원들이 보인다.
장소만 다를 뿐 여느 날과 다름없이 그림을 그리고 대화를 나누며 ‘취미의 밤’을 보내고 있다.
전성훈 씨가 도착한 뒤로도 하나둘 회원들이 모인다.
야구를 보다가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먼저 손을 흔든다.
전성훈 씨가 이렇게 편하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드문데,
모임에 오면 전성훈 씨의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성훈 씨가 한창 야구를 시청하고 있을 때,
원데이클래스 이야기가 나온다.
마침 전성훈 씨도 그림 취미를 알아보려 했는데 잘됐다 싶어 이야기를 나눈다.
취미 모임의 장점은 각자의 취미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자주 서로의 취미를 추천하고 새로운 취미를 함께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취미를 찾는다는 전성훈 씨의 물음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다.
“샴푸 바가 쉬울 것 같은데. 신청 기간이 끝났네. 벚꽃 그리기는 ….”
회장님이 원데이클래스 목록을 보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신다.
전성훈 씨에게도 다시 공지에 올라온 수업 사진들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전성훈 씨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던 회장님을 가리키며 웃는다.
“서희 고마워요.”
“‘서희, 고마워요’라고 한 것 같은데?”
어렴풋이 들리는 전성훈 씨 말에 회장님이 몇 번 되묻지만, 쑥스러운지 웃기만 한다.
2023년 2월 8일 수요일, 박효진
‘야구를 보다가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먼저 손을 흔든다. 전성훈 씨가 이렇게 편하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드문데, 모임에 오면 전성훈 씨의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4. 보편적이게 합니다. 지역사회 일반 수단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약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 평범하게 합니다. 그 사회 그 연령대의 여느 사람처럼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복지요결』 35쪽, 발췌 정진호
“서희, 고마워요.” 저도 작은 소리로 들은 것 같습니다. 성훈 씨, 잘 했어요. 신아름
‘페인팅메이트’ 성훈 씨와 잘 어울립니다. “서희 고마워요.” 서희 회장님, 고맙습니다. 월평
전성훈, 취미(청년동아리활동) 23-1, 페인팅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