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하기 마련이다.
조용히 그리고 깊이 혼자만이 갖는 시간이야 말로
고독과 사색에 이르는 아름다운 삶의 경지이다.
마음을 씻고 조그맣게 단장된 꽃밭에 마음을 깊이
묻었을 때 모진 세파에 시달린 많은 사람들이 적막속에
고이 잠들었을 때 홀로 사색에 잠겨 고독을 사랑한다.
이것을 사색에 이르는 병이라 할지모르나
나는 사색을 넘어 차라리 고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심연을 더듬는 사색 이런게 바로 고독이다.
사람들은 고독하게 지내는 동안 만큼은
자신의 순수한 마음 그대로라서 거짓이 없어 좋다.
그속엔 시기도, 질투도, 변명도, 상처도, 가식도 없어 좋다.
오직 바르게 보는 적막한 인생의 한 장면이 펼쳐진다.
고독을 화려한 몽상이나 한 토막의 볼품 없는 푸념이나
삶의 애절한 표현의 기교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축복 받을 아름다운 고독이여! 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고독은 인생의 깊은 향기이며 착상과 예지의 원천이다.
그곳엔 인생의 메마른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있고
지헤로운 인간성사에 숨은 고독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분명히 고독 그것은 자유로운 시간이어서 좋다.
고독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유를 사랑할 권리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지나친 것일까?
고독은 자아만이 심화되는 순수의 경지이며
낭만과 평화의 조화가 깃들인 곳 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진자의 온건과 지혜로운자의 정숙함이
그 속에 있을 뿐이다.
이제 고독을 갖고파 하는 것은
나에게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나는 고독을 사랑한다.
고독을 사랑함은 나의 가장 내적인 본능일지도 모른다.
나는 고독을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
지금도 조용히 그리고 깊이 눈물져 사랑하고, 안기고
싶은 지난날의 그 시간이 한 없이 아름답기만 하다.
쓰라린 유행에서 깊은 인생을 노래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아름다운 고독....
노년에 위대한 작품을 낳게한
괴테의 무한한 고독에 묻혀 초인의 경지를 이룩한
니이체의 허무와 숙명적인 고독을 배우고 싶다.
물론 난 여기에 접근할 수 없는 한 인간일지라도...
< 나를 고독속에 내버려 두라!
그리고 내가 단 한번이라도 진정으로 고독하게
되기만 한다면 나는 이미 고독한자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 괴테의 말을 나는 기억 하고 싶다.
고독!!!
그것은 확실히 푸른 낭만 속에서 생의 삶을 풍요롭게
또는 진실하게 엮어주는 격조 높은 삶의 향기인 것이다.
고독을 진정으로 아끼는 모든 사람들은 진실을 추구하는
값진 삶을 영위할 것이며 항상 푸른 낭만과 위안속에 살 것이다.
인생을 진실로 음미하며 생각하고
조용히 내 딛는 걸음 걸이에 고독이 따라야 한다.
제행무상의 섭리속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덧없는 인간이라는데.....
우리는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아쉽다.
언제나 고독과 사색속에 조심스럽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에겐 참되고 값진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제 좀더 생각하며 사는 지혜를 배워야 겠다.
티끌 만큼이라도 값진 내일의 삶을 위하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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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사와 축하
*고독을 사랑 해요 *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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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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