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야금연주단」의 명품국악콘서트 '향연' 공연을 관람하고
***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향연" ***
2023.11.4 오후3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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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궁극적인 긍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글과 국악과 춤입니다.
우주의 온갖 소리를 담고 있는 국악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그간 얼이 빠진 우리는 우리 안의 보물을 홀대하여 왔습니다.
국악과 양악에 두루 통달한 이수희 단장은 일찍이 사명감을 갖고 '백제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하여 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에 앞장섰습니다.
그런 결과로 '백제가야금연주단'은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한류의 큰길을 낸 K-Pop의 공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K-Pop이란 한 세대 전,
미국의 보컬 그룹들을 모방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오늘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구분지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류는 좀 더 한국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그간 2011년부터 백제금동대향로 속, 백제 5악기 복원, 재현의 시도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수희 단장의 사명감의 발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그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복
원, 재현에 성공을 보았습니다.
이번 춤과, 노래, 양악기가 어우러진 연주회인 <향연> 후반부에서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단원들이 백제소인 배
소, 백제적인 종적, 백제금, 백제완함, 백제고(북)로 '백제5악사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한겨레의 찬란한 국보인 백제금동대향로가 부여 능산리 고분에서 긴 잠을 깨고 다시 세상에 나온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를 기념하여 백제5악사 공연을 한다는 것은 감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수희 단장이 직접 작곡하여 백제5악사가 연주할 '향로의 꿈'은 이번 <향연>의 하일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문명비평가이자 미래학자인 프랑스의 '기 소르망'은 한국은 문화를 창조, 산출하여 다른 나라에 영향을 주
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세계가 진정한 한류 본류에 귀기울이는 날이 오고 있습니다.
세계가 우리 가락과 장단에 춤을 추는 날이 올 것입니다.
사비의 가을밤을 수놓을 연꽃송이 같은 가인(佳人)들의 연주가 기다려집니다.
통영 욕지도에서 이만주시인
[공연관람을 마치고]
[공연영상]
백제 5악사의 부활 "백제의 아침"
-https://m.youtube.com/watch?v=ZUbNxJoYHe0
백제 오악사의 부활 "From the West"
https://m.youtube.com/watch?v=y6Ufi-rFL3E
백제 오악사의 부활 "향로의 꿈"
https://youtu.be/voJcHpn5-xM?si=rnhccvaKJiwiI7AD
백제 오악사의 부활 "백제오악사 아리랑"
https://m.youtube.com/watch?v=G8XGsTtq0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