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오디오 마니아들의 소원은~
첫 번째는 마음속에 두고 있는 명기급의 기기를 얻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발 바꿈질의 역사가 단절되기를 원하는 것일 겁니다
사실 앰프류의 바꿈질은 빈티지 기기의 경우 큰 손해는 없기도 합니다
상태만 양호하면 재 판매 시 구입가보다 많이 손해 보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스피커류는 덩치도 커서 마누라님의 눈치와 공간의 압박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빈티지 스피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름하여 반려 스피커로 여생을 같이할 각오를 해야 될 겁니다
카페에 여러 번 글을 올린 기억이 있으나~
장르별 빈티지 메이커 특색을 알아보면
클래식 장르는 탄노이, 클랑필름, 텔레풍겐 등으로
알텍은 재즈와 보이스를
제이비엘, 클립쉬 등은 가요, 팝 장르를
웨스턴은 보이스를
그 외에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젠센, EV, 로더, 와페델, 히스킷, 이소폰, 보작, 바이타박스, 굿맨, AR
등등이 있습니다
앰프류는 사소한 부품 하나만 갈아도 원래의 소리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나
스피커류는 통과 유닛 둘 중 하나만 살아 있어도
과거의 소리를 무난하게 재현해 줍니다
간혹 장르를 뛰어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도 하며
상태가 좋은 빈티지 기기는 소장용으로도 추천할만합니다
유닛을 개별적으로 수집하여 자작통을 구상한다거나
특정한 청음 장르의 집중도가 50% 이상 넘어 간다면~
위에 열거한 장르는 반드시 지키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국내 전문 스피커 공방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불경기 속에서
체리사운드는 타 공방과 협업 체제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려고 합니다
회원님들의 응원과 관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