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어라』(작사 유재옥, 작곡 백영규)는 1989년10월
발매된 「백영규」8집 앨범에 수록된 경쾌한 리듬의 곡입니다.
한국 외국어 대를 졸업한 '싱어 송 라이터' 「백영규」(1952년생)는
인천 토박이로 1976년 언더 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솔로
Folk Rock 가수로 처음 데뷔하였습니다. 1978년 숙명 여대를
졸업한 '이춘근'과 함께 포크 팝 혼성 보컬 듀오 〈물레방아〉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다시 데뷔하였지만, 듀엣으로는 채 1년도 활동을
못했습니다.
빅 히트곡 "순이 생각" 으로 데뷔하고 "잊지는 말아야지"를 이어
부르다가 헤어지게 되는데, '이춘근'의 결혼과 음악적 견해, 성격
등의 이유로 결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곡으로는 그의 출세 작품이자 영화로 만들어진(장미희, 백영규
主演)의 "슬픈 계절에 만나요"를 비롯하여 "순이 생각", "잊지는
말아야지","얼룩진 상처","가신님 그리워"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기도 한데, 경인 교통 방송 ‘스튜디오 1005’
방송에서 DJ로 복귀를 하여 "요즘 7080세대 감성 깊은 명곡들이
라디오에서 점점 사라지는 시대(時代) 또 그만큼 청취자들의 갈증
(渴症)을 느끼는 안타까움을 덜기 위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고
소감(所感)을 전했습니다.
「백영규」는 창작(創作)을 생명과 같이 생각하는 아티스트로서
지금까지 정규 앨범만 13장을 발표한 그는 이른 바 '7080 세대
음악인'들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왕성하고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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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고 싶어라 아무도 볼 수 없는 곳
바람이 되어 날아 갈까 새처럼 날아갈까
웃음도 눈물도 없는 얼굴이 되어 버렸네
우우우~ 님이여 그대가 떠나더니
세상은 온통 잿빛 구름 떠있고
내 가슴엔 언제나 소낙 비만 쏟아 지네
우우 우우 우우우~ 님이여
그대가 떠나더니
세상엔 온통 잿빛 구름 떠있고
내 가슴엔 언제나 소낙 비만 쏟아지네
우우 우우 우우우~ 님이여
혹시나 돌아 올까
떠나지도 못하고 기다린
어리석음은 잃어버린 시간들만
우우~ 잃어버린 시간들만 보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