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콘 5일을 다 예매해서 통장이 텅장으로 운명하는 바람에 지방콘 갈 생각을 1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서울콘을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지방콘에 미련이 생겨서 ㅋㅋㅋㅋ 다른 날은 못 정말로 힘드니 부산 막콘만이라도 가자며 팬지 친구랑 서울 막콘날 부산막콘 예매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콘서트 예매 자체가 너무 늦어서 기차표가 없어서 예매대기 걸어놓고 전전긍긍하면서 기다린 결과 다행이 표가 나와서 무사히 부산역에 도착했는데 내리자마자 부산어묵 축제를 하고 있어서 부산어묵 시식도 하고 즐겁게 공연장으로 향했지요!
정말 막콘 날이여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오빠들의 꽁냥꽁냥도 많아지고! 너무너무 귀여웠여요 ㅋㅋㅋㅋ 웃픈하루 때 핸드폰 후레쉬 이벤트는 정말로 너무 이뻐서 내가 하면서도 넘 감동이었어요. 가족 사진도 찍고 올라온 사진보면서 "그래 내가 이 중에 있어"라며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본 공연 앵콜까지 끝나고 너무나 아쉬워서 팬지들이 앵콩을 계속 외치면서 있으니까 착하신 우리 오빠들 다시 나와서 3곡 정도 더 앵콜해주고 가셨어요ㅠ 저는 스탠딩 c 구역에 있었는데 1집 약속을 그렇기 외쳤으나 오빠들은 7집 약속을 불러주셔서 노래는 좋았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ㅋㅋㅋㅋㅋ
공연이 끝나고 택시를 타고 찜질방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택시가 잡히질 않더군요.... 그래서 건너편 CGV에 가서 새벽 3시 15분 스타워즈를 보고... 아침 6시에 신세계 스파로 가서 씻고 부랴부랴 해운대로 가서 새해 일출 보고 돼지국밥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몸은 피곤하지만 정말 알차게 하루를 보낸거 같아서 뿌듯하고 오빠들이랑 새해를 맞아할 수 있어서 정날 좋았습니다. 아직 앙콘은 모르겠지만 앙콘을 하면 정말로 좋고 그게 아니어도 2016년에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일들이 생기겠지요!
다른 팬지 분들도 모두모두 새해 복 많으 받으시고 모두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모두 영원히 fangod 해요♥
첫댓글 간만에 즐거운 새해 카운트다운이었어요!
일출 멋있네요! 앙콘때도 또 만나요 ㅋㅋ
카운트다운영상보다 울컥한 1인입니다. 그나저나 일출 보셨다니.. 부럽네요~
일출 너무 멋져요 !!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