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패턴 진입의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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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대량 현선물 동반 매수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는 급등패턴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느낌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을 전개하던
코스피와 비슷한데, 이렇게 강한 상승이 가능한 것은 전적으로 외국인의
대량매수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석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방향을 바꿀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고 볼 수 있는데,
선물옵션만기일에 금통위 금리결정이 내일이고, 다음주에는 중국 A주의
MSCI신흥국지수편입, 그 다음주는 브렉시트 문제가 버티고 있어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다우지수와 연동을 회복하였고, 다우지수는 연일 상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는 점,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는 것은 경기민감주이자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IT업종이란 점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도 숨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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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는 약세국면 종료에 따른 급등패턴 진입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수가 전적으로 외국인 매수에
의존한 상승이란 점과, 지수가 상승할수록 펀드환매가 강화되어 투신의
매도규모가 늘어나는 점, 그리고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비중을 줄이고
있어 지수 상승시 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까지 그 여건이 탐탁치
않습니다. 그래서 강한 지수상승보다는 그동안 지수 상승으로 균형이
틀어진 종목간 키맞추기 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독주한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의 선방으로 긍정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수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증권주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니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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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대형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오랜만에 화학업종이 준수한
흐름을 보였고, POSCO를 앞세운 철강금속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주춤하면서 전기전자는 음봉을 만들었고,
자동차가 선방하며 운수장비도 시장 흐름을 쫓아갔습니다. 증권주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점점 존재감을 키우고 있고, 6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진행되겠지만 7월 인하 가능성을 내비칠 가능성이 커 재료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은행주들은
금리인하로 투자심리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조선업체들과 해운사들에
노출된 금액이 커 당분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로 치고나간 전기전자 업종 다음은 증권주와 건설주가 될
가능성이 크고, 금리인하시 원화가 약세로 전환하며 자동차주들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만큼, 세 업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선물옵션만기일 영향과 금리
내일은 6월 선물옵션만기일과 금통위 금리결정이 있는 날입니다. 보통
선물옵션만기일은 그동안 약세 흐름의 끝에 다가왔기 때문에 수급적으로
부담이 컸으나, 이번에는 강세 흐름의 시작에 걸렸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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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물옵션만기일 포지션을 보면 중립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앞으로 있을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지거나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면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요인보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력하고, 스프레드 강세로 이번 포지션이 다음 만기일까지
롤오버될 가능성이 커 매물출회 가능성이 낮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상승포지션을 구축한 상태라서 어지간한 해외증시 하락이
아니면 선물옵션만기일은 무사히 넘어갈 것 같습니다. 거기다 금통위
금리동결로 큰 변수가 없을 전망이고, 7월 금리인하 기대감과 하반기
추경 편성으로 기댈 구석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마음편히
만기일을 맞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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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기에는 지수 대비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철저히 업종대표주 위주의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SK하이닉스인데,
이는 주가수준이 매력적인 상태인데다가 업종대표주나 다름없는 경쟁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으로 볼 수 있어, 업종대표주에 수급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외국인이 업종대표주를 산다는 것은 지수
상승에 배팅한다는 의미이고, 이 과정에서 업종대표주들이 달리면 추후
2등주들이 뒤따라가면서 키맞추기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당분간
업종대표주의 선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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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훼방꾼은 기관투자자들인데, 대체로 기관 순매도와 외국인 순매수가
일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기관투자자들이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순매수하는 종목은 있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 중 외국인과 일치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이고, 기관 단독으로 매수를 강화하는
종목은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정도입니다. 이 종목들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기관투자자들은 펀드환매에 따른 매도를 감행할 때, 샀던
종목들의 관리는 치밀하게 하기 때문에 기관 순매수 종목들은 당분간
힘을 더 쓰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쌍끌이 매수를 하는
종목들은 기대 이상으로 강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점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끝났다기보다는 쉬어간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용의 승천
용은 가상의 동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신비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뱀이 천년을 수련해야 용이 되는 이야기는 진위 여부를 떠나
매우 흥미롭고 널리 퍼져 있는데, 천년의 수련을 마치면 여의주를 얻어
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사람에게 용이란
말을 들어야 용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인표를 얻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사람이 용을 보고 뱀이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죽는 경우가 많고,
죽지 않더라도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로 남게 되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여러 조건에 부합해야 용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하는 우리 입장도 이와 비슷한 것 같은데, 천년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동안
함께 수련을 해왔고, 서로 인표를 줄 수 있는 동료들이 있으며, 여의주를
두개 물고 승천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 경기회복으로
전환하면서 금리를 올리는 시기이고,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런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용처럼 승천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입니다. 다만 용의
승천과 다른 것은 용처럼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 같이 승천한다는
것이고, 승천하는 과정에서 여의주를 두개나 입에 무는 욕심을 부리지만
않으면 떨어질 일이 없으며, 무엇보다 우리의 승천은 개개인의 이로움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열패감에 휩싸인 개인투자자들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인다는 점에서 반드시 이번 상승국면에 우리는
여의주를 물고 승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정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