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집. 누구나 한 번쯤 그런 공간을 꿈꾸곤 하죠. 특히 창밖으로 핀 꽃들이 눈에 들어오는 봄엔 우리 집도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그런 계절의 변화와 감성을 집 안에 그대로 담아낸 복층 아파트인데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완성한 감성적인 레이어드 공간입니다. 인테리어 사진을 보며 '언젠가 나도 저렇게' 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이 집은 바로 그런 상상 속 로망을 현실로 풀어낸 사례입니다. 복층 구조, 공간의 깊이를 더하다 예전에 지인이 살던 복층집을 방문했을 때,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그 계단과 높은 층고에 매료됐던 기억이 납니다. 이 집 역시 복층 구조 특유의 개방감과 수직적인 공간 활용의 묘미를 잘 살려냈어요. 복층 구조는 자칫하면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이 집은 수납과 동선을 고려해 공간을 유기적으로 분할했습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아래 공간에 수납함을 배치하고, 소파 아래에도 수납장을 두어 내부 곳곳에 숨은 실용성을 더한 디테일이 눈에 띄어요. 소품 하나, 창문 하나까지 신중하게 선택된 흔적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사계절을 담은 전면 창, 감성의 시작 이 집의 백미는 바로 창가 쪽 테라스와 전면 창이 어우러진 구조인데요. 시티뷰와 파크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집에 있어도 외부의 계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창가 옆에 놓인 바 테이블은 마치 카페처럼 연출되어 집 안에 작은 여유를 더해줍니다. 특히 큰 창을 통해 계절의 흐름이 드라마틱하게 녹아드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봄이면 벚꽃이 흩날리고, 여름엔 푸릇한 나뭇잎,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경관까지. 이곳에서는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감성을 채우는 배경이 됩니다. 내추럴함 속에 숨은 디테일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모던함을 우드 컬러로 따뜻하게 중화시킨 것이죠. 또한 거실 창 아래엔 소파와 함께 러그, 쿠션이 어우러져 층간 공간 활용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부엌 옆에 자리한 통유리 베란다 문은 마치 액자처럼 외부 풍경을 담아내며, 외출하지 않아도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오히려 바깥보다 더 즐거운 공간,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나만의 로망을 채운 특별한 집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공간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하긴 어렵더라도, 누군가의 아름답게 구성된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상은 시작됩니다. 언젠가 복층집에 살고 싶다는 그 마음, 오늘 소개드린 이 집처럼 사계절을 품고 있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속에 담아보세요. |
첫댓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