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및 지방정부는 우수인재 유치 위해 정책 다양하게 내세워 -
- 현지취업은 철저히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도전해야 -
자료원 : 신화망
□ 2018년 상반기 중국 취업동향
ㅇ 중국 상반기 도시 신규 취업인수는 752만 명으로 양호한 편
-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는 2018년 상반기 전국 누적 도시지역 신규 취업인구수는 75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 명이 증가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힘.
- 도시지역 실업률은 2018년 2분기 말 기준 3.83%로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ㅇ 중국취업시장 경기지수(CIER)는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좋은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7월 인민대학과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국 취업시장 경기보고≫에 따르면, 구인수요가 증가했음에도 구직자가 크게 증가하여 취업시장 경기지수는 1.88로 하락함.
* 중국취업시장 경기지수(CIER) = 시장구인수요/시장구직자수
- 지수는 1을 기준으로 하며, 1보다 높을 경우 인력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취업시장이 좋음을 의미하며, 1보다 낮을 경우 경기가 좋지 않아 취업난 상황임을 의미함.
- 인민대학 중국취업연구소소장 정샹취안(曾湘泉)은 2분기 지수가 하락한 이유로 춘절이 늦은데 따라 2분기에 구직자가 집중되며구직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취업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일부 분야는 매우 핫하다고 밝힘.
2018년 상반기 CIER지수 추이
자료원 : 중국취업시장경기보고
ㅇ CIER지수 기준 유망분야와 비유망분야는 차이가 매우 큼
- 보고서에 따르면 CIER 지수가 가장 높은 분야와 가장 낮은 분야는 약 12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가장 높은 분야는 중개서비스 분야로 6.91, 보험 4.81,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분야는 4.76으로 그 뒤를 이음.
- 인터넷 산업은 1분기 2위로 내려앉았고, 2분기에 3위까지 하락하면서 인터넷 산업의 인력 수요나 증가속도가 예전에 비해 완만해지고 있음을 나타냄.
- 부동산‧건축‧건자재‧공정산업과 호텔‧요식업도 모두 CIER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항공항천 연구 및 제조업, 인쇄‧포장‧제지업,에너지‧광산업‧채굴‧제련 등 분야는 지수가 가장 낮은 산업분야로 나타남.
2018년 2분기 기준 CIER지수 최고 및 최악 산업
연번 | 취업시장이 좋은 산업 | 지수 | 취업시장이 나쁜 산업 | 지수 |
1 | 중개서비스 | 6.91 | 항공항천 연구 및 제조 | 0.58 |
2 | 보험 | 4.81 | 인쇄, 포장, 제지 | 0.60 |
3 | 인터넷, 전자상거래 | 4.76 | 에너지, 광산업, 채굴, 제련 | 0.60 |
4 | 부동산, 건축, 건자재, 공정 | 4.31 | 환경보호 | 0.62 |
5 | 교육, 훈련 | 3.57 | 사무용품 및 설비 | 0.62 |
6 | 호텔, 요식업 | 3.25 | 계측기 및 공업자동화 | 0.74 |
7 | 전문서비스, 컨설팅 (재무회계, 법률, HR 등) | 3.22 | 석유, 석화, 화공 | 0.79 |
8 | 아웃소싱 서비스 | 2.96 | 주택관리, 상업센터 | 0.81 |
9 | 기금, 증권, 선물, 투자 | 2.92 | 전기, 전력, 수리 | 0.81 |
10 | 의약, 생물공학 | 2.88 | 의료설비, 기계 | 0.85 |
자료원 : 중국취업시장경기보고
ㅇ 지역별, 도시등급, 기업규모 등으로 구분하여 평가한 CIER지수는 아래와 같음.
- 지역별로 구분했을 경우 CIER지수 순위는 동부, 중부, 서부, 동북지역 순으로 각각 1.46, 1.33, 1.11과 0.73이며, 동북지역은CIER지수가 꾸준히 하락세에 있어 구직난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도시등급으로 구분했을 경우 1선, 신1선, 2선, 3선도시는 각각 0.71, 0.97, 1.52, 1.56으로 CIER지수가 나타나 1선도시가 여전히 구인수요 대비 구직자가 많이 집중되는 있음을 보여줌.
- 기업규모로 구분했을 경우 대기업과 영세기업들이 각각 1.91, 1.08로 나은 모습을 보였으며, 중소기업은 각각 0.97과 0.79를 기록했음.
ㅇ 대학생 취업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1선도시 외로의 취업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
- 맥킨지가 발표한 ≪2018년 중국대학생 취업보고≫에 따르면, 2017년 대학생 졸업후 반년 이내 취업률은 91.9%로 양호한 편
- 2015년과 2016년은 각각 91.7%, 91.6%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큰 부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학사 졸업생 평균월급은 4774위안,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생은 3860위안으로 전체 대학졸업생 평균은 4317위안으로 나타남.
- 최근 5년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학사 졸업생 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北上广深)에서 취업한 비율은 2013년의 28.2%에서 2017년 22.3%로 낮아졌으며, 해당 도시에서 취업 후 3년 이내 타도시로 이직한 비율은 2012년 13.7%에서 2014년 21.7%로높아짐.
- 또한 동부지역 취업비율이 2013년 65.7%에서 2017년 56.7%로 낮아졌고, 중서부는 32.4%에서 39%로 높아져 지역별 취업비율이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결과를 보임.
- 2017년 기준, 학사 졸업생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분야는 교육산업으로 14.7%를 차지했고, 매체, 정보 및 통신산업은 10.3%로그 뒤를 이었음.
- 아울러 졸업생 중 창업하는 비율은 2.9%로 나타났는데,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졸업생은 735만 명으로 약 21만명이 창업을 선택한 것으로 추산됨.
중국 대학생 취업률 추이
자료원 : 2018년 중국대학생 취업보고
□ 외국인재유치 정책
ㅇ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다양한 인재정책을 발표하고 내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하고자 함.
- 1996년 1월 22일 노동부, 공안부, 외교부, 대외무역경제협력부 등은 ≪외국인의 재중국 취업관리규정≫을 제정하여 외국인의 중국내 취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
* 링크 : www.mohrss.gov.cn/SYrlzyhshbzb/zcfg/flfg/gz/201704/t20170413_269433.html
- 또한 2017년 1월 22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송안부, 외교부, 상무부와 함께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의 외국인 재중국취업관리규정 수정에 관한 결정≫을 발표하여 당일일자로 실행함.
* 링크 : www.mohrss.gov.cn/SYrlzyhshbzb/zcfg/flfg/gz/201703/t20170315_267970.html
-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 각 도시는 인재정책을 발표하여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도록 장려하고, 보다 많은 편의와 복리를제공하기 위한 제도를 내고 있음.
- ≪상하이시 출입국 인재회합계획(上海市出入境聚英计划 2017~2021) 관련 정책실시방법≫은 2018년 상하이는 최고 과학연구단체 중 핵심 구성원 중 외국인에게는 영주권을 제공하거나 상하이행을 선택한 글로벌 외국인 우수졸업생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등정책을 설정하고 있음.
- 2018년 9월 베이징 공안국은 특정그룹의 인재에 대해 출입국 관련 새로운 정책 실시세칙 및 관련인재 인정기준을 실시한다고 발표함.
* 중관춘(中关村)시범구 내 중국국적 고급인재의 외국국적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중관촌 입주기업 경외지사 외국국적의 직원,외국국적의 유명 전문학자, 외국국적의 과학연구보조 고급인재, 베이징으로 온 외국인재와 자녀, 외국국적의 화교 등
ㅇ 중국 내 취업유망 분야는 아래와 같음.
- 중국 정부 중점추진 중국제조 2025, 인터넷+, 일대일로, 스타트업 창업 등 주요 정책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소득과 생활수준 향상 등 영향으로 IT, 신에너지, 스마트 시티, 물류, 실버(의료, 제약), 환경(수처리)분야 등은 전문 경력직 인력 부족이 나타나고 있음.
- 상하이지역은 인터넷+와 스마트제조 등 분야 발전의 선두주자로,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新산업, 新업종별 우수인력 유치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
- 기술인력(이공계 기술직, S/W개발자 등)은 고임금에도 불구하고 우수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한 상황으로 전문 기술직에 대한 수요도 많은 편임.
- 또한 GDP 구조상 3차산업이 2차 산업을 추월했고, 서비스업의 연평균 8% 이상 성장으로 해당산업이 크게 각광받으며 구인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
- 특히 상하이지역은 디즈니랜드 개장, 주변 지역 문화레저복합단지 개발 등 관광업 및 호텔‧요식업,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물류와 소매유통업의 성장과 신유통의 발전 등 요인에 따라 3차산업의 GDP 및 구인수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
대표적 유망 취업분야
직업 | 특징 |
금융업 | - 중국경제 성장에 따른 금융 분야 선진화로 금융권 내 외국인 전문가 수요 증가, 대한국 투자유치 등 한국과의금융거래 증가 -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법률에 근거한 회계감사와 세무, 재무자문, 경영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국적의 회계, 세무 전문가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 - 경력자를 우대하나, 그 외 CFA, CMA, FRM과 같은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중국 내 우수 금융관련 대학의석사이상의 학위 혹은 경영대학원 졸업자도 선호함. |
첨단 과학기술업 | - 중국인 인재가 부족한 특정 엔지니어링,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외국인으로 인재를 충당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기술교류, 업무협업 등으로 외국인의 중국 내 근무가 늘고 있음. - 해당분야는 정부에서도 최우선 유치대상자로 지정하고 있어 기회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됨. |
게임개발자 | - 중국의 게임유저는 2017년 기준 5억3000만 명에 달하고, 인터넷 게임시장 규모만도 2031억 위안에 달하여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콘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게임산업이 가장 크게 탄력을 받고 있으며, 게임 개발사 및 개발자들의 빠른성장으로 경쟁력도 상당히 갖춘 것으로 나타남. - 텐센트는 중국판 Steam을 개발할 것을 피력하는 등 산업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그에 따라 인재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됨. |
교육, 의료서비스업 | - 중국인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 그리고 치열해지는 경쟁만큼 교육열도 치열해지고 있어 수준 높은 교육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음. -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더 안전한 식약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및 산업의 투자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음. - 미용, 성형 및 치과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병원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인 의사, 간호사, 코디네이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세 - 아직은 완전 개방되지 않았고, 또 규정이 까다로워 진출이 쉽지 않으나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수요가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IT, S/W | - S/W 산업은 2010년 이후 시장규모 1조 위안을 돌파하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고용규모와 영향력이증대되고 있음. - 제조업 강국으로의 발전을 위해 ICT와의 결합을 강조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것으로 예측됨. -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개발자, 기획자, 웹디자이너와 같은 IT 전문가 분야가 유망 직종으로 분류됨. - 특히 우수한 IT인재에 대한 기업수요가 많고 지방정부도 정책 뿐 아니라 나서서 직접 유치하는 등 기회가 많기 때문에 채용기업과 분야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 전망 및 시사점
ㅇ 구인수요는 더 다변화되고, 요구되는 기능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인민대학 정샹취안 소장은 중국 취업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경제구조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변화 등에 따라 구인 및 인력구조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
- 특히 전복성의 기술변혁이 나타나는 만큼 기업경영 및 시장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물론 구직자들도 취업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충분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ㅇ 아울러 취업희망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할 것을 권장함.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진행한 EnEBridge 관계자와의 인터뷰 결과, 중국과 한국의 취업환경과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하며, 스스로 원하는 바와 해당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잘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권함.
- 막연하게 도전하기보다 원하는 산업분야를 정하고 관심기업을 찾아보되, 해당기업들이 왜 해당 직위에 한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지 그 목적과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여 준비하고 어필할 것을 강조함.
- 아울러 본인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도전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짐을 강조함.
자료원: 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 통계국, 중국취업연구소, 즈롄자오핀, 펑황망, sohu,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