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지난 18일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2번째 관중매진을 기록하며 8개구단 중 최초로 홈관중 20만명을 돌파하였고 이에 탄력을 붙여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프로야구 부활을 이끌어 내기 위한 첨병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홈경기 16게임이 진행된 현재 LG 트윈스의 총관중은 220,584명으로 전년 동일게임수 관중 대비해 68,832명이 증가하여 45.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게임당 평균관중수는 13,787명으로 전년대비 4,302명이 증가하였으며, 20만관중 돌파싯점(16게임)도 전년대비 2게임이 단축된 것이다.
LG 트윈스는 통산 최다관중구단으로서 전반적인 관중감소 추세의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도 반대로 높은 관중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주요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자체 분석하고 있다.
[첫째] 시즌초의 예상보다 선전을 펼치고 있는 팀성적과 높은 홈승률
- 팀순위는 36게임 진행 현재 18승16패2무로 1위와는 5승차 나는 5위를 기록하고 있고 (2002년:6위) 홈경기승률은 0.600으로 전체승률(0.529)보다 높아 홈팬들이 승리경기를 많이 관전
[둘째] 공격적인 야구로 대변되는 LG 특유의 신바람야구로의 팀컬러 부활 지향
[셋째] 이승호 뉴에이스로의 부상, 김광삼, 박경수, 김상현, 안치용, 김용우 등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
- 신인들의 활약으로 팀의 새로운 바람을 선도하고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데 기여
[넷째] 마케팅 부문에서의 각종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진행
- 국내구단 최초의 홈경기 구장내 자체 라디오중계 실시, 팬들이 직접 참가하는 경품이벤트로 많은 화제속에 진행중인 “금고를 털어라”이벤트, 연고지인 서울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울시와의 공동프로모션 협약, 그라운드 위에 훈훈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 프로야구 최초의 야구장 결혼식 이벤트, 또 커플티켓,요일티켓 등 시즌티켓의 다양화와 전직원의 티켓세일즈맨화, 응원석 외야이동과 더불어 외야입장료의 인하,차별화 정책
[다섯째] 구장환경을 관중들의 편의를 고려해 대폭 개선
- 쾌적한 관전시야 확보를 위한 내야그물망 철거, 야간경기시의 구장내 조명밝기 상향조정, 또 유아들을 동반한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구장내 유아놀이방 운영, 관중석의 전면 금연구역 지정(복도내에 흡연구역을 별도 설치) 등으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구장내에 정식으로 맥주를 판매하여 시원한 맥주 한잔과 경기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