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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산 목사는 부흥사개혁사의 출판 사역으로 한국 교회의 복음을 수호하는 최고의 지적 전사의 이미지를 얻었다. 백금산 목사의 개혁주의 신학 운동 (청교도 신학 운동)의 특징은 스스로 묵직한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주로 외국의 저자들의 책을 번역한다는 것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많은 청교도주의 개혁신학 책들을 번역하여 보급했다.
최근 수년 동안 한국의 장로교회 속에서, 특히 예장 합동 안에서 그 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괴상한 청교도주의-개혁주의 이론들에 대한 검증과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크게 일어났다. 그 중심에 바른믿음의 대표인 본인 정이철 목사가 있었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백금산 목사는 자신의 이성과 영혼의 심장과 같은 인물들과 이론들에 대한 검증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자신이 만들어 온 청교도주의 개혁신학의 아성을 지키고 위해 기존에 했던 방법으로 대응하였던 것 같다. 그것은 그 주제에 관한 외국의 문제있는 저자들의 책들을 긴급하게 번역하여 출판하는 것이다. 최근에 백금산 목사는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그것의 원인이 되는 아담과 하나님의 행위 언약 이론을 지지하는 책들을 계속 번역하였다.
그러나 백금산 목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한국에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모두 백금산 목사의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자기 책이라도 한 권 낼 수 있는까 하는데 관심을 가질 뿐이다. 그래서 부득이 본인이 백금산 목사의 신학적인 괴이한 현상들을 지적함으로 백금산 목사가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한국 장로교회에 미친 해약을 조금이라도 중화하고 싶다.
나는 백금산 목사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래전에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책을 한 권 내려다 중도에 멈추었고, 그 새물결을 통해 냈었다. 그 과정에서 백금산 목사의 부인(사모, 편집자)과 주고 받은 대화, 그때 받았던 느낌과 인상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면, 아마 사람들은 백금산 목사와 부흥과개혁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환상을 버리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얽힌 일들에 대해서는 결코 말하지 않을 것이고, 오직 백금산 목사가 직접 출판하거나, 번역하거나, 또는 부흥과 개혁사가 보급한 책들 속에 나온 이야기만으로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다.
“구속 언약 아래서 성자는 중보자가 된다. 그리고 창조 언약 (행위 언약) 아래서 성자는 중보자와 둘째 아담으로 행동하면서 율법 아래 영생을 얻었다.” (123 페이지)
이 내용은 백금산 목사가 번역하고,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한국 교회에 보급한 미국인 저자 Michael Horton의 책 <Introducing Covenant Theology>(번역명: 언약신학)에 나오는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둘째 아담이 되어 인간에게 영생의 방법으로 정해진 태초의 아담과 하나님의 행위 언약 아래 오시어(태어나시어) 행위 언약의 요건인 율법준수에 매진하셨고, 그 결과로서 율법이 주는 영생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한한 생명을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신 후 지상에서 무슨 일을 하심으로서써 영생을 얻었다는 주장이다. 무슨 변명을 해도, 무슨 부가적인 설명을 해도 이단 사상이고 신성 모덕에 해당되는 패역하고 저질스러운 주장이다. 감히 이런 말을 하고서도 한국 교회에서 선생으로 대접받는다면, 한국 교회는 이미 죽은 교회일 것이다. 이런 말이 개혁주의 신학의 울타리에서는 이해되고 무리없이 받아드려진다면, 그것은 개혁주의 신학이 이단 사상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혹시 Michael Horton의 말을 백금산 목사가 잘못 번역했을까 싶어 원서를 구입하였다. 원서의 87페이지에서 호튼이 한 말을 그대로 쓰면 이렇다.
“With the covenant of redemption, in which thw Son is made the mediator of the elect, and the covenant of creation(or works), under which terms the Son, acting as mediator and second Adam, won eternal life under law.”
((창세 전의 삼위 하나님 사이의) 구속 언약에서 성자는 택자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시었다. 그리고 (창조된 인간과 하나님이 체결하신) 창조 언약 (또는 행위 언약) 아래서 성자는 제2의 아담으로, 중보자로 사역하심으로 율법 아래서 영생을 얻었다.)
백금산 목사가 호튼의 말들을 번역하면서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을 수가 없다. 백금산 목사는 호튼의 말을 맞게 번역했다. 그러나 호튼의 이 패역하고 신성모독적인 악한 이단 사상에 대해 백금산 목사는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하였다. 왜 그랬을까? 괴상한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 운동에 일생을 바치는 동안 백금산 목사의 신학과 사상도 그런 이단적인 구도에 내용에 함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혀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성령께서 동정녀의 태중에 아담의 죄와 무관한 한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 사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다.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자 하나님의 성부의 부탁하신대로 그 인성에게 자기의 인격(신성)을 일치시켰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과 거룩을 그대로 가지신 사람, 하나님의 성육신자가 되시어 세상에 오셨다. 대체 그 분에게 영생을 얻고 말고 할 것이 어디에 있다는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 그 분 자체가 영생이었다고 믿어야 구원받는 올바른 기독교 신자의 믿음이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미 5:2).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의 기원이 ‘영원’(עוֹלָם)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의 죗값으로 자기 목숨을 스스로 버리시지 않는 한, 그 분에게는 죽음이 없었다. 그것이 정상적인 기독교 신앙이다. 죽음이 없는 분이 대체 누구에게,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여 영생을 얻는다는 것인가?
백금산 목사가 평생 전파한 청교도 개혁신학은 루터와 칼빈이 물리친 로마교회의 스콜라주의 신학의 재현이다. 로마교회의 스콜주의 신학자들은 유한한 생명으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준수와 선행으로 영생을 얻었다고 믿었다. 칼빈이 로마교회(스콜라주의 신학)을 비판하는 말 속에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보라.
“그리고 누군가 나를 반대하여 생명과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그리스도께로 주입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구원받은 분이 아니라 바로 구원 자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기독교강요, 1.13.11).
중세의 스콜라주의자들이 우리의 대표자로 오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시자(율법준수, 선행) 하나님이 그 공로를 보시고 그리스도에게 영생을 주입했다고 이해하고 가르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칼빈은 그런 부처 그리스도론을 단번에 물리쳤다.
“롬바드(Lombard)와 스콜라학자들(the Schoolmen)처럼 그리스도가 자신을 위해 어떤 공적을 쌓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 대체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에게 자신을 위해 자신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지상에 내려오셔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기독교강요, 2.17.6).
로마교회의 스콜라주의 신학자들이 그리스도가 삶의 공덕으로 원래 자신이 가지고 오지 않았던 것(영생)을 하나님으로부터 얻었다고 가르쳤음을 칼빈이 비판하는 내용이다. 로마교회는 모든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율법준수와 선행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영생을 얻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칼빈의 종교개혁으로 물러간 그 율법주의 신성모독 신학이 다시 등장하여 개신교 신학의 바탕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구원의 원천이 율법준수라고 가르치는 아담과 하나님의 행위 언약과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성취하셨다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가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신학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잘못된 신학에다 영혼의 뿌리를 박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지상에서 그리스도가 행위의 공덕으로 자기의 영생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승구 교수도 오래전에 임00 목사와 통화할 때, “이론적으로 그리스도가 영생을 얻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아요”라고 말하여 임00 목사를 기절하게 만들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후 그런 말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
김병훈 교수도 합신의 신문에 올린 글에서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영생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율법에 불순종하는 일을 행하신다면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의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러한 일이 있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대리속죄를 위한 희생제물로서의 자격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영생의 권리도 상실하게 되고 맙니다.” (김병훈 교수)
십호섭 교수도 그리스도께서 율법 준수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으셨다고 했다.
“그리스도는 죄의 용서를 확보하기 위하여 전체 율법에 소극적으로 순종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전체 율법에 적극적으로 순종하셨다.” (신호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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