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서로에게 심한 악담을 퍼 붓고, 상처주고...
온갖 모진 말들을 뱉었던 그 사람...
죽도록 내가 싫고, 절대 날 사랑하지 않는다던 남자가..
죽기보다 내가 싫고, 제발 집착하지 말라며... 미저리, 싸이코..
집착녀, 온갖 욕 다하고 떠났던 날 아프게하고, 그렇게 떠나서..
나와 헤어지고 일주일만에 다른 여자를 만나.. 몇년을 만난 나보다
그 여자를 더 아끼고, 편을 들던 그 사람이.. 난 상처주고 버려도..
그 여자에게는 상처주기 싫다고 했던 그렇게 날 아프게 했던 사람이
헤어진지...6개월만에.. 어제 연락이 왔어요.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걸까? 더 시간이 흐르기전에...라며,
그 여자와 잘 안되었나 보네요. 오래가지 못할거란 생각은 있었는데..
결국, 그 여자와도 헤어졌나 보네요. 그러니..내게 다시 연락했겠죠.
더이상 날 갖고 장난치지 말라. 고 답장했더니... 오늘은...
장난이 아닌데, 장난친적도 없고...라며 또 문자가 왔네요.
사실.. 아직도 저는 여전히 아픕니다. 그 사람의 그 마지막 모습에..
치가 떨리고, 너무 깊게 상처 받아서 많이 힘든 상태였지요.
그동안, 그 사람이 후회하고 돌아오게 해 달라고 기도도했고..
나도 더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선도보고, 소개팅도하고..
하지만,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새로운 만남은 역시 힘들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마음이 열리지 않고, 마음에 들어오지도 않고..
선보고.. 소개팅하고 돌아오는 날이면 더 힘들고, 그가 더 생각나고...
사실... 몇일전만해도 눈물로 기도했었어요. 그를 다시 돌려보내 달라고..
난 아직도 못 잊었고, 어쩌면 영원히 그를 못 잊을것 같다고...
하지만, 오늘 알았어요. 그를 그리워한게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웠던거고, 설레였던 처음을 그리워했던것...
그때의 해 맑게 잘 웃고, 애교 잘 부리던.. 그때의 내가 그리웠던걸..
그렇게 행복했었던 과거의 잔상이 그리웠던것이지...
떠난 그가 그리웠던게 아니란걸 알았어요.
그를 다시 받아주지는 못할것 같아요. 난 아직도...
그가 처참히 나를 짓 밟고 비참하게 만들고 버렸던...
그날의 그 모진 말들이 너무나 선명히 뚜렷하게 남아서..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것을 알았어요.
마음이 흔들린건 사실입니다..... 첫 남자였고, 정말 사랑했던 남자고..
아직도 난 그를 잊지 못했고, 미련도 남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란걸... 그저...
남아 있는... 미련덩어리.. 언제고 지워지고, 없어질...미련이란걸 알았거든요.
그가 어제 다시 시작하자는 문자를 보내기 몇시간 전에...
저는 그에게 문자를 적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보고싶다..." 고...
그 문자를 끝내 보내지 못하고 지워 버렸는데....
이대로 조용히 묻혀지겠죠... 그가 제게 찾아와 용서 빌어주길 바랬는데..
역시, 그에게 난 그것 밖에 안되는 여자네요.
문자...30원에 잡힐 수도 있고, 아니면 말지.... 그것 밖에...
그만큼 그는 지금 내가 절실히 필요하거나, 간절히 저를 바란게 아닌거죠....
첫댓글 냉정하게 답합니다..!! 끝내고싶어서 돌아선순간~독해지셔야죠!! 전화번호 바꾸세요!! 미련도 버리구요!! 잊기힘들고 생각나겠지만,,시간이 더지나면 괜찬아 질거에요.....정말,,잊을사람이면 독해지세요!! (전화와두 받지마시고 문자와두 답장 하지마시고) ㅠㅠ힘드시겠지만요....
님께서 잘아시고 계시네요.문자 30원에 잡힐수도 있고 아니면말고...설사 찾아오드래도 받아주어선안됩니다.한번 그런남자또못그럴까요?그때바람난년이랑 헤어지고 당장허전하고 혼자된공허함이 크고 그렇겠죠..님이 무슨 연애보험입니까? 절대 지금 생각대로 받아주시지마시고 냉정해지세요..틀림없이 님만을 사랑해주고 이뻐해주는 짝이 어딘가에있을꺼예요 그남자는 아니예요 특히나 딴년이랑 바람났던놈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장담하고 또 지눈에 차고 맘에드는 여자가보이면 또 그럽니다.상처의 연속입니다 명심하세요
보고 싶으셨겠죠...잡고 싶으셨겠죠...그러나 지금 님의 선택 후회없는 행동이라고 생각되시면 그냥 그렇게 하세요...그리고 혹시 그분이 찾아와서 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님께 용서를 비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다시 시작하면 님 힘드실꺼예요....무척이나...그전에 님께 모질게 했던 그런 기억들이 다시 사귀는 동안 계속 떠올라서 서로가 힘들어 지게 되거든요....제가 겪어봐서 알아요....지금 님께서 마음먹고 계시는 이별....계속 유지 하시기를 빌께요...님을 위해서요...
아ㅡ저는 언제 님처럼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올까요;;겉으론 괜찮은척 하면서 속으론 그남자 기다리고 있어요,,,새로 만나는 사람 참 불쌍한 사람이라 상처주지 못한다고, 이만큼 사랑한 내 마음엔 더 커다란 상처주고 떠난 사람인데,,제가 지금 오빠를 기다리는 것도,,단지 미련일뿐이겠죠,,,,??아ㅡ언젠가 꼭 한번 연락이 올것 같은데,,저도 그때 님처럼 생각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힘내세요,님!!!
저는 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헤어진지 지금 4개월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연락을 못끈고 잇거든요,,, 그남자도 연락오구요... 다시 사귀지도 않은데..연락을 못끈어요, 님의 글을 읽고 님을 본받고 싶네요 ~ 정말 미련 덩어리란게 뭔지,, 사랑이 사람을 아프게 할까요...힘내세요^^ 그리고 그 미련덩어리 버리세요,,, ^^님이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겟네요
모두들...정말 소중한 답글들...감사해요. 강해지려구요... 이렇게 수없이 반복했던것이 도대체 몇십번인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 남자에게 저는 늘 항상 받아주는 여자로 인식되었바와요. 툭하면...버리고, 돌아서고... 다시 받아줘도 하찮게 여기고, 소홀히 대하고...무관심하고.. 그래서 제가 지쳐가면 그 사람이 오히려 지겹다며 저를 배신하고... 그러다, 또 이런식으로 돌아오길 수십번... 이젠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함을... 다시 시작해도 이별했던 순간만큼 더 힘들다는걸 저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아..정말 나도 남자지만...왜 잘 사귀고 헤어지면...전 여자친구에게 "찔러보기" 시도하니? 남자들.. 우리 남자들 그렇게 이기적이었던가.. 받아주지 마세요.. 단순히 외로워서 님에게 다시 "찔러보기"시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너무 잔인한가?) 남자 입장에서 그 남자분이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 발끈해서 좀 과격하게 썼습니다. 이젠 독해지셔야죠~! 그 남자분이 님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참고 연락하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그러겠는데..
번호를 안바꾸는 이유가 있나요......? 그거겠죠!! (혹시나,, 생각날때 문자한통이라도 오지않을까하는 미련에.....그남자앞에서 또,,바보되지마시고"" 번호 바꿔버리세요!! 저두,,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두 힘드네요.... 이제~미련버리고 잊여갑시다..!!
그 사람때문에 수없이 번호를 바꿨어요. 그를 알고 3년간 제 번호는 열한번이 바뀌었네요... 이젠 그 사람때문에 내 무엇도 바뀌고 싶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번호도 바뀐지 두달여인데...어찌 알았는지 알아내서 연락했더군요. 제 직업 역시, 프리랜서이므로, 전화로 수입이 결정되는것이네요. 지금 또 번호를 바꾸면 전 일에도 지장이 있거든요. 님 자신의 일이 아니고.. 본인이 아닌 일에 너무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고 직설적으로 오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도움주시려고 답글 성의껏 달아주신것은 감사합니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합니다....믿지마시고 독하게 거절하세요...그래야 상대방도 님 소중한거 알고 후회스러울데니까요
저랑 같은 입장이시네요...저두 이틀전에 저의 첫사람였던 그녀가 5개월만에 찾아왔었는데....ㅜㅜ 구구절절 제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