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올리고 주말휴식에 들어 갈려고요.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나요?
그 질문 받고 잠시 속으로 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얼마 전 분리수거 하지 않고 얌체처럼 쓰레기 버린 사람 CCTV 확인해서 얼굴공개 한다고 아파트 경비실 앞에 큰 대자보 붙어있었는데, 전 한국에 온지 얼마 않되 서 이 분리수거 아직 어렵습니다.(제가 절대 안 버렸습니다)
각 주마다 분리수거를 하는 기준과 형식이 다르지만 간단하게 말씀 드려서 한국에서 오 신분들에게는 미국은 쓰레기 수거에 천국입니다.
Texas 경우 분리수거는 권고사항이지 일반주택가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씩(동네마다 다를 수 있음) 집 앞에 큰 쓰레기통 놔두면 차가 Pick up 합니다. 음식물,생활쓰레기,모든 종류 쓰레기 구별 없이 그냥 아무 플라스틱 봉지 담아서, 하나에 넣어 버리면 되고요. Georgia 에선 일주일에 한번만 pick up, 그래서 만약 Party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면 집에 냄새 나니까 집에서 가까운 APT 큰 Trash container에 가져가서 버리기도 했고요.(특별한 경우에만) Georgia에선 그래도 자발적으로 재활용품 쓰레기는 따로 버릴 수 있고요.
아파트에 사시면 단지 내 에 쓰레기 버릴 수 있는 거대한 Trash container이 있는 쓰레기장이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어떤 종류의 쓰레기도, 아무 봉지에 넣어서 편하게 버리시면 되고요(그래서 APT 방 얻을 때 말씀 드리는 것, 가능하면 쓰레기장과 멀리 있는 방으로, 여름에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냄새 나기도 하거든요)
한국처럼 의무적인 분리수거는 없고(주에 따라 약간 다름) 미국이란 나라가 복잡한 민족과 개인주의 때문에 의무분리수거는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저는 한국에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을 배워서 2008년도에 미국에 왔는데 정말 이곳은 엉터리 같더라고요.
집이 있는 yorktown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며 종이 병 모든것을 한꺼번에 버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pick up해 가는데 작년 부터는 빠뀌어서 종이와 병을 담는 통을하나씩 더 주어서 병과 종이만 분리 수거를합니다.
비지니스가 있는 newport news에서는 분리 수거가 없습니다.
몽땅 한 통에 넣어서 버립니다
때로는 박스며 병 캔 이런것들이 참 아깝다고 생각되지만 어디서 폐지를 사는곳이 있는곳을 못 들엇습니다.
유니폼을 걸어서 주는 행거도 모아서 주니깐 안 가져 가더라고요. 그래서 쓰래기통에 버렷습니다,
개인주의라기 보다는 원칙적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가져가서 돈 버는 사람이 업자입니다. 그러니 분리수거의 의무도 업자에게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분리수거 해주고도 돈을 못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이 합리적이고, 한국은 착취를 당하고 있죠.
참 재미 있는게... 한국에서 하면 불륜이고 미국에서 하면 로맨스입니다. 나름의 논리로 보면 틀린 말은 없습니다만...
왜 그런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분들은 한국이 모국이면서도 너무 삐딱하게 보는 시선이 많은거 같습니다.
미국 경찰한텐 찍소리도 못하지만 한국가면 난 아메리칸이라며 배째라하는 식의 해외 동포에 대한 왜곡된 선입견을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 가지고 있다고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미국 처음 왔을때 주변에서 그럼니다. "한국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그런데 그 말을 해준 사람도 한국 사람입니다. 좀 극단적인 면이긴 하지만 이런 이민자의 생활을 보면 가슴 아픕니다.
말통하는게 한국사람밖에 없으니 사기도 말이 통해야 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