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이들은 소풍을 가면 김밥싸주는 것을 싫어 했어요.
근데 고학년으로 올라가자 깊은 맛을 캐치했는지
유부초밥이나 주먹밥을 준비했던 아이들이 이제
좀 귀찮은 (엄마로서는)---
막 해주는 주먹밥이 편하긴 하지만.
내 아이가 주문한 김밥이니 정성껏 만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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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젠 김밥 만들기의 달인까지는 아니어도.
김밥은 더이상 요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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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를 넣은 쌀을 압력솥에 지었습니다.
김밥은 압력솥에 지은 밥으로 하면 씹히는 맛이 찰지고 좋아요~
밥에 넣은 간은 소금과 참기름 그리고 후춧가루도 약간 넣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설탕과 식초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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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속 재료는 깻잎,햄,오이,단무지,우엉,참치,치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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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말고 한손으로 찍고~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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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만들어 놓은 반찬이 미리 있어서 김밥에 넣기 좋게 채썰었답니다.
참치 통조림의 참치는 기름을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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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가 빡빡할 수도 있어요.
쇠고기나 날치알을 익혀서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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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담백한 맛과 우엉의 알싸한맛 상큼한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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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꼭다리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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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속을 너 예쁘게 넣어야 하는데 경력 13년차 주부로서 항상 김밥속의 재료만 생각했지
말았을 때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는 그닥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팬더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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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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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 김밥.
아이가 소풍가는 날은 저희집 저녁은 김밥입니다.
왜냐구요~
재료가 남았으니 남은 재료 처리해야자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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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달랑 한줄 싸가면 나머진 우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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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싸다보면 단무지는 거의 남아요.
단무지 오래 보관해서 드시려면 레몬을 넣어서 보관해 주세요.
상큼한 향과 더불어 자연 살균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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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재료들은 락앤락 통에 보관하시어
저녁에 부족한 볶음 밥 재료로 사용하시고요...
그래도 기약없겠다 싶으시면
공기를 다뺀 진공 팩에 담으셔서 냉동보관하신후
나중에 볶음 재료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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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재료로 남은 오이 햄에 파프리카만 더해서 볶음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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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와 포도씨유만 살짝 두르고 소금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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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나게 해드시면서
남는 음식들도 알뜰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