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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정보 스크랩 영화 테마기행 |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국내 슬로시티 6곳으로
多惠 추천 0 조회 16 11.04.22 18: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10331.여행.레저

테마기행 |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국내 슬로시티 6곳으로

느리지만 삶이 즐거워진다 Super duper slowcity

 

 

봄을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공원이나 가까운 근교로 데이트하기 좋은 6월. 조금 먼 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전라도와 경상도를 찍고 충청도까지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는‘슬로시티’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그 지역에 나는 음식을 먹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곳.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국내 슬로시티 6곳으로 함께 떠나자.

 

 

01.완도 청산_섬 전체가 한 편의 동화책 같은 마을

마을 어귀 뱃머리에서 내리면 옛날식 다방들이 손님들을 반기고 마을 어귀마다 마주치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정겹게 인사를 건넨다. 낮은 지붕, 돌맹이 쌓여진 돌담길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 청산면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전래동화책에서 툭 튀어 나온 것만 같이 예스럽고 아름답다. 청산면은 구들장논, 풍장, 고인돌이 그대로 남아 있다. 가난의 상징인 구들장과 낮은 돌담 그리고 그 옛날 어촌마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례풍속인 풍장을 고수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완도를 관광하려면 봄가을에 떠나라. 매년 4월 중순에는‘청산면민한마당’이 개최되며, 오는 8월에는‘여름해변 페스티벌’이 지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촌체험, 어촌체험, 공예체험 등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리 날짜를 확인해 볼 것.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더 풍족한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

 

 

추천 place
서편제 촬영지
도청항에서 고개를 넘으면 당리마을이 나오는데 그곳에 국내 최초로 관객 100만을 훌쩍 넘은 판소리영화 임권택감독의‘서편제(1993)’촬영장이 있다. 초가집과 마루에 소리를 가르치는 아버지와 두 남매의 모습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영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진도아리랑〉장면의 돌담길(황톳길)은 청산도 선창에 내려 오른쪽으로 걸어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지리해수욕장
2㎞에 이르는 고운 은빛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노송들이 잘 어우러진 지리해수욕장은 청산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로 해수욕 하기 좋다. 곱고 보드라운 모래는 찜질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200년 이상 된 노송 숲 사이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야영장,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는 이곳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한다.

범바위
주욱 뻗은 길 저편 산 하나를 넘고도 더 걸어야 한다. 걷는 수고가 있지만 범바위로 가는 길이 너무 예뻐 차를 타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왕 슬로시티를 느껴보기로 한 것 연인의 손을 잡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걸으면 좋은 풍경을 눈에 담아 갈 수 있다. 범바위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자연 경관을 만끽해보자.

 

추천계절 봄, 가을
추천코스 서편제촬영지→하마비→지석묘→범바위→승모사→구들장논→신흥해수욕장

특산품
전복 완도 전복은 청정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다시마, 미역)만을 먹고 성장하므로 품질이 우수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전국 생산량의 80%를 완도 전복이 차지하고 있으며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특별하다.

 

 

02.장흥 유치_건강한 먹거리의 실현, 유기농 슬로시티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는 진정한 유기농법과 순환농법을 하고 있는 농가들이 모여살고 있다. 흙이 있고 인분냄새 진동하고 여기저기 볏짚들이 흩어져 있는 유치면. 그 옛날 건강한 농촌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장흥댐에서 수인산성을 지나 유치휴양림까지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자전거 도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호수의 경치를 보며 드라이브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진정한 유기농업의 마을이기도 한 장흥은 표고버섯을 이용한 먹을거리가 많으며, 가지산 전통마을(유치면 봉덕1구)에는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판매한다. 벌레 먹고 흙 묻은 울퉁불퉁 못생긴 야채나 채소를 보듯 그러한 안목으로 장흥을 바라보면 좋겠다.

 

추천 place
월암마을 유치자연휴양림
40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분포돼있는 천연림으로의 여행. 유치자연휴양림은 근처에 계곡과 즐길 자연이 펼쳐져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휴양림 통나무집에서 숙박도 하고 신선한 산림욕도 하며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 보자. 물놀이장과 산책로, 등산로, 야영데크도 갖추고 있어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림사
가지산 봉덕계곡에 위치한 고찰이며 인도·중국·한국 세 곳에 있는 보림사 중의 하나인 장흥보림사는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한 곳이다. 원표대덕이 터를 잡아 오늘에 이른 사찰로 육중하고 당당한 경내를 산이 둘러싸고 있다. 보림 약수는 빼어난 물맛으로 유명하니 약수 한잔 하고 가는 것을 잊지 마시길.

비자림산림욕장
보림사의 문화재들을 둘러보고 난 뒤 야생녹차밭도 거닐고 산림욕장에서 휴식을 마음껏 누려보자. 보림사 주변의 50∼60년 이상 된비자림과 자연상태 그대로 자생하고 있는 야생 녹차단지가 조성돼있다. 삼림욕장은 산보로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추천계절 여름, 가을
추천코스 보림사→물 문화관→부춘정→토요재래시장→상선약수마을→우드랜드→숙박→용산운주마을→방촌유물전시관(장천재)→정남진→천관산 문학공원→진목마을(이청준 생가)

특산품
표고버섯 장흥표고는 1454년에‘세종실록지리지’의 토공상품으로 선정되어 궁중에 진상품으로 사용되던 명품이다. 국토 최남단 정남진 해안가의 기후와 천연 소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저온성 표고 버섯. 맛과 향이 뛰어난 100% 노지 생산제품으로 표고가 단단하고 쫄깃하며 향이 깊고 은은함이 특징이다.

 

 

03.신안 증도_갯벌과 염전...자연의 생명을 담은 슬로시티

하얗고 굵직한 소금이 다이아몬드 같이 반짝거린다. 신안군 증도면에는 우리나라 최대 갯벌염전이 펼쳐져 있다. 하얀 마분지를 바둑판처럼 선을 그어 접었다 펼쳐 놓은 듯하다. 드넓게 펼쳐진 염전을 보고 있노라면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신안 염전은 대게 3월 중순부터 소금을 만들기 시작한다. 소금은 햇빛 많고 따뜻한 날 만들어지기 때문에 봄여름에 생산을 시작해 3~6개월간 숙성기간을 거친다. 증도를 제대로 즐기려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갯벌피구, 갯벌 속 황금 찾기, 태평염전 소금체험, 망둥어 낚시체험 등 지난해 8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 바 있다. 증도로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태평염전, 해안선 일주도로, 짱뚱어 다리를 꼭 방문해보자. 이 외에 소금박물관, 우전 해수욕장 등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돌아본다면 1박 2일 코스로 절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사라져가는 갯벌과 염전 그리고 습지가 공존하는 증도. 자연의 생명을 담은 슬로시티에서 이색 체험과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해보자

 

추천 place
태평염전
한국전쟁의 피란민을 정착시키기 위해 물이 빠지면 징검다리로 건너다니던 전증도와 후증도 사이의 갯벌에 둑을 쌓아 염전을 만들게 되었다. 낡은 고무래, 얼기설기 엮은 소금 창고의 낡은 판자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런 세월의 흔적은증도에서만의 특별한 경험 중의 하나. 여의도면적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염전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안선 일주도로
한적한 어촌의 바다배경과 해저유물비 전망대를 지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안 일주 도로에서 넓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짱뚱어다리를 건너면 길이 4km, 폭 100m의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다. 야자수 잎을 활용한 파라솔이 외국 휴양지의 느낌을 선사하며 백사장 반대편에는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조성됐다. 솔잎향을 맡으며 산책하기 좋다. 해송숲을 따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에는 잔디구장과 족구장도 갖추었다.

짱뚱어 다리
짱뚱어다리는 드넓은 갯벌을 가로지르는 길이 470m의 다리로 증도의 명물이다. 만조 시 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썰물 때는 뻘 위에서 펄쩍 뛰는 수많은 짱뚱어와 지천에 널린 게를 볼 수 있는 곳. 환상적인 일몰과 밤 하늘의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갯벌은 게르마늄 함량이 많아 피부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하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추천계절 여름
추천코스 태평염전→엘도라도리조트→우전해수욕장→짱뚱어다리→송원대문화사적지

특산품
소금(천일염)
해방이후 1947년부터 갯벌을 막아 염전을 개척해 1950년대부터 생산돼왔다. 천일염전은 저수지→ 증발지→결정지의 각 단계를 거처 천일염을 생산한다. 증도면 선착장에서 소금박물관 옆 대초리 쪽으로 가다보면 길옆으로 넓게 펼쳐지는 염전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에서 나는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전국에서도 맛좋은 소금으로 유명하다.

 

 

04.하동 악양_왕의 녹차와 민족의‘토지’를 가슴에 품은 곳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진강 은빛 모래밭과 민족의‘토지’평사리 들판이 넉넉한 고향을 느끼게 한다. 자연이 주는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머금은 녹차가 산기슭에서 흐드러지게 자라고 햇살과 바람이 대봉감을 하얗게 분칠해준다. 물과 바람, 햇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곳은 하동이다.하동군 악양에는 비닐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마을중의 하나다. 일부러 예쁘게 보이기 위해 단장하지도 않고 인공비료도 주지 않은 녹차는 그저 자연이 준 선물일 뿐. 산기슭에 숨어 지내는 야생차밭은 1300년 넘게 하동을 지키고 있다. 하동의 유명명소인 평사리들판은 박경리 대하소설‘토지’의 주 무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넓은 들판이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하동은 4월 말에는 바람결 따라 흐드러지는 청보리밭을, 10월에는금빛 넘실대는 황금들녘을 선사한다. 차와 문학, 시골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하동슬로시티로의 여행으로 떠나보자.

 

추천 place
최참판댁과 평사리공원

하동 악양면에는 고 박경리선생의‘토지’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단어‘최참판댁’이 있다. 소설 속에 나왔던 주요 인물들의 가옥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다. 사랑채에 올라서 섬진강과 넓은 평야를 내려다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평사리 공원은 하동읍과 구례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 그린 꽃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전국 유일의 1급수를 자랑하는 섬진강을 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화개장터와 쌍계사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충분한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 주차장과 그늘막, 바비큐 그릴, 야외 의자, 농구, 족구장 등 운동 시설이 비치되어 있다.

매암차문화박물관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차박물관은 입구의 아기자기한 표지판부터 친근감이 든다. 2000년 개관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은 차문화와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험 교육형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2만여㎡ 평의 차밭을 조성한‘매암제다원’에 세워졌으며, 박물관 내에 전시실은‘토기와 청자 방’‘백자 방’‘막사발 방’등이 있다. 등 200여 점이 유물도 만나볼수 있다. 각 방의 가구들이 한데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천계절
추천코스 최참판댁→차문화센터 및 녹차체험관→쌍계사→진교백련리도요지→청학동→삼성궁

특산품
야생녹차
하동녹차는 녹차를 특산물로 왕에게 진상해서‘왕의 녹차’라 불린다.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이 정착화되어 더욱 믿을만하다. 하동녹차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덖음’기술을 활용한 고급녹차를 생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보급형 티백녹차와는 차별화되어 그 고유성이 돋보인다.

 

 

 

05.담양 창평_한옥마을 돌담길에서 느끼는 여유로운 산책

담양은 고택이 많이 남아있으며 인근에 문화재가 많이 있어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 마을이기도 하다. 특히 삼지천 마을의 고택, 한옥마을에 펼쳐진 돌담길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은 방문객의 슬로라이프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담양일대에는 다양한 전통 먹거리가 풍부하다. 창평국밥, 국수, 떡갈비, 한과 등 많은 예로부터의 전통 먹거리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배부르게 국밥과 떡갈비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과와 쌀엿을 또 베어 무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전통 먹거리 모두 먹어보고 싶다면 과식 하지 말고 조금씩 맛볼 것을 권한다. 창평 삼지천마을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3대째 창평쌀엿을 만드는 송희용씨 집을 만날 수 있다. 창평면 삼천리 인근‘남극루’바로 옆에 쌀엿 체험관, 판매장, 생산시설 등 한옥 3개동이 들어서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곧 삼지천 마을에서 쌀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겠다. 창평면 삼지천마을 내에는 유일한 한옥 민박집도 있으니 오롯이 슬로시티를 느끼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면 되겠다.

 

추천 place
삼지천마을 돌담길
삼지천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이자 근대유산으로 지정된 돌담길은 창평면사무소 부근에 3600m 가량 이어져 있다. 옛 담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토담과 돌담의 이어짐이 자연스럽다. 여유로운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전통 가옥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고재욱 가옥, 고정주 가옥, 고재선 가옥은 상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지만, 고재환 가옥은 요청시에만 개방된다는 점을 명심할 것. 돌담길 중간 창평 전통쌀엿이라는 간판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엿을 살 수 있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는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한 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추천계절 봄, 가을
추천코스 창평면사무소→고재선가옥→한옥민박→갑을원→고정주가옥→고재욱가옥→남극루→오리시암→창평시장

특산품 
창평쌀엿
창평쌀엿은 궁중 대감이 지역으로 낙향하여 지낼 때 대감들에게 선물한 엿으로 유명하다. 창평쌀엿은 고유의 바삭거림과 이에 붙지 않는다. 먹고 나서도 찌꺼기가 남지 않아 불쾌감이 적고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장인의 손맛, 창평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간식으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06.충남 예산_물, 산, 바다가 한 폭의 수묵화로 스며들다

예산군은 2009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단 회의에서 국내 6번째, 세계 121번째로 슬로시티에 가입했다. 자연환경, 전통문화, 지역공동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흥면과 응봉면 일대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풍부한 먹이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명소인 예당저수지가 있다. 1962년 만들어진 예당저수지는 면적 1만88ha인 국내제일의 저수지로 중부권 수자원 환경의 보고다. 한폭의 거대한 수묵화를 펼쳐놓은 듯 시원한 물과 산과 하늘의 광활한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국 최고의 낚시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예산은 조선 초기에 건립돼 현재까지 지역 유림들이 공자님 등 위패를 모시고 대제를 지내고 있는 대흥향교와 백제 부흥활동의 거점지인 임존성 등 역사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청정 예당호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로 요리한 민물어죽과 붕어찜 등 독특한 음식도 맛보고 전국 제일인 황토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여유를 즐겨보자.

 

 

추천 place
예당저수지
예당저수지는 겨울철 얼음낚시 외에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할 수 있다. 주로 붕어, 잉어를 비롯해 뱀장어, 가물치, 동자개, 미꾸라지 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가 대부분이다. 낚시뿐만 아니라 주변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저수지 둘레의 산책길은 1시간 정도 걷기에 적당한데 여유롭게 걸으며 조각 몇 점을 감상해보자. 넓은 호수와 어우러진 숲 사이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장소로 수덕사, 충의사, 덕산온천, 덕숭산, 임존성 등이 있어 더욱 인기 있는 곳이다.

임존성
대흥산성으로 불리기도 하는 임존성은 대흥면 봉수산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성 주위가 약 2.4km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산의 표고는 483m이다. 성내는 평평하게 경사를 이루고 남벽 내에서는 백제시대 토기편과 기와편이 간혹 눈에 띄고 있다. 계단식으로 된 건물지도 보인다. 임존성은 서천의 건지산성과 함께 백제 부흥군의 거점이었다는 사실이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추천계절 봄, 가을
추천코스 예당저수지(예당관광지, 의좋은 형제 우애비, 임존성)→추사고택(백송)

특산품 
황토밭 예산사과 황토밭 예산사과는 오랜 경험에 의한 농사기술과 충분한 가을 햇빛,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다.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새콤달콤한 맛에 향기가 깃들여 있어 예산사과. 독특한 품질을 인정받은 특산품으로 품질과 맛이 전국 제일이다.


웨딩21
자료협조 한국슬로시티본부(02 2052 1751), 예산군청(041 339 7314), 하동군청문화관광과(055 880 2375), 매암차문화박물관(055 883 3500)완도군청문화관광과(061 550 5421), 장흥슬로시티협의회(061 864 0041), 담양군청(061 380 3151), 신안군청(061 243 2171)

 

Copyrights ⓒ 웨프._2010.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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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1.여행.레저

테마기행 |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국내 슬로시티 6곳으로

느리지만 삶이 즐거워진다 Super duper slow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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