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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박씨 용환-남양홍씨 장남 태원
(의원 경영)
경주김씨 하중-전주이씨 장녀 정애
(부부 약사)
* 결혼식 피로연때 하객들이 남긴 방명록 중
이상(작가)
'면회거절반대'
'結婚(결혼)은 卽(즉) 慢畵(만화)에 틀님업고/ 慢畵의 實演(실연)에 틀님업다/ 慢畵實演(만화실연)의 眞摯味(진지미)는/ 또다시 慢畵로- 輪廻(윤회)한다'
정지용(시인)
'태화'
'꽃피었으니 열매열고 뿌리는 다시 깊히! -지용-'
안회남
'연애는 결혼의 전제가 아니요, 결혼은 연애의 결과가 아니다. 결혼하기 위하야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그이를 일생 두고 연애하기 위하야 결혼하는 것이다. 저는 이러케 생각합니다. 신랑께서는?'
정인택(시인)
'결혼은 뒤에 자식이 없으면 마치 세계에 태양이 없는
것과 같다'
이태준(소설가)
'1+1=1'
조벽암(시인)
'결혼생활은 이밥(쌀밥) 갓소. 맛은 없어도 일생을
질기는 것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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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랑 구보 박태원 - 신부 경주김씨 정애 1934년 10월 27일 피로연 방명록
인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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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1 20:4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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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인어그림 그려놓고 낚시로 낚는 걸 그려놓은 시인도 있어요
봉준호 감독님 외할아버지-외할머님의 결혼식인가요 ㅎㅎㅎ 하객들 와...... 멘트들도 센스가 ㅎㅎㅎ
둘째딸의 막내아드님이 봉감독님일 거에요
마지막 인생을 질기는 것? 즐기는 것 아니고요? 무슨 말이지?
저도 이게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쓰여져 있더라구요
안회남님 말에 적극 동의 합니다 ㅋㅋㅋ
와 안회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