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1006_[211111 오늘의 주요뉴스]

[남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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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산 요소수 이르면 오늘 온다

호주산 요소수 긴급 수입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가 어제(10일) 저녁 현지로 떠났습니다. 요소수 2만7천 리터를 싣고 이르면 오늘 밤 돌아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2만7천 리터는 국내 하루 사용량의 5%도 안 돼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소수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유소에 기름을 실어 나르는 '탱크로리'와 쓰레기 수거 차량들도 조만간 멈춰 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두 달 반 사용할 차량 요소수 확보

중국 측과 우리 기업이 미리 계약해둔 물량을 포함해 차량에 넣을 요소수 두 달 반 가량분을 확보했다고 정부가 밝힌 가운데 오늘부터는 군이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가 수출입 화물차를 대상으로, 내일부터는 국내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가 시장에 풀립니다. 하지만 부족 사태가 풀리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근본적인 해결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3. 이재명 '대장동 조건부 특검' 카드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조건부로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문이 남을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눈속임을 하려는 것이냐"며 "지금 당장 특검을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4. 민주당 전 국민 방역지원금 본격 추진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방역지원금으로 이름을 바꾼 민주당이 본격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행안위 소속 의원들이 내년 예산안의 10조 원 증액을 요구했고 오늘부터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재원과 관련해 정부는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5. 광주 방문한 윤석열 "머리 숙여 사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어제 광주를 찾아 자신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월 단체와 광주 시민들의 반발로 윤 후보는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지 못했고 멀리 떨어진 광장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습니다.

6. 두산 7년 연속 KS 진출 "이젠 kt 나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삼성을 11대 3으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팀으로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것이고, 7년 연속 진출 기록도 세웠습니다. KT와의 대결은 오는 일요일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