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예매해 두었던 연주회.
친구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려주는
일본인 연주자의 공연이라 생각했고
그리고 그 일본이름의 콘서트 주인공이
누구인지조차 알아볼 생각없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합창석 자리를 예매했는데 시야확보는 일단 오케이.
타악기 연주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몇 곡 연주되고
바이얼리니스트 [대니 구]가 나올 때
관중들의 환호하는 소리에
아 이 친구가 좀 유명한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저 대니구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유명하더군요. ^^;;
저는 안보였는데
같이 간 친구가
대니 구의 왼쪽 목부분에
피멍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자국이 있더군요.
알고보니
연습량이 많다보니
직업병같이 멍이 들어있는거라고....
그 후 한참 후에 등장하는 민머리의 신사.
관중석의 열화와 같은 박수소리에
이거 뭐야....
이 분이 오늘 콘서트의 주인공이란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란 것도.....
1951 년생이니 70세가 넘었습니다.
연주중 보여주는 몇번의 코믹한 제스츄어에
아 이분은 천성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후
물리학자와 피아니스트 두갈래의 갈림길에서
피아니스트의 길을 택한 사람.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아래영상에서 6:33 에서부터 들려주는
[ Lake Louise ]
마치 명상음악과도 같이
편안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
그런데 이 것이
바로 [ 뉴에이지 음악]이란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위키백과에서 퍼 왔습니다.
뉴에이지 운동을 음악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음악 장르가 [뉴에이지 음악] 이며
상당히 신비주의적이고 명상 음악적이지만
점차 확산되면서 그 범주가 점점 넓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듣기편한 연주음악
예를 들어 세미클래식이나
조지윈스턴 같은 사람이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곡까지
전부 뉴에이지라고 불리게 되는데
뉴에이지의 강한 종교적인 의미때문에
자신의 음악이 뉴에이지라고 불리는 걸
꺼리는 음악가도 많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
대니구, 유키 구라모토, 뉴에이지음악도
새롭게 알게되고
연주회가 끝나고
명동에 나가서
신세계 백화점 장식도 보고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명동성당의 불빛도 보고왔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빛을 밝히라고 하셨던가요?
저도 밝힐 빛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눈부신 하얀 눈 같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명동성당에서 혹시 금별님 뵈셨나요
아무도 호응안할때
저혼자 뉴에이지에 흠취해서
뇌세포 설겆이 할때가 많았습니다.
야니가 큰 도움을 주었지요
본인은 뉴에이지 아니다.
자기만의
Contemporary Instruments
라고 팍팍 우기더군요.
이루마와 함께
유키 구라모토 들어봤습니다.
좋은시간 보내셨군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루마의 음악도
뉴에이지 범주이라지요.
인간도 신이 될 수 있다는
초인간적인 개념에서
저의 종교적 관점과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테란님도
편한 성탄절기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구 모야~~ 저만 유키 구라모토를 모르고 살은 것 같네요. ^^;;
그나마 조지 윈스턴은 알고있으니 그나마 다행. ㅋ
이분 어제 무대에서 개구쟁이같은 몸짓을 보여주셨는데 맘에 들었습니다.
잘 늙어가고 있는 분이란 느낌.
제 마음 안에서는
유키 구라모토가
신세계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에 졌네요..
뉴에이지 음악이고 뭐시고
신세계 시즌 장식을 보셨다는거에
질투심 폭발입니다.
기필코 저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신세계 장식은 기대했던
신대륙이 아니니 질투심 뚝~!!
그리구 길거리 음식
호떡외엔 그리 추천안합니다.
비싸기만 하고...ㅋ
명동이 살아난듯보여
다행스럽습니다.
유키 구라모토 연주를 듣기 시작한게
20여년도 더되었네요
예당에 가서 직접 연주도 듣고
그후로 레이크 등 다양한 뉴에이지에
빠져서 혼자가 된 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었지요
유키 뿐 아니라 뉴에이지 음악을 선도한
연주가들 많지요
특히 일본 연주가들이
이사오사시키등
스티브 바라캇 연주도 세종문화회관이나
롯데에서도 많이 연주했구요
그중 최고는 지 경우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가 좋아요
년말 좋은 시간 보냈군요
메리크리스마스~~
이런이런...
많은 분들이 뉴에이지 음악을 듣고 계셨군요.
시대에 뒤떨어진 킴볼...ㅠ
시크님도 성탄절기에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킴볼님이 유키 구마모토의
연주회 다녀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뉴에이지 뮤지션중
케빈 컨과 엔야를
좋아 합니다
기회 있으면 한번
들어 보세요
뉴에이지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엔야는 가수입니다.
이런 형태의 노래도
뉴에이지 음악으로
분류하죠
한 곡 올렸습니다
모야~~~
나만 아주.....ㅠㅠ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ㅋ
잘 들어볼게요...
엔야의 마블홀스도 엄청 들었네요
한때는 닉을 엔야로 정하고 싶었던 적도 있어요
워낙 엔야를 좋아해서요 ㅎㅎ
@시크 언니~
엔야의 마블홀스 올려 볼게요...ㅎ
@최지선 댕큐 ㅎㅎㅎ
@시크 마블홀스 원래 누가 처음 불렀나요?
전 조수미 마블홀스는 알고있었는데...
@킴볼 이긍 엔야지요 ㅎㅎㅎ
@시크 ㅋ 무식해서 죄송~~~
@시크 엔야 목소리
정말 환상입니다. ^^
https://youtu.be/7wfYIMyS_dI?si=5dOhoL9GcHvJMrw1
PLAY
유키의 피아노곡은
일과가 끝나고 조용히
맘의 정리를 할때 들으면
참 좋을것 같네요.
차분한곡 들이 많군요
외근나갈때 집중도를
높여주는곡 한곡 투척합니다
라스베가스 공연준비과정과
Standing in moition
띄워드립니다.
콘서트를 한방의 펀치 날리듯
치밀하게 기획하는 Yanni
https://youtu.be/NaqMygEIPuQ?si=VWiUEdbkZj68Gyw3
PLAY
야니, 이분도 대단한 음악가네요.
야니 음악도 찾아 들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킴볼 저 이미 빠졌는데
같이 빠져 보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
뉴에이지 음악을 틀어놔도
방해가 안될 듯이 편하게 들립니다.
필소굿님도 다방면에 조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