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라데?수박희?고구려 무용총..레알?

[무시루]

학창시절 그렇게도 보기싫던 체육 필기시험에서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태권도는 고래시절

수박희(手搏戱)·박희(搏戱)·수박(手拍)·수벽(手擘)·각희(脚戱)·권법(拳法)·권술(拳術)·유술(柔術)·탁견(托肩)등으로 불리웠다..

고구려의 고분 가운데 하나인 무용총 현실(玄室)의 천장지송부(天障持送部)에 그려진 풍속도에도 그림이 있다..

즉, 태권도 고유전통설..

그러나, 

최근 어떤 글엔

1946년 2월 27일 이원국(李元國. 당시35세)에 의해 최초의 태권도 도장인 '청도관(靑濤館)'이 세워지고..

(9대 기간도장중 하나

1.청도관
2.조선연무관
3.무덕관
4.YMCA권법부(창무관)
5.송무관
6.오도관
7.강덕원
8.한무관
9.정도관)

청도관(靑濤館)'은 태권도 최초의 도장이다.
1944년 9월 서울 서대문구 옥천동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정식으로 간판을 내걸고 전수를 시작한 시기는 1946년 2월 27일부터라는게 정설이다. 청도관 창설자인 이원국(李元國)은 19세 때인 1926년에 일본(日本)으로 건너가 중.고교를 거친 뒤 일본 중앙대학 법학과에 진학하는데, 이때 일본 공수도(空手)의 본관(本館)인 '송도관(松濤館.쇼토칸)'에 입문하여 공수도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후나고시(船越)'선생으로부터 가라데를 전수받았다..

나머지 조선연무관등 나머지 도장들도 일본 유학생의 가라테 수련을 모태로 설립되었다는 설이 많고..

즉, 일본 가라테 유래설..

위키백과에선 한국 태권도에서 중요한 인물인 전ITF설립자 최홍희 씨가 송도관(쇼토칸)출신이고 품새(가타; kata), 승급체계등이 카라테와 유사하긴 한데, 태권도는 권(주먹;상체)보다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점에선 가라테와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는 정도로 언급하는데..(Due to past conflict between Korea and Japan, most notabl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in the 20th century, the influence of karate on Korean martial arts is a contentious issue. From 1910 until 1939, many Koreans migrated to Japan^[37] and were exposed to Japanese martial arts..For example, Choi Hong Hi, a significant figure in taekwondo history, studied Shotokan karate in Japan.^[38] Karate also provided an important comparative model for the early founders of taekwondo in the formalization of their art inheriting some kata and the belt rank system..)

한편, 빠지지 않는 이야기 태권도 택견 기원설도 나오고.. 

오늘도 아파트 단지상가마다 어린이들이 노란 통학 버스를 타고 열심히 배우는 태권도..

과연 뭐가 진실일까요?

[굿데이투다이]

만약 정말 옛날부터내려오던 고유의무술이라면 더 안습임...전쟁에서 중무장하고 발차기를한다는건 더안습...그땐 수기도 지금보다 더 잘발됬다고하는데 차라리 수기만 발달시키지

[◈Sadam◈]

송도관설이 맞을듯

[헤카톤케이르]

태권도를 만든 사람들이 가라데를 수련한 사람들이고, 실제 만들었던 분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증언한다면 그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영향을 받았다고 하여 태권도의 고유성을 부정하기도 힘듭니다. 실제 가라데와는 달리 발차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도, 고유 무술이라는 점에 거의 이설이 없는 택견과 유사합니다. 가라데가 실전 지향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는데, 태권도는 오히려 심신단련을 중시함으로써 기본정신도 달리합니다. 즉 가라데의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가라데의 짝퉁정도로 평가절하하는 것은 패배주의적 발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라시드]

택견이 발차기에 특화되있다구요? 오래 익히진 않았지만 살짝 맛만 본 경험으론 발차기 특화같은 개념과는 거리가 멀던데요. 택견의 발기술은 태권도나 가라데처럼 끊어차고 접어차고 이런거랑 다르죠.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감아차고 뭐 그런 식의 발기술이죠. 발기술을 놓고 보면 태권도와 가라데가 아주 비슷한 계통이고 택견은 유가 전혀 다릅니다. 태권도 가라데가 직선적이라면 택견은 곡선적인 무술이에요.

[ATAMA頭]

태권도의 택견유래설은 진짜 택견하는 사람들 앞에서 주장하면 택견의 모든 기술을 경험할수 있을 겁니다. 택견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태권도가 택견 역사에 빌붙어 묻어가려는 행태죠. 태권도와 택견은 무술의 기본적인 원리가 서로 완전히 다른 무술이라고 합니다.

[헤카톤케이르]

가라데 또한 중국무술에서 기원했는고, 순수하게 현대로 올수록 '고유'의 무술이란 것은 사라집니다. 다만 그 정신이라든지 하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는 것이죠. 태권도는 이미 격투스포츠로는 세계 최대의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교적 신생 무술인 주짓수나 삼보는 최고의 실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무술들을 짝퉁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사람은 못 봤는데,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쾌감을 느끼는 일부 변태들도 있으니 한심한 노릇입니다.

[ATAMA頭]

다른 무술을 받아서 재창조한거 자체는 아무도 뭐라그러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잘했다고 하죠. 태권도 욕하는 논점은 태권도가 역사를 왜곡한다는 겁니다. 브라질이 일본인한테 유술 받아들여 재탄생시킨거 세계가 다 알지만 아무도 그거가지고 욕 안합니다. 오히려 대단하다 그러죠. 가라데가 오키나와 무술 받아들여서 재정립한거 떳떳이 밝힙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도 욕 안하죠. 당연히 태권도도 가라데 배운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재창조했다고 주장해야지, 왜 신라화랑 무술에 고구려 수박희가 전해진거라고 날조합니까? 사람들은 그 날조왜곡을 욕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