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현회장님의 카톡에서]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인연이란 이런 거라고 하네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합니다.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네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라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아무리 나쁜 말도 3일이려니~
우리 3초만 생각해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의 재산인 듯싶습니다.
가끔은 어디쯤 가고 있나 싶을 만큼
참 빨리도 흐르는 세월에
바삐 움직여야 하는 일상들마저
세상살이의 노예가 된 듯
지난 시간들이 아쉬울 때가 있네요.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 싹을 잘 키워서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인연이란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자라는 야생초가 아니지요.
인내를 가지고 공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 포기 난초와 같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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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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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 손 -
제3의 손,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하기 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 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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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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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無常)]
푸른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웅호걸 절세 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 마져
세상과 점점 격리 되어 외로워 집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 길에 서로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하는
동행자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이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
활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대안 입니다.
세월앞에 그 누구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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