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3일 (일요일) 날씨: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깊고 깊은 저녁
<밤에 나간 반짝 반짝 놀이터!!>
"언니, 동생아!! 빨리 나가자~!!"
늦은 저녁 엄마, 언니, 동생과 함께 산책을 하자고 했다. 나가보니 밤이여서 그런지 하늘 위에서는 작은 별들이 고개를 빠끔 내밀고 "안녕!!" 하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는 동생과 그네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언니가 슬쩍 킥보트를 훔쳐갔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언니를 쫓았다. 헉헉..숨이 많이 찾지만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결국 포기하지 않고 쫓았기에 언니를 잡을 수 있었다.
우리는 계속 이런 식으로 행복하고 재밌게 술래잡기를 하다가 지쳐서 그네를 시원~~ 하게 타기도 했다. 바람이 불어서 더더더욱 시원하고 기분도 그 만큼 상쾌해졌다.
중간에 길고양이 2마리를 보아서 무릅을 굽히고 가만히 바라보기도 했다. 털이 마치 솜털뭉치 같아서 너무나도 귀엽고 쓰다듬고 싶기까지 했다!!
오랜만에 나와서 재미있었다. 내일도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첫댓글 하경님은 일기를 참 잘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