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아..나 하늘호수..
1부에 이어서 2부를 들려줄랴구 겜방에 왔다..
어디까지 했더라??....산낚지까지 했지??
암튼 그렇게 흔적없이 먹어치우구..다시 3차로 야외 소주방에서 또...맥주를 마셨다...서울 아그들은 다들 술고래~~~
새벽이라 그런지 아직은 싸늘하더만..또다시 장소 이동..
나이트를 갔다...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딥따 많데..
난...술 안취하면 나이트가서 박수만 치는데...그날은 내가 미쳤었나봐이~~술도 안취하구 그렇게 놀아보긴 첨이다..
서울 아그들은 잘 놀데..특히 하늘바람(명숙)은 거의 신들렸더구만..담에 표량(유미)랑 춤대결 함 시켜봐야징..^^
암튼 다들 재밌게 놀구 나오니깐..해 떳더라...
여자애들은 다들 집에가구...모케비두 집에가구..남은 사람은 어린왕자(완재)..샤이가이(정훈)..나..우리도 자기 위해서 여관으로 향했다..
근데..서울은 주말에 방이 없을거란 샤이 말에 "설마~~"
했거만...아니나다를까 진짜 방 하나 없더라..서울애들은 주말엔 여관에서 자야 잠이 잘오나봐~~^^
할수없이...사우나에서 잠시나마 잠을자구...샤이는 출근한다며 가버리구 완재는 나를 동서울 터미널까지 배웅해주고 집에가구..난...천안으로 내려갔다..
5월 13일 오후 3시 30분....천안 터미널에서 앤레드랑 만나서 천안 시내를 드라이브 하구..말로만 듣던 천안 삼거리도 보러 가구...좋더라~~^^...사람들 표정두 밝구..주변 경치두 좋구...그렇게 1시간여를 있다가 희야(영희)를 만나러 희야네 집 근처로 가서 희야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싱싱한 광어회에 백세주..캬~~~맛있더라..입 안에서 살~`살 녹더구만..천안은 인심이 너무 후한가봐~~
회 나오기 전에 주변 안주가 한 상 가득 나오는데 그렇게 많이 주는곳은 첨봤다..맛두 있구....
희야는 횟집에서 연하의 앤두 만들구...^^..24년 띠동갑 연하를 앤으로 만들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회를 다먹구 부른 배를 두드리며 마늘(준석)이를 만나러 출발~~앤레드는 베스트 드라이버~~운전 잘하더라...^^
마늘이네 집 근처에 있는 겜방에서 마늘이를 기다렸다(앤레드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먼저가구...ㅠ.ㅠ)
어딜갈까 하다가 또 술마시러 소주방으로 갔다..희야랑 마늘이는 술을 잘 못마시는데..나 때문에 아마도 무지 괴로웠을거야~~^^...희야,마늘아 미안해~~그리구 고마워~~^^
시간이 자정을 넘어 새벽으로 갈때쯤 헤어졌다..
희야는 택시타구 가구...난 마늘이 집에까지 배웅하구 겜방으로 직행...몇시간 포투하다가 근처 여관으로 갔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머리가 아퍼서 잠이 오질 않아 이리저리 뒹굴거리다가 텔레비젼을 켜니깐...골프하데~~골프 끝날때까지 다보구..사람들 출근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외롭더구만...
오후에 다시 앤레드(진아)랑 마늘(준석)이랑 만나서 태조산 입구에 있는 한식집에서 점심을 먹구 태조산에 있는 절에 갔다..좌불상이 첨으로 눈에 들어오더군.. 변함없는 자세로 온종일 천안시내를 굽어보시면서 온화한 미소로 천안 사람들을 보살피고 계신듯 했어..
더위를 시원한 약수 한사발로 목을 적시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참좋다~~참 좋다~~ 난 감탄사만 연신 내뱉구..이런곳에서 살면 근심걱정 사라지구 우화등선 하지 않을까~~하는....^^
...암튼 너무 좋더라...너네들도 담에 시간이 되면 한번 가봐라...정말 좋았어...^^
마늘이는 점심 시간에 나왔기 때문에 다시 회사로 들어가구..앤레드랑 난 앤레드가 가르치는 애 동네로 갔다...
앤레드는 들어가구..난 근처 겜방에서 시간을 보내구 ..
저녁에 손가락(영재)랑 심통(원희)가 평택에서 나를 위해 내려왔다..다시 마늘이 회사로 가서 마늘이를 태우고 우린 시내로 나갔다...저녁을 먹으러...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와인에 절인 삼겹살 집으로 갔다..
와인에 절여서 그런지 고기두 연하구 입에서 살살 녹더구만...그렇게 재밌게 저녁을 먹어본건 첨이였다..
삼겹살과 볶은밥과 냉면으로 배를 채우고...커피숍에가서 쉐이크 먹구..이뿐 커피잔 받구...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커피숍에서 얘기를 하다가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거란 기약을 남기면서 난 폰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근처 겜방에 들어가구..애들은 다들 각자의 집으로~~~
난...겜방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떤 남자애가 마산가는 기차가 새벽에두 있다는 말에 속아서 천안역으로 택시타구 갔는데...이룬..마산가는 첫기차는 오전 11시 30분에 있는거야...잠도 오지 않구해서 역 근처 겜방에 들어가서 게임하다가 아침을 먹구 애들한테 고마웠다는 전화통화를 끝으로 난 기차를 타구 내려왔다..
길다면 길구 짧다면 짧았던 3박 4일의 여행..그리구 날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준 친구들...아마도 평생 잊지못할거야...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구나...친구들아~~
정말 너무 고마웠다...^^
야들아~~이렇게 나의 3박 4일 여행을 마치구 내 고향 창원으로 무사귀환했다
솜씨없는 글 읽느라 지루하지 않았나 모르겠다..내 딴엔 재밌게 쓸려구 했는데..내 능력의 한계가 여기까지다..이해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