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자려고 누웠다가 생각나서 와봤어요ㅎㅎ
아니 저번주 수요일에 분명히 4일 연속 쉰다고 신나서 집에간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버렸어,,,,ㅠ
내일이 월요일이라니...이거 누가 시계를 잘못 돌려놓은게 틀림없어요ㅋㅋㅋㅋㅋㅋ
나는 쉬는내내 침대랑 한 몸이 되어서 뒹굴다가 유튜브 보고 게임하고 그러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해리포터를 보여주길래 삘받아서 해리포터 전편 정주행 했어요ㅋㅋㅋ
비와서 그런지 어디 나가기도 싫고 제습기 돌아가는거때문에 엄청 더워서 결국 서큘레이터 꺼내서 분해해서 한바탕 먼지 다 닦아내고 틀었더니 엄청 시원하드라구요!이제 더이상 에어컨 청소를 미룰 수 없을거같아요,,,,주말에 아빠랑 신나게 해야지,,,ㅎㅎ
내일 오전은 푸린이라고 불리는 교수님 수업이 있는데 진짜 목소리가 자장가야....불면증 있는 동기도 이 교수님 목소리만 들으면 그렇게 잠온다고 하드라구요ㅎㅎㅎㅎ
물론 나도 예외없이 졸고있지....ㅎㅎㅎㅎ
어뜨케 월요일 오전부터 저런수업인건지 참 알 수 없어요..
오후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교수님 수업까지 있어서 완전 헬게이트 오픈예정이에요ㅠㅠㅠ
저 교수님이 왜 싫냐면 제대로 가르쳐쥬지도 않고 뭐 못하면 피드백 엄청 비꼬아서 하고 윽박지르고 해서 엄청 싫어요,,,,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래서 저 교수님 시간에 출튀하거나 아예 수업 패스한 애들이 있을정도ㅠㅠㅠ
그래도 언니가 월요일은????월요팅!!!!이라고 했으니 잘 견뎌봐야죠!!
일단 월요일은 나만 싫은게 아닐테니까ㅋㅋㅋㅋㅋ아 스펀지밥은 월요일이 좋다고 노래까지 부르니 쟤는 예외,,,
그나저나 언니 몸은 좀 어떨라나 모르겠네ㅠㅠㅠ
살면서 모낭염 딱 두번 걸렸었는데 그 때 하필 등에 퍼져서 가려운데 못긁고 또 병원에서도 긁지말라니까 삶의 질이 엄청 떨어졌던 기억이 있어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언니가 말해줬을 때부터 걱정 되더라구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ㅠㅠ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있어요,,,진짜 여름인가봐
난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습한거 엄청 싫어해서 여름을 엄청 싫어하는데 그래도 또 더운 곳에 있다가 에어컨 킨 곳이나 물놀이 가면 시원해지는거라든지 수박이나 복숭아 포도 같은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들 먹으면 그래도 여름이 썩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기도 해요ㅎㅎ물론 장마철은 예외ㅋㅋㅋㅋ빨래가 안말라서 너무 싫어ㅠㅠㅠ진짜 장마철만 되면 건조기 사고싶은 충동 생겨서 엄마랑 괜히 홈쇼핑 뒤적이는거 있죠ㅋㅋㅋ
다다음주부터 내가 사는 지역은 장마 시작된다는데 벌써 두려워,,,,
오늘도 주말내내 어떻게 지냈는지 혼자 주절주절 해봤는데 쓰고보니까 진짜 별거없는 주말이였구나 생각이 드네요ㅎㅎ
언니는 어떤 하루였으려나...??
그저 행복한 하루였기를 바라요!!
그럼 난 이제 월요일을 견디려면 자러가야겠다ㅎㅎ
언니도 깨지말고 푹 잘자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