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의 두번째 나들이. 프로방스 2008/09/15 01:03 | 추천 1 스크랩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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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의 두번째 나들이 길은 비가 엄청 내리는 9월의 첫날. 양동이로 쏟아붓듯이 내렸다.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가방도 젖고... 그래도 모처럼의 나들이는 신났다.
강변북로를 달려서 성산대교, 행주대교를 지나 자유로를 달리고 달려 파주의 헤이리 부근의 프로방스. 레스트랑, 샤브샤브, 한정식, 고깃집, 허브관, 패션관, 베이커리,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아름다울수가......꼭 동화의 나라에 온것 같다.
비 오는게 대수랴. 젖든 말든 구석구석 돌아보기로 한다.
정말 동화속 나라 같다. 예쁘게도 꾸며 놓았다. 남동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도 가면 이럴까 ? 안 가본 땅에 대한 비교를 왜 해보는지... 참.
여기는 패션관. 어떤 옷들을 팔까 몹씨 궁금했지만 너무 젖어서 들어 가 보지는 않았다.
창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풍경도 일품.
허브공방 안에 진열돼 있는 작품들.
식물원인지, 꽃들도 참 많이 피어있다.
사과가 익어가고 있는 마당앞에 오줌누는 소년상이 배꼽을 잡게 만들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쉬어가라는 의자도 있는데 모두 비에 젖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다음 목적지인 벽초지수목원엘 갔을 때는 발도 퉁퉁 불어서 걷기도 편하지 않았지만 웃고 떠들고 찍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버리는 줄도 모르고... ㅎㅎㅎ |
첫댓글 프로방스~보리밥집근처라 가본적있지요 ~허브향 내음가득한매장안 찰영금지이던데 ~담아오셨네요 ~~즐감합니다
용나네님. 사진찰영 금지에요? 그냥 막 찍었는데 아무말도 안하던데요. 그래서 모르면 용감하나 봐요. ㅎㅎ
재미있게 구경 잘 하였습니다. 추석 피곤한 몸 편히 쉬세요!
오늘 산소 다녀온것으로 추석행사는 끝냈어요. 내일부터 미국 갈 준비 슬슬 해야할까봐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별 할일도 없으니 맨날 이짓이나 하고 있거든요. ㅎㅎ
이렇게 좋은곳. 많이보여주시니 앉아서 잘보고있네요. 고맙슴니다 오데레사님 ! 예쁜모습 많이올려주세요.
이브님. 건강하시죠? 틈날때마다 요새는 싸돌아 다니느라고 완전히 불량주부 되어 버렸답니다. ㅎㅎ
예쁘네요...나도가봐야징....어디래유?.......
웅이님. 가보세요.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던데요.
프로방스 마을 저도 몇번 가 본 곳입니다. 갈때마다 번창한 모습이더군요. 별미 점심도 먹고. 갖가지 향도 사고. 양초도 사고. 이것 저것 쓸만한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곳... 노란 갤러리 문이 있고 화단이 있는 저집 창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소석님. 그날 우리일행 다섯명은 돈 한푼도 안썼거든요. 모두들 구경만 공짜로 실컷하고 사진만 찍고.... 염치없이요.ㅎㅎ
큰딸네 4식구가 와서 우리가족 하고 오늘 갔다가집에와서 고기구워 먹었답니다.ㅎㅎ
댓글이 도망갔네요...프로방스마을 나래친구따라 서너번 갔었는데..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그러셨군요. 저는 처음 갔었거든요. 이제는 서울근교에도 갈만한곳이 참 많아졌지요?
사진 예쁘게 담아오셨네요. 그림 같은 곳이지요?
모두들 가보신 모양이네요.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서 밥은 안먹었어요. ㅎㅎㅎ 오늘은 과천으로 장미찍으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