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받은 걸로 말이 많은데 억울한 면이 많지만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난 건 아닌 것 같네요...
뭐가 뭔지 모르지만 기사에서 김연아가 낮은 점수의 기술을 구사한데 반해 러시아 선수는 보다 어려운 기술을 구사했고 이걸 김연아는 예술 점수와 무실수로 만회해 보려고 했지만 홈 텃세가 작용하여 이 작전이 안 먹힌 걸로 보이네요.
2002년 월드컵 때도 이탈리아가 우리나라와의 경기 후 엄청난 반발을 한 것처럼(그때 심판 판정의 문제가 있었다는 건 아니지만) 수 많은 홈 팬들에 의한 심판의 심리적 홈 어드밴티지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거기다 점수 매기는 게 애매한 피겨스케이팅은 이 점이 더하겠지요
애초에 김연아도 높은 기술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김연아는 실수를 안하기 위해 쉽고 스스로 자신있는 기술을 골랐을 것 같네요.
첫댓글제 생각에도 약물이나 심판 매수 같은 불법의 증거를 갖고 제소하는게 아니라 그냥 채점을 다시 해달라는 거면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요. 러시아 선수가 완전 못한게 아니라 빠져나갈 구멍도 많죠... -_-... 전 쇼트 프로그램 보고 메달을 안줄수도 있겠다 싶었어서 어제 많이 놀랍진 않더라구요.
첫댓글 제 생각에도 약물이나 심판 매수 같은 불법의 증거를 갖고 제소하는게 아니라 그냥 채점을 다시 해달라는 거면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요. 러시아 선수가 완전 못한게 아니라 빠져나갈 구멍도 많죠... -_-... 전 쇼트 프로그램 보고 메달을 안줄수도 있겠다 싶었어서 어제 많이 놀랍진 않더라구요.
사실 나가수할 때도 어떻게 예술에 순위를 매기냐고 말이 많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있었잖아요.
물론 피겨가 노래처럼 다양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심판들의 자의적 판단의 영역이 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열을 내서 재심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판 구성도 추첨으로 했다고 하고 결과가 러시아에 유리한 사람들이 많았던 건 유럽이 피겨 강국이라 그런 것 같고요....
아쉽지만 지역주의로 진보가 투표에서 계속 지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