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파라오의 딸 외에 많은 이방여인을 사랑했다. 그 여인들은 자기들의 신을 예루살렘으로 모셔왔다. 예루살렘의 영적인 기운이 더럽혀졌다. 그들을 통하여 솔로몬의 마음이 여호와를 떠났다. 솔로몬은 후궁이 700명이요, 첩이 300명이었다. 이렇게 솔로몬이 여호와를 떠나므로 그 땅에 어둠이 찾아왔다. 여로보암은 큰 용사였다. 솔로몬은 그의 부지런함을 보고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다. 선지자 아히야는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어 여로보암에게 열 조각을 주었다.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니 그는 이집트로 도망해 솔로몬이 죽기까지 거기에 있었다.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때, 북쪽 이스라엘 지파와 여로보암이 함께 찾아와 르호보암에게 말했다. 솔로몬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이제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lighten)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나이다. 그 엄청난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다고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러나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자문을 듣지 않고 함께 자란 소년들의 자문을 받아들였다.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나는 너희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며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할 것이다. 자기의 백성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것이다. 개돼지들은 편하게 대해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권력자들을 딛고 일어서 자기들의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아주 엄하게(harshly) 겨우 연명할 것만 주고 채찍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아히야의 예언대로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떨어져 나갔다. 남북 분열왕국이 시작된 것이다. 여로보암은 백성의 마음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벧엘과 단에 산당을 세웠다. 그는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고 누구든지 지원하면 그 직무를 감당하게 했다. 제사장의 성스런 직무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것이다. 여로보암은 왕이 된지 22년 만에 죽고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유다의 아사왕은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전쟁을 하기 위해 올라오자 성전의 보물을(treasuries) 아람 왕 벤하닷에게 주며 북 왕국을 치라고 사주를 했다. 나라를 자강하고 기도하여 위기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얄팍한 인간적 시도를 하는 것이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쿠데타로 시작했기에 계속해서 구데타로 왕조가 바뀌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 왕은 시돈의 왕 옛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을 섬겼다. 이때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예언자가 바로 엘리야다.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rain)도 이슬(dew)도 있지 아니하리라. 무서운 기근이 시작되었다. 엘리야는 갈멜 산상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를 물리치고 하늘의 불을 내리게 했다. 여호와는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 계시지 않고 세미한 소리 가운데 말씀하셨다.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What are you doing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