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박정민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 이른바 '주먹감자 세레머니'로 논란을 빚은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이천수가 징계를 받은 후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11시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지난 7일 K-리그 전남-서울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미스러운 행위를 한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출장정지 기간 동안 홈경기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라는 사회봉사활동 명령를 내렸다.
중계위원회를 소집한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이천수 선수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반스포츠적인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중처벌의 의미에서 페어플레이 기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수는 본인의 행위에 대해 “오랫만에 경기에 나서 승부욕이 앞서다 보니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다"는 해명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주어진 징계를 달게 받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7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6-0으로 크게 뒤진 후반 25분 슈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부심이 이를 오프사이드로 처리하자 이천수는 부심을 향해 왼쪽을 오른손 팔목에 받치고 오른손을 들어보이는 '주먹감자' 세레모니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중징계 이천수,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겠다"
▲ 이천수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새로운 이천수로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겠다"
비신사적인 행위로 6경기 출장 정지 및 600만원 벌금 등의 중징계를 받은 이천수(28,전남)가 팬들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천수는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뒤 "걱정과 사랑을 해주시는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새 마음과 새 뜻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찰라에 물의를 일으켜 어떤 말을 드린다 하더라도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천수는 "주어진 징계를 달게 받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이천수로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시고, 축구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이천수가 앞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아픈 매를 대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마지막 표정..아 ㅈ 됐다;;;;;표정같음..괜히 어필했나 하는 표정이네;;;ㅠㅠ
언제 사람 될래
머리까지밀었네;; 이번을계기로 부활하길!! 월드컵 스위스 부심한테그럴땐 통쾌했었다는ㅋㅋ
안타깝다정말..재능만;;;
아놔 이거 왜이러고사는지몰라...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