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하러 갈려고 애마를 이끌고 집을 나서 사거리에 신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신호대기 받고있고 학원차 하나가 천천히 좌회전 신호를 받아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 학원 차는 앞차들 때문에 좌회전 들어오다가 제 옆쪽에 잠시 멈췄습니다. 그런데 학원차 맨 뒷쪽에 앉아있는 꼬맹이(대략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추정) 요놈이 절 보더니 방긋 웃더군요.... 여기까진 좋았는데 이 쌍놈의 자쓱이 팔한쪽을 창문위로 치켜들며 중간 손가락을 들이대네요... 일명... 엿먹어라... Fuck You.... 아나... 후,..,,,,
순간 화보다 어이가 없어서 잠시 몇초간 멍때렸습니다... 제가 지나가는 학원차 안 그 염병할 싸가지를 멍하니 처다보고 있는동안 신호가 바껴서 일단 출발을 하였습니다. 일하는곳 도착해서 잠시 상황정리를 좀 하였는데... 갑자기 분노가 미친듯이!!!완전 초싸이언 될꺼같은;;; 유턴해 차 따라잡아 세운뒤 아새끼한테 쌍욕 퍼부어 줬어야 하는것을 못한게 인생의 한이 급 밀려오네요...ㅠㅠ 근데 또 가만히 생각해보니 꼬맹이 하나 잡아붙들고 쌍욕 빨기도 뭐하기도 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직도 그 망할놈의 방긋 쪼개던 얼굴이 생생하네요...한동안 못 잊을뜻...
오히려 잘 된듯하네요... 담에 길에서 제 눈에 씹히면 초딩 졸업은 끝난듯 ㅡㅡ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실껀가요....? 제가 과민방응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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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많은 생각이 들지만 결론은 어른들 탓이죠 후~ ㅜ,.ㅜ
이번일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ㅠ
부모 찾아네서 개망신 ㅋㅋ
왠지 부모도 똑같을듯하네요...ㅋ
당근 부모 함 찾아내야지요~
집에서 뭐하나 몰라요 ㅡㅡ
교육 안시키고...
요새 애들 너무 싸가지가 없어요 그런 놈은 맞아야 하는데 ... 어쩌다가 나라가 이꼴이 됐는지 ...
옛 어른들 말씀이 떠오르네요~
말로해서 안 들어쳐먹으면 맞아야 된다 ㅋㅋㅋ
그런싸가지 업는넘들 부모 만나 봐짜..또가타여..부모가 그런니 애도 그런거에여..
왠지 부모 찾아가면 자기애 왜 혼내냐고 저한테 소리치며 따질듯하네요...
글세요..제가 어린아이들 정서를 몰라서 그런지..초딩생들이 중간손가락의 의미를 알고 한것인지..궁금하군요..만일 내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나는 아무런 개념없이 지나쳤을듯하군요...
그 아이도 일단 자기가 한짓이 나쁜짓인것은 알고 있을듯 싶습니다...
정말 당해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애답니다... ㅠㅠ
방긋 쪼개며 중간 손가락 치켜들던 그 모습 아직도 생생하네요...
에효....요즘 애들은 애들이 아니지요...순수한 모습들은 어따가 팔아먹었는지....이래서 결혼해서 자식놓기가 겁이 나지요
어릴때 부터 조기유학~ 조기유학~ 하는데...
제가 볼땐 인성교육이 먼저인듯 싶어요~ㅎ
한두번이 아닌지라;;; 아들은 학원차만되면 초사이언이되는듯 무서운게 없음 ㅋㅋ
전 앞으로 꼬맹이들에게 학원차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껍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한번은 학원차..한번은 일반 승용차..
애들이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차 막아서고 학원자 운전자, 스용차 운전자한테 개거품물고 사과 받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차 막아서고 쌍욕을 퍼부었어야됐는데...
그걸 못했더니 아직도 애달아 죽겠네요 ㅠ
혼 나야죠. 아무리 요즘 세상이 어쨌든지간에 아니될 행동을 했을땐 혼이 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하는거에요.. 같이 쌍욕하는거 말고요.. ^^;;
저도 길가는데 뒤에서 아저씨~하길래 처다보니깐 학원차가 지나가면서 안에있는애가 엿이나 먹어라~이러고 뻑큐를 날리더군요..ㅜㅜ
아..잊고살고있었는데..ㅠㅠ급우울해지네용...
전 어렸을때 동내에서 지나가던 모르는 아저씨한테 욕했다가 디지게 맞았는데...왜 욕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왜 욕을하면 안되는지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쓰러질뻔 ㅎㅎㅎ
깊게 생각지 마시고 걍 애 얼굴을향해 손바닥만 보여주시고 갈길 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듯...깊게 생각하면 병생깁니다~
따라가서 욕을싸질러줘야 자기가 잘못한걸알고 다음부터라도 한번더 생각하고 행동하지안을까 ...란
생각을해봄니다 저도 당해본적이있지요 따라가서 욕을 좀해줬습니다
저도그런적있었는데 끝까지 따라가서 차문열어서 발차기했던가 그러고 혼내고 갔습니다 ㅋㅋ
아우 또 생각나네 ㅡㅡ;;힘내세요
그 짜~아식... 버릇이 더러운 걸 보니.. 아마도 아무데서나 그 짓거리 하다가.. 조만간 성질 더러운 사람한테서 뒤져라 터질 겝니다. 네.
저같은면 차를 세우고 아이의 폰으로 엄마나 아빠 에게 전화하라고 한다음 받아서 엄마한테 자식보는 앞에서 똑같이 욕하는거에여!!ㅋㅋ 그런거 보면 두번다시는 욕을 못하겠죠
저희땐 봉고 뒷자리에서 뒷차운전자한테 손흔드는게 고작이였는데요.....뒷차운전자가 손흔들어서 받아주면 정말 기분 좋았던....
주먹으로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놓고 도망간다 <=한표 ...
전 학원차는아니고 학교버스에 탄꼬맹이가 같은시간 지날때마다 창문열고 욕하길래 그학교로전화해서 교장한테싫은소리 했더니 그이후 버스는 항상창문이 닫혀있더군요ㅡㅡ
그런 아이들을 혼찌검 내주는 어른들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이 어른들 앞에선 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