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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과 만나자 마자...
급한대로 제일 가까운 병원을 찾아 해맸다
덜덜 떨고 있는
내손을 현석이는 꼭잡아준다....
병원에 들어서서
녀석은 내가 꼬깃꼬깃 가져온
의료보험증을 내밀었다....
"......남자분이 보호자세여?..
미성년자 같은데....."
"네...미성년자예여..
병원에서도 신분증 검사합니까-_-?"
"..여자분 성함이?"
"송마빈이요..."
"의료보험증에 저희 병원 기제해도 되겠습니까?"
이 병원은-_-
대체 모라는거야
생전 아파서 병원온적이 없는
나로서는...
보통 병원이 다 이런주 알았다.....
...헉+_+..........
뭔가 꺼림직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온통...배부른 여자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여긴.....그럼......
산부인과인거야-_-?
"...현석아......여기 산부인과잖아.ㅜ0ㅜ"
"어"
"알고 있었어-_-?"
"어.."
"너..모야-_-...여길 들어오면 어떡해!!!"
"니가 급하다길래...
그냥 들어왔지....."
"우씨.....몰라!!!!!!"
난...의료보험증이고 녀석이고
모두다 팽개치고는
병원을 빠져나왔다.....
어우......얼굴이 후끈...
씨뻘겋게 닳아오른다....
모야모야모야...
또라이...싸이코!!!>_<!!!
아......
산부인과에서 나와서 그런지...
사실...나도 모르게...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 들고
아랫배의 발길질이 느껴져 온다......
-_-.....모야...모라는거야!!!>_<!!!
정신차렸!!!!
혼자 도리도리를 한참해대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 앞에...얼빵한 표정을 짖고 바라보고 있는
놈의 얼굴이 보인다
".....-_-"
"...그게 화날일이냐?
난 니가 급하다길래...
산부인과도 병원인데 피검사는 해주겠지....."
"..몰라..안삐졌어.....밥이나 먹자-_-"
".....그러시겠지-_-...배고프시겠지..."
"어!! 배고파!!!!"
"훗....."
사실...
내가 그동안 겪어본 결과-_-
녀석은 언제나 내게
맛난 음식을 대접해왔고
당연히 오늘도 맛난걸 사주겠지하면서...
마음속으로 온갖 기대를 다 하고 있었다...
"....맛있는거 사줄께....
모 먹을래?"
으하하하하...
역시!!! 니늠은 멋쟁이야>_<
"..글쎄^-^...맛난게 모가 있지?
모가 있을까요...오호호호호호"
"...-_-......생각해봐"
"....히힛.....
음.....음.......
니가 결정해랏!!! ㅋㅋ"
사실-_-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집 형편에..
그리 맛난걸 많이 먹어보진 못했다...ㅋㅋ
날 끌고
랍스타 그림이 그려져있는
간판앞으로 가는 녀석을.....잡았다....
"여기는..우리가 갈만한곳이 아닌거 같은데-_-"
"..왜?"
"...대학생 되면 가자-_-"
"훗..."
"내가 떡볶이 사줄께....
현석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
"....진짜 떡볶이가 더 조아?"
"웅웅..."
"그래^^
휴.......돈 굳었다.."
"-_-...."
"농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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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성실하려고 노력했는데
담주에...큰 일이 하나 있어서
제가 요새 정신없이 바쁘거든여...ㅠ0ㅠ...
일좀 해결되면...
폭탄으로 완결까지 가겠습니다....
참..그리고..어떤분께서
카페를 만들어주셨네여.....ㅠ0ㅠ...
제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진거니깐...
많이 가입해주세여....^0^...
http://cafe.daum.net/qiqmsys
dr-pepp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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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다발
:..:'':..:☆★Loving You☆★:..:'':..:(108)
§에스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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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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