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70259504FD8694E21)
인터스텔라를 막 보고 왔는데요.
영화에서 잘 시도되지 않았던 SF 설정들을 영상화해서 보여준건 만족스럽지만
(가령 성간여행자의 고통은 SF소설에서는 자주 쓰이는 소재지만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었지요)
크게는 그냥 로버트 저메키스의 컨택트를 크고 장황하게, 놀란 식의 허새를 담아 늘어놓은 영화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더군요.
차라리 컨택트가 가지는 그 소박한 느낌이 오히려 더 주제를 쉽게 와닫게 하는거 같은데...
아무튼 기대보다는 꽤나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치만 놀란덕에 컨택트가 새삼스레 다시 주목받는거 같아 왠지 뿌듯하긴 하더군요.
첫댓글 개인적으로 컨텍트요...ㅎㅎ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