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치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법을 어긴 자가 법을 집행하는 사람에게 “나를 처벌 하려면 ㉠법 대로 해라.”라는 식으로 도리어 큰소리치기도 한다. 나이가 얼마나 되지도 않으면서 삼촌뻘 되는 상대에게 “나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어.”라며 삿대질을 하기도 한다, 무릇 사람이란 본 대로 들은 대로 행하는 것이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뿐인 자기 존엄을 스스로 내팽개치는 사람이 있으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
① ㉠ ② ㉡ ③ ㉢ ④ ㉣
답) ①
명사 다음에 나오는 ‘대로’는 조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어문 규정 - 외래어의 표기>
7. 외래어 표기가 모두 옳지 않은 것으로만 묶인 것은?
① 커피숖 - 가운 - 필름 - 앙케이트
② 디지탈 - 슈퍼마켓 - 휘슬 - 꽁트
③ 까스 - 케잌 - 플룻 - 모짜르트
④ 브라우스 - 사이다 - 디스켙 - 컨닝
답) ③
① 커피숍, 앙케트
② 디지털, 콩트
③ 가스, 케이크, 플루트, 모차르트
④ 블라우스, 디스켓, 커닝
<어휘 - 관용어의 쓰임>
8. 밑줄 친 낱말의 사전적 의미로 옳은 것은?
“그렇지 않다니까요, 저를 그렇게도 못 믿겠다는 겁니까?” “흐흥....자고로 오지랖 넓은 사람치고, 자기 앞가림 제대로 하는 경우를 내 아직 보지 못했네, 자네도 마찬가지야.”
|
① 여자들의 치맛자락
② 윗도리에 입은 겉옷의 앞자락
③ 갓의 테두리
④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
답) ②
<비문학 독해- 글의 사실적 이해>
9. 다음 글의 필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은? 2008. 지방직 수탁
중국에서 역사가 독창적인 학문으로서의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은 중국의 위대한 역사학자 사마천(司馬遷)에서 부터였다. 사마천은 『사기(史記)』를 써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사(史)’라는 말의 근원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사(史)’는 후한(後漢)의 『사연(辭)淵』에 따르면 기사적서(記事的書), 즉 사건을 기록한 책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대의 역사 문헌인 『상서(尙(書史)』와 『춘추(春秋)』는 한(漢)나라 때 유교 경전으로 중시되었으나, 이런 경전으로부터 독립 시켜 역사를 하나의 독자적인 학문으로 정립한 이는 사마천 이었다. 『사기(史記)』는 중국 고대로부터 사마천 당시의 한무제에 이르는 약 3,000년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기록한 통사(通史)이다. ‘역사’란 맡은 ‘역(歷)’과 ‘사(史)’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사(史)’자는 입구(口)와 사람인(人)을 합친 글자이다. 따라서 이것은 ‘사람이 한 말’ 또는 ‘말을 전하는 사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史)’가 사람이 책을 받쳐 들고 있는 형상을 나타내므로 ‘사물이나 사건을 글로 써서 남기는 인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중국에서의 ‘사(史)’의 개념은 서양에서와 같이 역사적 사실 그 자체와 역사 서술이라는 이중의 뜻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즉 사관(史官)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① 동양의 역사 개념은 서양의 역사 개념보다 다층적이다.
② 역사는 결국 사관의 기록일 뿐이다.
③ 경전과 사서는 서술 대상 및 서술 방식에 차이가 있다.
④ 동양이든 서양이든 사서는 본래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된다.
답) ①
이 글의 결론은 마지막에 요약되어 있다. ‘결국 중국에서의 ‘사(史)’의 개념은 서양에서와 같이 ~ 사관(史官)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라는 문장을 보면, 동양의 역사 개념은 서양이 지닌 의미 위에 사관이라는 의미까지 포함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심 내용은 ①이 타당하다.
<비문학 독해 - 글의 추리 상상적 이해>
10. 다음 글을 읽고 난 후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2008. 지방직 수탁)
텔레비전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 함께 보는 매체이다. 더구나 텔레비전을 보고 이해하는 데는 인쇄 문화처럼 어려운 문제 해독력이나 추상력이 필요 없다. 그래서 아이 들은 어른에게서 보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어린이나 젊은이들에게서 어른에 대한 외포나 존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통적인 역할과 행동을 기대하는 어른들이 어린이나 젊은이의 불손 , 거만, 경망, 무분별한 ‘반사회적’행동에 대해 불평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
① 전자미디어가 정보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군.
② 전자미디어가 인간을 쓸데없는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는군.
③ 전자미디어 사회 체제에 크고 작은 변화를 유발하는군.
④ 전자미디어는 인간이 자신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발명 하였군.
답)③
<실전 문제>
1. 다음 예문의 괄호에 알맞은 말은?
(예문) 퇴계는 훌륭한 학자이다. ( ) 존경을 받는다.
① 그러므로
② 그럼으로
③ 그럼으로써
④ 그런데
(정답: 1
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옳은 것은?
① 거칠은 벌판에 푸른 솔잎처럼
② 녹슬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
③ 웬 낯설은 사람이 찾아왔어.
④ 모임에 걸맞은 옷차림
(정답: ④)
‘거칠-+-은’은 ‘*거칠은’이 아니라 ‘거친’이 된다. 마찬가지로 ‘녹슬-+-은→녹슨’, ‘낯설-+-은→낯선’이 옳다. ‘놀이터에서 놀으는’이 아니라 ‘놀이터에서 노는’이 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걸맞-’은 형용사이므로 ‘-은’이 연결된다. 흔히 ‘*걸맞는’으로 쓰는 것은 ‘맞는’에 이끌린 것으로 잘못이다. ‘알맞-’도 ‘알맞은’이 옳고 ‘*알맞는’은 잘못이다.
3. 다음 중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방금 가르쳐 준 대로 해 보아라.
② 탈곡을 하지 않고 낱알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③ 정답을 알아맞추는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④ 언니와 나는 생각이 많이 틀려서 의견 일치를 보기가 어렵다.
(정답: ①)
②에 쓰인 ‘낱알’은 ‘하나하나 따로따로인 알’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제시된 문장의 의미로 볼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의 알’이라는 뜻의 ‘낟알’을 쓰는 것이 맞다. ③에는 ‘옳은 답을 알아내다’라는 의미의 단어가 들어가야 하므로 ‘알아맞히다’를 써야 한다. ④에 쓰인 ‘틀리다’는 ‘옳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 예문에는 적절하지 않다. 이때에는 ‘같지 않다’, ‘차이가 있다’의 의미를 지닌 ‘다르다’를 써야 한다.
4. 다음 중 ‘맞다’의 의미가 다르게 쓰인 문장을 고르시오.
① 반지가 손가락에 맞지 않아서 자꾸 빠진다.
② 내 몸에 맞는 옷이 없어서 별도로 주문을 했다.
③ 책상이 아이 방에는 맞지 않아서 작은 것으로 바꾸었다.
④ 서점에서 학교에 들어갈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발견했다.
(정답: ④)
④에 쓰인 ‘맞다’는 내용이나 모양 등이 아이의 연령 수준에 적합하다는 의미이다. 다른 예문에 쓰인 ‘맞다’는 치수나 규격이 물리적으로 합치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④에 쓰인 ‘맞다’만 의미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5. 다음 한자어의 풀이가 틀린 것은?
① 미상불(未嘗不) - 아닌게 아니라
② 언필칭(言必稱) - 이른바
③ 이왕지사(已往之事) - 이미 지나간 일
④ 부득불(不得不) - 아니할 수 없어
정답 : ②
6.다음 글에 나타나는 덕목과 관련 있는 판소리계 소설은?
니보는 뇽안현 사람이니 그 아비 니방이 사오나온 병을 어더 거의 죽게 되니 구하여도 효험이 업서 일야의 우더니 꾸메 즁이 고하여 닐오대 산 사람의 뼈를 머그면 가히 됴하리라. 뵈 즉시 놀라 깨어 손가락을 벼혀 약글 맹가라 써 받자오니 아비 병이 즉시 됴하니라. |
① 춘향전 ② 심청전
③ 흥부전 ④ 별주부전
정답 : ②
7. 다음 중 로마자 표기가 올바르게 된 것은?
① Gyeonggi-do, Mukho
② Kyeonggi-do, Mukho
③ Jeollabuk-do, Muckho
④ Jeollabuk-do, Muko
정답 : ①
8. 다음은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를 나열한 것이다. 이를 보고 외래어 표기법을 설명한 것 중 틀린 것은?
보기 : 갭, 스냅, 로봇, 북, 로켓, 라켓, 메이크, 스탬프 |
①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② 파열음이 모음 앞에 올 때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③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④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은 받침으로 적지 않는다.
정답 : ④
.
9.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못한 것은?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국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
① 민주주의를 ‘너’로 의인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② 청각적 이미지의 사용을 통해 긴박한 정세와 암담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③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표출되어 있으며, 구호로 마무리되는 특이한 형태가 이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④ 고도의 상장과 압축으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있다.
정답 : ④
.
10. 다음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를 바르게 나열한 것은?
내가 이래 ( ) 잘 나가던 사람이야. 인터넷 범죄 유형은 다양해서 잘 ( )되지 않는다. 요즘에 ( )되는 영화들은 다 재미가 없다. 내가 언제까지 너의 ( )를 해야 하니? |
① 뵈도 - 노출 - 상영 - 뒤치닥거리
② 봬도 - 부각 - 상연 - 뒤치다꺼리
③ 봬도 - 노출 - 상영 - 뒤치다꺼리
④ 뵈도 - 부각 - 상연 - 뒤치닥거리
정답 : ③
11. 다음 중 언어의 지령적 기능은?
① 오늘은 날씨가 참 좋구나.
② (넘어지면서) 아이쿠!
③ 김 선생은 정말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④ 이 제품은 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선택한 상품입니다.(광고)
정답 : ④
12. 다음 중 조선 시대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금오신화 : 김시습의 작품으로 총 여섯편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이다.
② 사설시조 : 중장이나 종장이 평시조보다 길어진 시조로, 서민의식을 반영한다.
③ 가사 : 전기에는 양반들의 풍류와 유교적 이념을 반영하는 작품이 주류였으나, 후기로 가면서 작가층이 확대되고 여성들도 작품 창작을 하게 되었다.
④ 한글 수필 : 조선 후기 여성들이 창작한 3대 한글 수필로는 ‘동명 일기’, ‘조침문’, ‘규중칠우쟁론기’를 꼽을 수 있다.
정답 : ①
13. 다음 중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밭이[바치] : 구개음화 ② 천리[철리] : 자음동화
③ 잇몸[인몸] : 사잇소리 ④ 낙하[나카] : 탈락
정답 : ④
14. 다음 중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만든 훈민정음의 기본 자음은 무엇인가?
① ㄱ ㄴ ㅁ ㅅ ㅇ ② ㄱ ㄷ ㅂ ㅅ ㅇ
정답 : ①
15.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좁고 인재가 드물게 나서 ㉠ 옛부터 걱정거리였다. 더구나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인재 등용의 길이 더 좁아져서 대대로 명망 있는 집 자식이 아니면 좋은 벼슬자리를 얻지 못하고 바위 구멍과 띠풀 지붕 밑에 사는 선비는 비록 뛰어난 재주가 있어도 억울하게도 등용되지 못한다. 과거에 합격하지 않으면 높은 지위를 얻지 못하고 비록 훌륭해도 과거를 보지 않으면 재상(宰相) 자리에 오르지 못한다. 하늘은 재주를 고르게 주는데 이것을 명문의 집과 과거(科擧)로써 제한하니 인재가 늘 모자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서고금에 첩이 낳은 아들의 재주를 쓰지 않는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우리나라만이 천한 어미를 가진 자손이나 두 번 시집 간 자의 자손을 벼슬길에 끼지 못하게 한다. 조막만 하고 더욱이 양쪽 오랑캐 사이에 끼어 있는 이 나라에서 인재를 제대로 쓰지 못할까 두려워해도 더러 나랏일이 제대로 ㉡ 될 지 점칠 수 없는데, 도리어 그 길을 스스로 막고서 "우리나라에는 인재가 없다"고 탄식한다. 이것은 ⓐ 남쪽 나라를 치러 가면서 수레를 북쪽으로 내달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참으로 이웃 나라가 알까 두렵다. 한낱 여인네가 원한을 품어도 하늘이 마음이 언짢아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는데 하물며 원망을 품은 사내와 원한에 찬 홀어미가 나라의 반을 차지하니 화평한 기운을 불러오기는 어려우리라. 옛날 어진 인재는 보잘 것 없는 집안에서 많이 나왔다. 그 때에도 지금 우리나라와 같은 법을 썼다면, 범중엄(范仲淹)이 재상 때에 이룬 공업(功業)이 없었을 것이요, 진관(陳瓘)과 반양귀(潘良貴)는 곧은 신하라는 이름을 얻지 못하였을 것이며, 사마양저(司馬穰 ), 위청(衛靑)과 같은 장수와 왕부(王府)의 문장도 끝내 세상에서 쓰이지 못했을 것이다. 천한 집안 출신의 인재들 하늘이 냈는데도 사람이 버리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것이다. 하늘을 거스르고도 하늘에 나라를 길이 유지하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하늘의 순리를 받들어 행하면 나라의 명맥(命脈)을 훌륭히 계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 허균, ‘유재론(遺才論)’ |
① ㉠과 ㉡은 모두 잘못된 표기이다.
② ⓐ의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는 自家撞着, 二律背反 등이 있다.
③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예시와 대조를 사용하였다.
④ 비유와 유추적 기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완곡하게 표현하였다.
정답 : ④
첫댓글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