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캠페인/남극보호]한국은 물부족 국가인가?
'물부족 국가' 아니지만 '물 고통'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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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문곡면 소도동 소륵골 30가구는 올 봄 가뭄재해 때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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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지원해 준 물병으로 만든 태백시의 물 기념탑.
'물은 과거 무한한 자유재에서 유한한 경제재로 바뀌었다. 20세기가 국가간 석유분쟁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 분쟁시대이다', '2025년 세계인구 80억명의 38%인 30억명은 물 부족을 겪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용수사용 증가로 2011년 8억t, 2016년 1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예측을 토대로 수자원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대강 정비사업의 물그릇 키우기로 댐과 보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수원의 친환경적 개발이란 이름으로 중소규모 댐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한국은 결코 물부족 국가가 아니며, 공급 위주의 개발주의, 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 일방주의, 대도시 편익 위주의 국토정책, 환경가지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중앙정부 중심의 물관리 정책의 일대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본지는 4차례에 걸쳐 지난 봄 가장 큰 고통을 겪었던 강원도 태백시의 가뭄 현황과 원인, 물부족국가에 대한 감춰진 진실, 프랑스.영국 등 선진국의 물문제 대처법, 물 갈등 해소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경난도내 누수관리를 통한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방안 등을 제시한다.
◆봄 가뭄은 되풀이 되는가
경남도 내 저수지 3206곳의 펭균 저수율은 지난달 31일 현재 64%로 평년 76%에 비해 12%포인트나 낮다. 합천, 남강, 밀양댐 등 주요 댐 저수위도 예년에 비해 2~8m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댐은 155m로 예년 163m에 비해 8m, 밀양댐은 194m로 예년 196m에 비해 2m정도 낮고, 남강댐은 37m로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펭균저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데다, 주요 댐 저수위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올 봄과 같은 가뭄 고통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의 기후 특성상 눈이 별로 내리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수량을 확보할 수 없어 섬이나 산간지역은 상수원 고갈로 인한 식수난과 농용수난이 빚어질 우려가 높다.
◆가뭄재해 겪은 태백시
지난 봄, 가뭄의 고통을 혹독하게 겪은 곳이 강원도 태백시이다. 태백의 가뭄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해마다 2~3차례 내습하던 태풍이 지난해에는 한차례도 없으면서 저수량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눈축제로 유명한 이 곳이 지난 겨울 눈마저 내리지 않으면서 가뭄재해를 예고했다.
급기야 지난 1월 6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가 하루 3만t을 공급하던 용수를 30%인 9000여t을 줄였다. 또 불과 10일 만인 15일 부터 물재해 초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루 공급량을 평소의 50%에 해당하는 1만5000t으로 줄이며 하루 3시간 제한급수를 단행했다.
제한급수는 무려 4월 20일까지 줄이며 하루 3시간 제한급수를 단행했다.
제한급수는 무려 4월 20일까지 87일 동안 진행되면서 시민들은 목욕은 물론 취사.화장실 용수마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타지역 친척집으로 피난(?)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심지어 아예다른 시.군으로 이사하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물재난을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은 한 것은 의외로 동포애였다. 전국에서 300만병의 물병 무료지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고통을 감내할수 있었다고 한다. 또 태백시도 고지대에 위치해 피해를 많이 보았던 상장동에 물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지난 6월 물공원을 조성했다. 또 높이 13m크기의 대형 물방울 모양의 스테인리스 구조물 안에 당시 전국에서 보내온 1만 5000여병을 빼곡하게 채워 넣어 그 날을 기억토록 하고 있다.
택배시, 지난해 봄 가뭄에 87일동안 극심한 식수난 격어
상수도 보급률 98.6%로 공급 충분, 누수율 46%가 주원인
◆가뭄 원인, 강수량 부족만인가?
태백시의 주요 가뭄 원인으로는 광동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의 빗나간 강우량 예측이었다.
폭우를 동반하는 태풍이 8~9월 1~2차례 정도 강원도 지역에 내습할 것으로 예측, 댐물을 너무 많이 방류한 것이 용수공급 부족을 초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상수도의 높은 누수율을 지적한다. 2007년 기준 태백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8.6%나 된다. 반면 유수율은 39.4%로 전국 평균 유수율 81.1%의 절반에도 못미칠뿐 아니라 강원도 평균 65.9에 비해서도 26.5%포인트나 낮다. 누수율이 무려 46.0%나 되기 때문인데, 전국평균 누수율 12.8%에 비해 3.6배나 높고, 강원도 평균 22.2%보다도 2배나 높다. 또한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화천군 4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노후 상수도관에서 흘러나가는 수돗물만 잡았더라도 태백시민들이 50% 제한급수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됐다는 얘기가 된다.
더욱이 택백시의 1인 1일 물 사용량은 250.0ℓ인데 반해 급수량이 634.7ℓ일 정도로 현재 공급시 설이 과잉인데도,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수자원공사는 광동댐 상류부에 보조댐 건설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물부족 국가'지정된 적 없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은 우리나라가 유엔이 정한 '물부족 국가'라는 명분을 앞세워 물부족에 대비해 물그릇을 키워야 한다며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은 이 같은 발표를 한 적이 없다. 유엔기구가 아닌 인구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한 사설 '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UNESCO가 보고서에 PAI의 내용을 일부 인용했을 뿐이다.
더욱이 물풍족 국가, 물부족 국가, 물기근 국가, 절대적 물기근 국가 등으로 나누는 PAI의 분류는 강수량과 국토의 면적, 인구수로만 계산한 단순한 지표다. 이 지표는 인구가 폭증하는 제3세계의 문제점을 경고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수도 보급률, 수질, 물이용 효율, 시설 투자 등을 평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물풍요국이 되고, 영국.덴마크 등은 물빈곤국이 되는 모슨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지표대로 한다면 우리나라 인구가 4253만명 이하로 감소하는 2049년에는 물풍요국이 되고,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강수량이 연간 1400mm(현재 1280mm정도)가 넘을 경우, 한국의 물 문제가 해소된다는 터무니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PAI가 분류한 '물부족 국가'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이런 데도 토건주의자들은 의미없는 지표를 들먹이며 초대형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광역상수도를 통해 물을 공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용수공급 시설은 이미 과잉상태다. 전국 상수도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50%에 불과하다. 그러나 500만 농어촌지역 상수도시설 보급률은 아직도 40%대에 머무는 심한 불균형현상이해소되지 않고 있다. 농어촌지역 상수도와 관련없는 댐과 광역상수도를 계속 건설하려는 토건주의자들의 속내가 뻔히 보이는 대목이다.
출처: 경남신문 정오복기자 (이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예전부터 나온 얘기지만 요즘따라 지구온난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물자원, 산림, 공기 등... 대자연이 많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심각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류까지 위협받을수 있는데요.
지금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펭귄들을 알아볼까요?
펭귄은 남극에 많이 살고있습니다.
남극은 세계에서 손을 대지 않은 유일한 땅이며 얼음의 나라라고도 불립니다.
황제펭귄의 별명은 ‘추위에 적응하는 챔피언’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펭귄들 중 가장 몸집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황제펭귄이 남극에서 얼어 죽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점점 따뜻해지는 남극에 비가 내리면서 비가 마르지 않아 새끼 펭귄들이 얼어 죽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알을 낳으면 발 위에 올려놓고 최대 -60도까지 꼼짝 않고 서 있는 황제 펭귄이 얼어 죽는 날이 오다니,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이런 펭귄을 구하기 위해 데상트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펭귄캠페인!
남극의 펭귄들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추진중입니다.
데상트 코리아의 펭귄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변해가는 남극과
이러한 남극에서 죽어가는 펭귄들을 위한 환경 캠페인 입니다.
펭귄 캠페인은 캠페인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여 그 수익의 일부를
남극세종기지와 펭귄마을 보호를 위해 기부 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지구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남극에서 죽어가는 펭귄들을 생각해 주세요
환경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환경 캠페인/ 남극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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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많은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