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광주지역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3월 아파트 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달 중 모두 5개 단지 1652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첫 스타트는 광명주택이 끊는다. 광명주택은 2일 광주 남구 주월동 1102번지 일대에 최고 28층의 초고층 아파트 ‘봉선주월 광명메이루즈’ 34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4개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8층의 초고층 타워형 단지로 조성한다. 단지 1층은 필로티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내부 평면구성은 안정적인 3베이 구조로 설계한다. 또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해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완지구의 마지막 아파트도 공급된다. 진아건설은 16일 광산구 수완지구에 ‘수완2차 진아리채’ 138가구를 분양한다. 수완지구 C12-5블록에 전용면적 108㎡ 단일평형으로 들어선다. 이 단지는 사실상 수완지구의 마지막 분양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완초등학교 맞은편, 코오롱하늘채와 현진에버빌 등 중대형 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 개발이 활발한 첨단2지구의 분양도 이어진다. 제일건설(주)은 오는 23일 첨단2지구 A2블록에 ‘첨단2지구 제일풍경채 리버뷰’ 61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9개동에 전용면적 67㎡ 271가구와 84㎡ 342가구로 구성된다. 첨단2지구 A2블록은 지난해 10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아파트용지로 187 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여 화제가 됐던 곳이다.
이에 앞서 첨단2지구는 지난 1월 호반베르디움과 지난달 29일 한양수자인이 각각 1368가구와 1254가구를 분양했다.
이밖에 한국건설은 이달 중 남구 봉선동에 전용면적 85㎡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봉선 한국아델리움3차’ 280가구를 분양하고 우방건설은 서구 월산동 광주MBC 아래쪽에 유쉘아파트 281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본지 부동산팀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지역 건설사들의 분양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며 “특히 전용면적 60㎡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늘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