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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暇 ㅣ여행*취미 스크랩 12월의 대물낚시
익명 추천 0 조회 51 08.02.18 12: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2월의 대물낚시


12월로 접어들면 통상적으로 아무리 골수꾼이라 하더라도 밤낚시를 계속 하기는
어려우며 낮낚시 위주로 낚시패턴이 바뀌게 되고 저수지 보다는 수로 늪 그리고
겨울낚시가 듣는 댐으로 낚시터가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추위가 늦어지는 바람에 12월 초순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까지
일부 골수 대물꾼들은 여전히 야간 대물낚시를 즐기고 있으며 경남권 수로 늪
포인트는 이제 침수수초가 삭아 내리고 좋은 물색을 하고 있어서 시즌이
막 시작되는 분위기 입니다.
또한 남녁 해안가쪽으로 가는 원정낚시는 반짝 조황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아직
더 추워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올해의 겨울시즌 낚시는 저수지, 수로 늪, 댐등 포인트에 상관없이 추위가 일찍
시작된 작년과 비교할때 시즌이 약 한달 정도 길게 잡히고 있습니다.



저수지





 

밤새 서리가 두껍게 내리는 영하의 날씨에 즐기는 밤낚시의 특별한 맛은
고생을 보상하고 남을 정도로 매력적 입니다.


예년의 경우라면 12월이면 저수지 대물낚시는 어렵습니다.
추워져야 터지는 저수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저수지라 하더라도 12월이면
몇차례 강추위가 몰아쳐서 아예 연안쪽으로 얼음이 얼거나 혹은 얼지 않더라도
연안 물색이 맑아져서 입질을 기대할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올해는 추위가 늦어지는 점과 음력날짜가 늦은 점으로 인해서
12월초까지도 저수지 야간 대물낚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다음날쯤에는 연안쪽으로 살얼음이 끼이는 저수지도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저수지마다 물색이 좋습니다.
살얼음이 얼어도 낚시여건이 살아 있다는 증거 입니다.
실제로 12월초 현재 경북 중에서도 비교적 추위가 빨리 시작되는 의성권의
몇몇 저수지에서는 새벽에 연안 살얼음이 끼이지만 야간 대물낚시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월준척이 낚이고 있습니다.
경남권중 남쪽으로 치우친 지역의 몇몇 저수지에서는 야간 대물낚시에
월준척이 마릿수로 낚이기도 해서 12월 한달은 꼬박 시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됩니다.

그러나 지금 시기의 밤낚시는 겨울밤낚시 경험이 많은 골수 대물꾼들만의
얘기이며 겨울밤낚시 경험이 많지않은 꾼이 단독출조를 하는것은 쉽지않은
일이어서 오히려 며칠간 햇볕이 좋은 날을 골라서 잘 아는 포인트에서
낮낚시를 하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저수지 낮낚시



 

시즌중의 포인트중에서 물색이 흐린곳에 햇살이 오르면 낮시간대에도
좋은 입질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채비:대물낚시 채비에서 바늘을 한 호수 정도 작은것으로 바꾼 채비
미끼:지렁이, 옥수수
포인트:대물낚시 포인트중 물색이 흐린곳

며칠동안 햇볕이 좋았다면 새벽 시간대가 좋습니다.
동이 트고 찌톱이 보이는 순간부터 입질이 시작 되는데 동틀 무렵부터 이른 아침
까지가 좋습니다.
연안에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두꺼울 정도의 강추위가 풀리는 시기라면
점심때 이후부터 해질 무렵까지
가 좋습니다.
하루중 가장 많은 양의 햇볕을 함축하고 있는 시간대에 입질을 한다는 뜻 입니다.
이런날에는 이른 새벽 시간대에는 붕어의 활동이 약해서 입질확률이 낮습니다.
참고로 대물낚시 포인트에서 떡밥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할 낚시법은 아닙니다.
대물낚시 포인트에 떡밥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면 잔챙이나 잡어가 꼬여 들어서
미끼도둑질이나 쉼없는 찌의 콩닥거림이 생겨서 대물낚시 포인트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수로 늪





 

각종 수초로 뒤덮여 힜던 수로 늪지는 수초가 삭아내린 겨울-봄시즌에
비로소 제철을 맞게 됩니다.



경남권의 수로 늪지는 12월초 현재 대부분 물색이 좋습니다.
소위 '담그면 바로 물것 같은 물색'을 하고 있습니다.
12월 한달 동안은 강추위가 시작되는 이틀만 피한다면 밤낚시까지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것
으로 보여 집니다.
수로 늪은 떡밥낚시가 듣는곳이 따로 있고 지렁이 낚시를 해야할 곳이
따로 있으며 밤낚시가 듣는곳과 밤낚시가 되지않는 곳이 따로 있어서
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공략해야 합니다.

 


수로 늪 떡밥낚시



 

수로 늪 포인트의 겨울시즌은 바람, 유속, 부유물 등으로 인해서 예민한
채비가 항상 유리한것만은 아닙니다.



수로 늪 포인트는 대체로 지렁이 낚시가 잘 듣지만 그중에 떡밥낚시가
잘 듣는 곳이 있는데 떡밥낚시가 듣는 포인트에서는 수면이 얼지만 않으면
낮시간에 떡밥이 얼어붙는 강추위 속에서도 입질을 만날수 있어서 겨울 내내
떡밥낚시가 가능 합니다.

수로 늪 포인트중에 떡밥낚시가 듣는곳과 듣지않는 곳을 구분하는 방법
은 없으며 낚시를 통해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로 수심이 깊은곳과 바닥이 깨끗한 곳에서 떡밥낚시가 듣지만
수로 늪에서는 1미터 전후 수심대의 뻘바닥에서 떡밥이 잘 듣는 포인트가
있는등 예외가 있습니다.
떡밥낚시가 듣는 포인트에서는 지렁이 미끼에는 대체로 잔씨알 일색인
경우가 많아서 떡밥낚시가 듣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떡밥낚시가 듣는 포인트는 대체로 밤낚시가 되는데 이 원칙에는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붕어의 활성도가 높지않은 시기의 낚시이기 때문에 채비는 예민할수록
미세한 입질을 읽어낼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로 늪 포인트의
겨울시즌 환경은 잦은 바람, 삭은 침수수초나 떠오른 청태등 부유물,
물흐름등이 있어서 마냥 예민한 채비가 유리한것만은 아닙니다.
반드시 편납채비를 사용함으로써 포인트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캐미마디가 완전히 수면위로 나오는 가벼운 맞춤에서부터 무거운 수평
맞춤까지 찌맞춤을 변형할수 있는 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겨울낚시가 듣는 댐 낚시터가 있습니다.
영남권에서는 합천댐의 겨울낚시가 유명한데 합천댐의 겨울낚시는 중하류권
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4-5미터 수심대가 주 포인트가 됩니다.
합천댐의 겨울낚시는 수심 깊은 하류권이라고 다 듣는것은 아니며 그럴듯한
고사목이 있는 멋진 포인트임에도 피라미 성화로 인해서 아예 낚시가 불가능한
포인트도 있습니다.
'낚시가방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붕어 한쪽은 피라미'라는 말이 있는
합천댐 겨울낚시 입니다.
합천댐 겨울낚시의 경험이 없는 꾼이라면 반드시 현지 낚시점에서 포인트
안내를 받아서 출조해야 합니다.
시즌중에 합천댐 출조경험이 많아서 바닥을 잘 알고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겨울
포인트는 시즌중의 포인트와는 차이가 많으므로 지즌중의 경험만 믿고 출조
하게 되면 차가운 밤바람 속에서 고생만 하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합천댐 겨울낚시는 대길이와 조과가 비례할 정도로 장대가 절대 유리 합니다.
합천댐 겨울낚시는 '40대에 다섯 마리이면 36대에 한마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대가 유리 합니다.




원정낚시



 

마을에 인접한 수면을 찾을때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내림감생이를 쫓는 바다낚시에서도 12월이면 최남단의 원도권으로 출조 하듯이
민물낚시도 12월이면 남쪽지방으로 원거리 출조를 하게 됩니다.
주로 경남과 전남중에서도 남쪽으로 치우친 지방이나 섬의 저수지 수로가
민물 원정낚시터가 되는데 낯선 타지방으로 출조 할때는 낯선 수면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들뜨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더욱 조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 합니다.
자동차 번호판이나 말씨로 인해서 출신지가 드러나게 되는데 철저하게 조심하는
마음으로 좋은 이미지를 남길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민물이나 바다나 외지 낚시인이 많이 찾는 지역에 가보면 특정 지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되는데 이는 소수의 생각없는
낚시인이 지각없는 행동을 하였기 때문으로 그 지역의 이미지가 바뀌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됨을 봅니다.

말이나 행동 모두를 조심해야 하지만 쓰레기 투기는 물론이며 특히나 의자를
놓기 위해서 함부로 길이나 논밭의 둑을 파헤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마을에 인접한 수면에서 낚시를 할때는 밤낚시에 방해가 된다고 주민의 동의
없이 가로등을 끄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출신지역에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지만 그래도 출신지라면 혼자 욕을
먹고 말 일이라도 타지에서는 자신의 지역 전체의 이미지를 나쁘게 퍼뜨리는
일이어서 더욱 조심해야 함을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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