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용 시계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돼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적당한 게 없습니다.
10년 이상 욕실에 있던 액정이 아주 희미해졌는데 아무리 손대도 좋아지지 않네요.
요즘 옆나라 광군제니 뭐니 하는데서 천원마트를 둘러보니 아래 액정시계가 1.35달러 밖에 하지 않더군요.
얼른 주문했습니다.
며칠 스마트폰하고 비교해보니 하루에 1초 정도 빨라지는군요.
수정진동자에 병렬로 47pf를 붙였더니 켜지질 않는군요.
과감하게 3pf를 붙였더니
5일 정도 지켜본 결과 1초도 벗어나질 않네요.
이 정도면 됐다 싶어서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적당한 플라스틱 병을 잘라서 투명테이프로 밀봉하고
욕실에 달아 놨습니다.
첫댓글 스마트폰 이 표준시계 역활을 하는군요.
전자식 시계를 교정하는 방법을 한수 배웁니다
느려지면 수정진동자를 교체해봐야 하는데
빨라지는 것들은 적절한 콘덴서로 느려지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