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노조는? |
보람상조 노조는 지난 6월13일 장례지도사 46명,승무원(차량:버스.리무진) 20명등 총 66명이 민노총 부천지역 일반 노동조합에 가입노동조합을 설립(7월4일,7월9일,7월13일 상조뉴스 기사)하였다.
보람상조측의 요청으로 부산으로 노조지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원이 66명에서 40여명이 노조를 탈퇴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부길 지부장에 의하면 7월3일 의정부 소재 보람장례식장에서 보람상조 전국센터장 회의를 최현규 보람상조 대표가 직접 주재 '노조의 요구 조건 사항을 무조건 수용하겠다'며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당시 조합원이었던 센터장들은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인해 노조를 탈퇴해 지금 보람의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편집자 주> | 보람상조 측 불성실 협상이 파업 명분
보람상조 노조(민주노총 부산지역 일반 노동조합/ 지부장:이부길)가 2009년 7월28일 오후 1시부터 전격적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6월25일 제1차 교섭을 시작으로 7월 3일 2차,7월9일 3차,7월 15일 4차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같이 회사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보람상조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에조정 신청을 내 7월20일 1차 조정이 예정되었으나 사측의 불참으로 결렬되었다.7월24일 2차 조정에 보람상조 측에서 최현규 대표와 김형주 과장이 참석하여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었다.
이후 보람상조 노조는 조정위원들의 권고로 사측의 김형주 과장과 계속 접촉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7월27일(월) 본 조정에서 위임을 받은 사측 노무사의 억지주장으로 조정에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현재는 이부길 보람상조노조지부장)외 17명이 조합원으로 남아 있으며 나머지 4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은 회사의 회유와 협박(증거자료녹취 및 동영상촬영)등에 의해 탈퇴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계약직, 지부장. 전지부장 해지 및 해고통보
전 지부장이었던 신명규 조합원도 현재 해고통보 상태이며 현 이부길 노조지부장도 의정부지점으로 전보발령이 난 상태이다. 이처럼 보람상조측은 노조의 협상요구에 성실히 응하여 사태 해결을 풀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특히 현 이부길 지부장 같은 경우는 누가 보아도 보복성 인사로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시흥에 있는 노조 조합원들 역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상황의 중심에는 보람상조의 노조에 대한 적극적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급기야 보람상조노조 지부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시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계약직 승무원들에게는 차 키까지 반납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7월30일 오후2시 부산동구 수정동 소대 부산일보 사옥 앞에서 보람상조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농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파업을 무기한으로 할 예정이나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기 위해 파업의 속도를 조절 할 예정이다. 이부길 보람노조 지부장은 27일 마지막 본 조정에서 '조정위원'들의 판단은 '사측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는 물론 '노동자 자체를 불 인정'한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노조를 깨기 위한 듯한 사측의 태도로 판단 조종중지안 결정함으로써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 합법적 파업에 들어갔다. 이 지부장은 부당해고와 부당전보발령에 대해 부산지방 노동청에 구제신청을 내기로 하는 등 보람상조 노조 사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었다.
<상조뉴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