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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의 백패킹천국 왕피천은 시간도멈춘 오지의 적막강산이다. | |||||||||||
바람소리.새소리,물소리외에는 그어떤 기계음도 들을수 없는곳이 욍피천이다. | |||||||||||
"왕피"란 말은 왕이 피난와서 살았다고 해서 생긴 지명인데 그왕이 누구냐하는데는 논란이 있다. | |||||||||||
신라시대에 울진삼척지역의 소국인 실직국의 왕이란설과 고려의 공민왕이란 두가지 설이있다. | |||||||||||
왕피천은 용소등 몇군데를 제외하면 허벅지를 넘지않을정도의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 | |||||||||||
흔히 계곡산행이라고 하면 물옆으로 것는걸 생각하지만 왕피천은 계곡물을따라 걸으면서 | |||||||||||
온몸을 물에맡긴체 길이 따로없고 걷는곳이 그데로 길인 곳이다. | |||||||||||
적막강산의 강를 거닐다보면 울울창창한 소나무숲과 기암절벽 그리고 물길이 만들어낸 바위섬 | |||||||||||
맑은물에서는 물반 고기반으로 물고기가 놀고있고 자연과 하나된 자신을 발견할수 있다. (다른분의 산행기 발췌) |
부원교지나면 부원농장 정문 왼쪽으로 바리케이트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왕피천 탐사에 들어갑니다.
초입에 싱글을 지나고 있습니다.
강에 들어서자마자 멜바가 시작 됩니다..
탈수있는곳은 탈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억지로라도 탈수있는 거리는 전체거리중에서 300-400m정도 됩니다.
저런 돌밭길은 타이어가 넓을수록좋고 물보다는 물없는곳이 타기가 쉽더군요..
생각보다 물이 차지는 않습니다.. 물이조금더 찻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따로 알탕 할필요가 없습니다.. ㅎㅎ
애마를 시집보내고 남의지전거 빌려서온 마음님!! 켄델이 오늘 호강 합니다.
구글이나 다음지도를 검색하면 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런 강이 있는곳이 많습니다..
돌이 서로 부딯쳐서 맨질맨질 합니다... 거기다가 이끼가 끼어 밟으면 쭉쭉 미끄러 집니다..
트레킹화나 등산화는 조금 덜하겠지만 크릿신발의 크릿부분이 돌에 미끄러지니 진행이 더느립니다.
저돌들 보기만 해도 끔찍하네요...
왕피리에 예상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여 아직 조금 더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강폭이 좁은 지역을 통과중 입니다.
물이 깊어 들어가지못하고 산길로 우회 중입니다..
이정도는 약괍니다..
다이빙한번 하고 싶었으나....
점심먹을 장소에 도착 햇습니다... 약 2km정도 진행한 지점 입니다..
점심은 라면에 참치를 넣고 아침먹을때 식당에서 싸온 밥과 김치로 때웠습니다..
여기서 취사는 금지되어 잇습니다..
1시간정도 밥먹고 쉬었다가 다시 출발 합니다..
일단 발들여 놓으면 빽도도 못하는 동네 입니다.. 미쵸~~
우회길로 가기도 하고...
다시 내려오고
평평한곳이 있어서 조금 타고 가기도 합니다.
여기는 오른쪽으로 우회 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용소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온길 입니다..
터보님과 썬샤인님은 우회길로 용소를 넘어가고 세발잔차님이 용소를 통과할수 았을지를 정찰하러 갑니다.
점심먹고 1시간이 강행군으로 녹초직전의 마음님...
오~
용소 입니다.. 왕피천중 가장 협소한폭이고 양쪽이 깍아지른 절벽이라 왕피댐을 건설하려던 지점이라고 합니다..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되기는 햇지만
물은 깊이를 알수 없고 약 100m가량 됩니다..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지역 입니다.
트레킹하시는분들의 준비물을보면 가이드가 줄을 준비하고 개인은 김장용 비닐한장씩 준비해서 배낭을 비니루로 포장하여 머리위에이고
밧줄을잡고 도하하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우리는 자전거는 물에 뜨니까 부담이 안되지만 비니루가 없었고 또 줄이좀 부실해서 우회길로 갑니다..
저길로 우회길로 치고 오릅니다,,, 거의 직벽으로 정말 땅이코에닿는다는 말을 실감한 경사였습니다... 바닥은 너덜과 푸석푸석한 흙인데 밧줄도 없고
의지할만한 나무도 없습니다... 살다살다 정말 저런곳 업바(자전거를업고가는것)는 첨 해봤습니다..
100m정도 올가가는데 10분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날씨는덥지...
직벽을 기어오르면 끝이 아닙니다.. 다시 우회로 계단을 멜바하여 한참더가야 됩니다..
우회로 정상에서면 조금 탈수있는 싱글이 나옵니다... 오른쪽이 절벽인데 떨어진면 바로 제삿날 입니다..
힘들멜바후라 다리가 후들거리고 발에서 쥐가나 저런싱글에서 균형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용소 우회로가 왕피천과 합류하는곳으로 탈출 롼료 햇습니다.
용소우회로 입구에서본 용소 방향입니다... 용소는 안보입니다.
여기까지오면 왕피천 트레킹은 사실상 끝납니다.
상천동 관리초소가 200m쯤 앞에 잇습니다... 계속해서 천을다라가는분들도 물론 잇습니다..
상천동 산림청초소에 도착 햇습니다. 11:25 부언농장산림초소를 출발해서 15: 40도착 햇으니 4시간 15분정도 걸렸군요
중간ㅇ 점심먹고 쉬느라 1시간정도 허비한걸 생각하면 그래도 것는것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한거 같습니다..
산림청직원이 친절하게도 생수도 주고 엄청 친절하시더군요... 여기까지 차가 들어올수 잇습니다.
산림초소에서 내려다본 왕피천 입니다...
구고동의 굴구지마을 에서 썬샤인님을 기다립니다.. 중간에 엉뚱한길로 들어가 개고생하고 10분정도 늦게 도착합니다.
굴구지마을팬션에 잇는 그림지도 입니다.. 수곡사기점이라 표시된 부분이 박달재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3거리입니다... 위쪽의 선이 우리가 따운예정했던 임도
이고 아랫쪽 빨간선은 등산로라고 합니다.. 싱글 이란 말입니다 ㅎㅎㅎ 여기도 도 구미가 확 땡기내요..
구고교에 도착 합니다.. 우리가 처음예정된길로 갔다면 저임도로 나왔을 겁니다..
고고교 모습 입니다... 여가도착예정시간이 15:00 였는데 1시간정도 늦게 도착 햇습니다.. 결국은 한정된시간을 왕피천에서 2시간을 더써버린 결과네요..ㅎㅎ
구고교아래 풍경 입니다.
구고교지나서 구산교가는 길도 업힐을 2-3개하여야 넘어갑니다.. 날씨덥고 힘이빠진 상태라 무지 힘들엇습니다..
힘든길을지나 구산동 평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산동에서 우회전하여 7번국도 성류굴쪽으로 가다가 매화천이 나오면 우틀합니다..
선수들이 또 앞서가다가 빽도 합니다.. 매화천의 구산2교 입니다.. 다리건너기전 우틀하여 강뚝따라 진행합니다..
앞에보이는 고가도로가 7번국도 입니다... 작년 영양-통고산-영덕강구-청송투어때 지나갔던 길입니다.
매화천 입니다... 왕피천보다 물이 탁합니다... 그나마 상류에가면 강바닥이 말라 잇습니다..
매화리까지 약 5km의 뚝방길 입니다..
중간에 마음님이 빵꾸나서 땡볕에 기다리기도 뭐해서 매화리로 들어가 시원한 음료수 한잔마시려고 좌틀하여 다리를 넘습니다.
매화교넘어 매화리로.... 예정은 직진하여 계속가서 69번 국도와 합류해야 하는데 목이말라 마을로 드갑니다.
울진군 원남면 매화리 번화가 입니다.. ㅋㅋㅋ
물도보충하고 어름보숭이 하나씩먹고 갑니다.
다방도 있네요... 티켓인가?
30분정도 쉬었다가 출발 합니다.... 해지기전에 대령산을 넘어야 합니다..
69번 지방도로 입니다... 골자기로 들어 가다가 길이 없어집니다... 백암온천으로 넘어가는 비포장 280코스가 유일합니다.,
갱상도지방 가로수는 거의가 백일홍입니다... 백이홍도 있나?
기양3리를 지나고 잇습니다...
마지막 도로업힐을하고 다운하면 관광농원과 우측으로 임도입구가 보입니다...
4구간 라이딩 개념도
무릉도원관광농원-매화임도-고초골3거리-송방임도-수하민박
경운기쪽에 관광농원 간판이 보입니다... 우리는 오른쪽 임도로 갑니다.. 초반에 경사도가 조금 됩니다.
15분정도 올라오니 조망이 터지고 급한 경사도 없어지고 이제는 등고선따라 지루한 임도 업힐이 이어집니다..
꼬리뼈(일명 날라리뼈)에 바위가와서 부딯쳐서 컨디션이 쫌 션찮은 썬~
죽을똥 살똥 1시간에 12km의 업힐을 원샷으로 올라 왔습니다... 아침에 통과한 고초골 3거리 입니다..
야간라이딩을 걱정했는데 다행이 라이트 안켜고 따운해도 되겠네요...
바리케이트쪽이 송방이고 오른쪽이 왕피리쪽입니다.
금강송
이쪽에 있는 소나무는 전부 금강송 종자입니다.
송방임도 따운하다본 서쪽하늘의 노을 입니다..
오늘라이딩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수하민박앞 장수포천 에 도착합니다.
세발잔차님 터너로 고생 햇습니다..
마음님 몸에도 잘안맞는 자전거로 완주 하느라 고생햇습니다.
터보님은 한바꾸 더돌아도 갠찮을 얼굴 이네요..
썬샤인님 1.75로 따라댕기느라 고생 햇습니다.
사진도 많고 회사일로 후기를 바로 올려드리지 못햇습니다... 같이하신분들 고생많이 하셧습니다.
차량제공에 운전까지 하신 세발잔차님 감사드리고 보조기사 터보님도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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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잔차도 갔응께 나도 간겨....
계곡이 넘 멋지네요^^ 휴~~~ 더워 죽겟는데,,,,퐁당하면~~~~시원해 죽겠는데요. 이래저래 죽는구나^^
어휴~ 징그러워유! 머리에 그려지는 후기 잘보고 갑니다 호평에 자징거 열정은 뜻거워만 가네~~~
너무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라이딩도 힘든데 운전까지한 형님들 고맙습니다
후기보고 땡기시는 분들도 한번 다녀오세요..
덕분에 앉아서 다녀 왔습니다.
고고교 밑에서라도 텐트를 한번 치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잔차타는것보다 그냥 오지여행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대단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