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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0" width="100%">
<tr><td colspan="4" height="8"></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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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font size="-1" color="#ffffff">.. </font></td>
<td bgcolor="#ffffff" width="100%" valign="top"><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tr><td valign="top"><font size="2"><table id=newsBody bgcolor=#ffffff align=center width=50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height=550 class=font><tr><td width=500 height=50 id=title><font size=4><b>[김환중] "프로토스의 신화 창조하겠다"</font></b></td></tr><tr><td width=500 height=40 id=m_subject>탄탄한 기본기가 갖춰진 프로토스의 '제왕'</td></tr><tr><td width=500 valign=top style='line-height: 180%;'>프로게이머 김환중(21, 슈마 지오)이 게임을 시작한지는 올해로 5년째. 그의 주 종족은 프로토스이며, 주특기는 ‘드랍류’와 ‘힘 싸움’. 탄탄한 기본기로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었다. <p>
누군가에게 구속받고 감시당하는 게 싫어 이렇다할 팀 생활을 해보지 못했던 그가 지난 10일 슈마 ‘지오’에 합류했다. ‘월드사이버게임즈 200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 아깝게 본선 진출에 실패한 그가 솔로 생활에 한계를 느낀 것이다. <p>
김환중은 슈마와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실력으로 재정비해 프로토스의 제왕으로 우뚝 설날을 고대하고 있다.</td></tr><tr><td width=500 height=40 id=subject>게임에서만은 최고 될 수 있다</td></tr><tr><td width=500 valign=top style='line-height: 180%;'><img src='http://www.khgames.co.kr/admin/news/upload_file/96_28_1.jpg' width=240 height=164 border=1 align=left vspace=5 hspace=5>김환중은 삼 형제 중 막내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형들을 따라 오락실을 전전했다.<p>
그가 고1 때 작은 형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를 들고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는 항상 형들 차지였고 형들이 쉬는 틈을 타 ‘스타’를 했다. <p>
두 형이 군에 입대한 후에야 비로소 원없이 ‘스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하루 5시간 이상은 꾸준히 게임을 했다. <p>
이후 친구들과의 대전에서 승리하는 재미에 흠뻑 취해 학업은 아예 뒷전이었다. <p>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무엇하나 뛰어나게 잘하는 게 없었던 그였으나 이때부터 ‘게임 잘하는 아이’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학업성적은 늘 바닥을 오르내리지만 게임에서만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성취감이 그를 자극했다. <p>
김환중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고 3때다.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임요환의 경기를 보고 나서다. “내가 가야할 길이 바로 이 길이다”라는 확신이 든 것이다.</td></tr><tr><td width=500 height=40 id=subject>초라한 솔로탈출, 슈마에서 재기 노린다</td></tr><tr><td width=500 valign=top style='line-height: 180%;'>게임아이에서 활동하던 그는 친한 게이머들과 함께 팀 체제를 형성해 활동했었다. 당시 멤버들은 게임아이 서버에서 잘 나가는 이현승, 서지훈, 이중헌, 박성훈 등. <p>
그러나 매니저나 감독이 없이 게이머들끼리 형성된 집단이다 보니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고 각자 소속사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p>
유일하게 남은 사람은 바로 김환중. 규율에 얽매이며 구속받는 게 싫어 혼자 활동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점차 팀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개인활동에 어려움을 겪데 된 그는 지난 3월 한빛에 합류했다. <p>
그에게 단체생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고 다섯 달만에 또다시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2개월 동안 여러 리그에 참가했으나 모조리 탈락했다. 그때서야 비로소 팀 생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슈마 ‘지오’다. 슈마에는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프로토스 유저가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강민이나 이재훈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이제야 초라한 솔로생활을 청산하고 팀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게 됐다. <p>
김환중은 뽀송뽀송한 피부가 매력 포인트다. 주변에서도 그의 고운(?) 피부색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차세대 꽃 미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출중한 외모를 가진 김환중. <p>
그는 지금 1살 연상의 여대생과 사랑에 빠졌다. 만난 지 400일이 된 그녀는 이화여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아는 동생의 소개로 만난 그녀가 첫사랑이다. <p>
김환중은 “아담한 체구에 하는 짓마다 귀엽다”며 여자친구 자랑을 쉴새없이 늘어놓았다. 여자친구와는 신촌이나 이대 일대의 맛 집을 찾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 무소속일 때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가 고작. <p>
그의 팬 카페(cafe.daum.net/erosrage)에 기록된 바로는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이 1등에 당첨된 로또복권. 가끔 구입하지만 만원짜리만 두어 차례 당첨됐다. 꿈처럼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일단 게임방을 차려 실력은 있지만 여건이 안 되는 게이머들을 위해 팀을 운영하고 싶다고.</td></tr><tr><td width=500 height=40 id=subject>군대가기 전에 멋지게 한탕 해보자!</td></tr><tr><td width=500 valign=top style='line-height: 180%;'><img src='http://www.khgames.co.kr/admin/news/upload_file/96_28_2.jpg' width=240 height=164 border=1 align=right vspace=5 hspace=5>김환중은 ‘분노의 프로토스’라 불린다. 게임 아이디가 ‘Rage(분노)’라 붙여진 닉네임이다. <p>
그의 목표는 군에 입대하기 전에 최고의 프로토스 게이머로 입지를 다지는 일이다. 타 종족에 비해 유닛이 강한 것이 프로토스의 강점이다.<p>
그러나 유닛이 고가다 보니 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특히 테란을 상대로 취약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p>
그는 청강문화산업대 게임학과 휴학 중이다. 훗날 게임을 그만두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개발자를 꿈꾸게 됐고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막상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다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p?
그는 “일단 지금은 게임에만 몰두해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며 “개발자의 꿈은 군 생활을 마친 후 본격적인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3년 전 임요환의 모습에 반해 프로게이머가 되었듯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이 그의 최대 목표다.<p>
사진=유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