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소띠 산악회 친구 여러분!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 말이 정말 실감케 합니다.
제가 회장직을 수행한 2년 이란 세월이 물과 같이 흔적도 없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의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우리 회원님들과 다사다난 했던
시간과 선봉장으로서 너무나 벅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아버리고 싶었던 기억도 스쳐갑니다만,
우리 친구님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개인적인 보람도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일들 모두가
즐겁고 고귀한 추억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산악회 친구 여러분!
저는 이제 산악회 회장으로서의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서 함께 발맞추어 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았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친구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산행대장님, 총무님, 운영진 여러분과
끝까지 지원해주신 여러 친구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이번에 새로이 선출되신 신임 회장님은
자질과 덕목을 갖춘 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산악회을 위해서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운영진으로서 소임을 다하며 우리산악회에서는 누구보다도
어려운 자리를 마다하지않고 묵묵히 사고없이 일해 왔다고 봅니다.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여러 우리 친구분들께서 이를 감싸주시고
응원 해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소띠산악회는
그 어떤 산악회에도 뒤쳐지지 않는 그야말로 으뜸가는 산악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9년 9월 2일 61년소띠산악회 마 준 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