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9 4.8(월요일)
2.어디를: 충북 영동읍 예전소류지 둘레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선크림을 안바르고 올라온걸 후회할 정도로 햇빛 쨍쨍, 바람 시게불고 미세먼지 보통~
5.산행경로: 예전리경로당~왼쪽 산저교 방향~꿈에그린 민박 팻말 오른쪽으로~예전교 건너 포장 임도~
차단기 오른쪽 묘지길 오름~무덤 위로 능선 진입~오른쪽 뚜렷한 능선길~가파르게 올라~
능선 왼쪽으로~봉우리 올라 내려서고~바위지대 가파르게 올라~백화봉(무선봉 367.3m)~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가파른 내림~오른쪽 직진능선~문패없는 무덤~봉우리 올라 무덤쪽
진행~ 무덤 왼쪽 능선으로~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움푹파인 안부~가로질러 가파르게 올라~
341봉~왼쪽 능선으로~짧은 암릉~가파른 오름~373봉~바위지대~가파른 내림길~왼쪽능선~
문패없는 묘지에서 오른쪽으로 급히 꺾어 내림~낙엽이 미끄러운 가파른 오름길~바위지대~
가파르게 오른 봉우리에서 왼쪽 능선으로~가파른 오름길~굴봉(549.1m)~가파른 내림길~
바위지대~무덤 안부~급사면 가파르게 올라~각호지맥 합류~537.7봉(삼각점)~왼쪽 능선~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내림길~모터싸이클로 등산로 훼손~완만한 오름길~오른쪽 모터싸이클
흔적따라 올라~임도 가로질러~완만한 오름~삼거리(국토지리원지형도상 534.4봉)~백마산
(535.7m)~성벽 흔적 삼거리 빽~북쪽 반공호 같은 능선따라~구덩이 직전 왼쪽 사면 내림~
오른쪽 임도따라~다시 왼쪽 능선 접속~가파른 오름~오른쪽 우회~천지봉(483.4m,삼각점)~
왼쪽 능선따라~바위지대 오른쪽 우회(직진해도 만남)~갈림길 왼쪽 내림길~지그재그로~
봉우리 너머 오른쪽으로 가파르게~성주 이씨묘~연이은 무덤~오른쪽 마을로 하산~농가지나~
포장도로 왼쪽으로~탑선리경로당~넓은 공터 왼쪽 길로~삼거리 오른쪽~심원보건진료소~
대금1교~예전2교~예전1교~예전리경로당 원점회귀(걸은거리 15.2km, 순수 산행시간 5시간
40분 소요)
각호지맥: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분기하여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천만산, 삼봉산, 백마산을 거쳐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약 47km의 산줄기로서 수계
중심의 대한산경표에서는 초강지맥이라 칭하며 신산경표에서는 이 산줄기의 각호산 이름을
따서 각호지맥이라 부른다.(인터넷 참조)
백화봉(367.3m): 용연사 뒤쪽에 솟아있는 암봉으로 예전리 마을유래비에 무선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일반적인 등로는 예전교에서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오다가 차단기 쪽이나 불상쪽에서 능선으로
접속하는데 혹자는 용연사 뒤쪽 벼랑같은 사면으로 올라온 이도 있다고 한다. 잡목으로 조망은
제한적이며 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복잡한 갈레길이라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굴봉(549.1m): 능선상 최고봉으로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마치 송곳처럼 뾰쪽하게 올라와 있어 산행내내
위압감을 준다. 봉우리에 접근할때도 벼랑같은 사면을 오르는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봉우리 바로 아래쪽에 짐승들의 서식지인듯한 굴들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굴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이 연유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이번주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도 온다 카고 둘째넘이 아부지하고 엄마델꼬 점심 한그릇 하자꼬 미칠전
부터 계속 배라사가 일요일 산에 갈라 카던 계획을 월요일로 급수정한다!~
안돼!~ 카미 쌔아대고 혼자 산에 가도 되지마는 그 후유증이 계속 따라 댕기지 시퍼가 마님이 마우스를
닫자마자 오케이!~ 이 띠바가 산에 안가마 죽는줄 알디 웬일이고?~ 웬일이기는!~
그런데 아침에 아들넘 전화가 오디 회사에 갑자기 비상이 걸리가 담으로 미라야 되겠다 카는 바람에
뻘쭉하이 되가 있는데 이왕 말이 나왔시 전뿐에 갈라카다가 못갔던 송해공원이나 갔다 오자 칸다!~
이 띠바가 지 돈으로 똥차 손을 봤다꼬 유세는 디기하네~
및뿐 가본 송해공원이라 흥미는 없지마는 오랫만에 기쁨조가 되가 따라간다!~오늘이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도착하이 차를 댈수 없을 정도로 만땅이다!~ 색깔이 까무잡잡한 애들도 및이 보이는걸 보이
여도 외국에서 관광지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모양~
한바꾸 하고 가는 길에 밥이나 묵고가자 카이 화원동산에 국밥 잘하는 집이 있다 카미 글로 가자 칸다!~
유원지에 무신 맛집이 있노?~ 화원동산에 안가본지가 20년도 넘어가 버벅거리미 꿀다리 미태 똥차를
매노코 나오이 허걱!~ 여도 완전 돗때기 시장이네!~놀러 갈때가 그리없나?~이 꾸석에 볼끼 뭐있따꼬?~
예전에 없던 주막처럼 지붕에 지푸레기를 언지났는 국밥집에 들어 갔는데 줄을 서라 칸다!~ 무신줄?~
접수를 할라카마 줄을 서야 된다고!~ 저쪼 나무있는데 까지 전부 식당줄이가?~ 오부 코스!~ 철퍼덕~
꼴란 국밥 한그릇 사물라꼬 오후 3시가 다되가는데 저래 길게 줄을 서다이~ 오늘은 쩍은 핀이네예!~
어떤때는 하루에 7천밍 넘끼 온다 캅디더!~ 아패서 젊은아가 카는 말에 질리가 마님한테 줄을서라 카고
화원동산을 한빠꾸 하고 온다!~ 들크리한 국박 한그릇을 묵고와가 낼 영동쪽으로 갈라카는 산을 검색해
볼라꼬 자판을 빼보이 이런 떠불!~ 언넘이 자판기 덮개를 반똥가리 내났노?~ 이노무 까씨나들이 둘이
장난치다가 쨌꾸나?~ 덮개가 없시마 이물질 같은기 드가가 키가 안눌라질때가 있어사서 투명 스카치
태이프를 가와가 유리 우에 언지노코 도루코 칼로 짜르는데 두분째 알로 짜악 기리다가 삐끗 해뿌는
바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른쪽 네분째 손가락을 찍어뿐다!~ 앗 따거라 카미 광속도로 손을 뺏는데도
피가 투두둑!~ 휴지까 막고 치과에서 씨고남은 가재까 꽁꽁 무까도 피가 계속 풍풍 올라오고~
아까징끼 하고 지혈제를 바르는 소동 끝에 출혈이 그치기 시작하는데 진이 다빠져가 낼 산이고 나발이고
거실 바닥에 큰 댓짜로 뻣어뿐다!~ 에고 따가버라!~
들머리를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가 접근할라 카마 어디로 가능기 좃켔노 시퍼가 연구를 해보고 영동나들목에서
내리가 산지리 쪽으로 접근하기로 마음을 묵고있다가 혹시나 시퍼가 얼마전에 둘째 넘이 깔아준 네비앱을 작동
시키보이 목소리가 간드러지는 아가씨(?)가 티나오디 황간에서 니리가 얼메 더가마 좌회전 하시고 및m 가가
우회전 하라카미 친절하게 갈케준다!~ 예전리경로당에 떠러지이 9시 50분이다~ 허걱!~ 이 아가씨가 옥녀네!~
경로당 아패서있는 마을 유래비를 대강 일거보이 예전리는 1914년 가례와 용전리를 합친 이름이고 요 앞 용연사
뒤에 있는 산이 무선봉이라 칸다!~ 이곳 주민들은 백화봉을 예전부터 무선봉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한문으로 안적어나가 모시모시로 듣긴다!~ 경로당을 나와 왼쪽 산저교 방향으로 간다!~
얼메 안가마 산저교 덜가가 오른쪽으로 꿈에그린민박 안내판과 용연사 팻말이 보이가 글로 들어선다!~
이 길은 구 지도에는 나오도 안하는 길이네~ 용연사(암) 방향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은근히 용을
씨게 맹그는 오르막이다!~
못된 시어마이가 며느리 등따리를 밀어가 내보낸다 카는 따가분 봄 햇살을 마주하고 올라가이 짱배기에서 결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무신 차단기 같은기 보이고~
그 우에는 하얀 법의를 걸친 부처님이 돈통을 갔다노코 일로 올라온나 카미 손짓을 한다!~ 부처님 맞은핀으로
가파르게 올라간 산꾼들도 더러 있다!~
뫼들은 시줏돈 애낄라꼬 차단기 오른쪽 묘지길로 올라간다!~ 이때 부처님한테 찍힜는지 굴봉 그 가파른 봉우리에
임플란트 전 착용하는 가이빨을 이자뿌는 비극이 벌어진다!~
올라서면 치장은 요란시리 해노코 문패를 안달아났는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 우로 능선에 올라서마 예상외로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아까 부처님 맞은핀으로 올라오는 길인갑따!~
질이나 똑바로 있겠나 카미 걱정했띠마는 한시름 는는다~ 오른쪽으로~
첨에는 임도로 안올라오고 막빠리 치고 올라 갈라켔는데 시도를 안한기 천만다행이다!~ 용연사 입구 능선는
완전 바위 벼랑이다!~ 용연사는 쪼매한 암자 수준이네~
잠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후 전망바위에 올라서가 아래를 내리다보이 봉우리를 고집하다가는 여까정 올라오다 진을 다빼지 시푸다~
떨빵한 넘이 오늘 이 산줄기를 지대로 파악도 못하고 이 코스가 끝나마 대왕산~새말봉 코스로 한탕 더 띨라꼬
준비를 해가 왔따가 발을 질질끌미 내리왔다!~
쉬엄쉬엄 올라가마 백화봉 직전 봉우리로 올라서고~
결과적으로 오늘 오를 산 4개 중에 만만하이 볼 산은 하나또 없다!~ 고만고만한 산이겠지 카미 거저물라 카다가
개피를 보고 내리온다!~ 더구나 왼쪽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는 만만찬은 산줄기다!~건너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는
백화봉~ 그래도 여가 젤 만만하다!~
내리섰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바우하고 잔돌 깔린 길이라 미끄럽다!~
올라서면 삼각점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이고 사이비 작명가의 "무선봉"비닐 코팅지가 부터있다~
마을유래비에 적히있는 산 이름을 우예알고?~ 미리 공부를 하고 온 모양이지?~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를 한다!~
백화봉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꺾어가 가파르게 내리간다!~ 질도 잘없다!~
내리오다 맞은핀 굴봉을 쳐다보이 생긴 꼬라지가 예사롭지 안타!~
내리오다 왼쪽에 길 흔적이 보이가 따라가다 보이 골로 빠지는 길이네 후다닥 빠꾸한다!~ 선답자들도 헤맸는지
질이 어지럽다!~
잠시 니리가다가 다시 왼쪽 능선으로 갈아 타야 된다!~ 지피에스를 수시로 들따보고 내리온다!~잡목 능선이라
시야가 막히있시 가야할 능선을 가늠하기 어렵다!~
언뜻 묵무덤이 보인다~~
왼쪽으로 틀어 능선을 기리까이 한다!~ 틀어진 소나무를 지나고~
잠시 오름길~ 능선에서 무덤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무덤 왼쪽으로 내리선다!~
내리오다가 되돌아본 무덤!~
뫼들 디제?~ 카미 한쪽 팔을 내주는 소나무를 지나면~
완만한 내림길~
오른쪽으로 납딱 무덤이 보이는 공터로 내리서면~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이 이어지고~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내리선다!~ 여기까지는 순한 길이다!~
잠시후 잘록이 안부로 내리서는데 절개지라가 올라가는 길이 안보인다!~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해가 올라가기 쉬운 곳으로 올라간다!~ 질도 없는 가파른 오름길!~
오름길은 길게 이어지고~
쉬엄쉬엄 341봉으로 올라섰는데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 여도 무신 산 이름이 있는강?~ 사이비 작명가가
따라왔시 무신 이름표를 달았음직 한데 누가 띠내삐맀는지 안보인다!~
고도 표지기를 달아주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는 곳에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걸치적거리는 잡목을 헤치고 내리오면~
덩치 큰 나무를 만나고~ 자연사랑 불조심 표지기는 누가 부치났노?~ 정다운은 사람이름?~ 산악회?~
잠시후에는 부처손이 다닥다닥 부터있는 바우 지대를 지난다!~ 부처손은 부처님 손처럼 생기가 그런기
아이고 한자명인 보처수(補處手)가 변해가 부처손이 됐다 칸다~
오름길에 보이는 진달래 밀집지역~ 봄철에는 여기저기 한꺼뿐에 올라와가 지금쯤되마 지대로 대접을 못받는
흔한 꽃이지만 오늘 뫼들에게는 새롭다!~ 고단한 길에 위로를 받으미 올라간다~
잠시후 373봉으로 올라서는데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달리있고~
한쪽 구석에 사이비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쭈글방태이가 되가 널쪄있다!~ 피가보이 중도봉?~푸핫!~동쪽
중도골마을을 칸닝구한 모양이다!~ 다른데도 및개 맹글어가 달아났다 카던데 여서 첨 만난다!~
여도 고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오른쪽으로 돌리보이 굴봉 저 띠바가 삐쭉하이 삔침처럼 올라와가 있는기 만만찬네!~
바우를 타넘고~
질도 없는 잡목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리간다!~
소나무 밀집지대를 주루륵 따라 가다가 잠시 능선을 이탈 해뿐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미 표지기를 걸어두고~ 진짜 헤깔리네~ 깜빡하마 삼천포다!~ 정신을 바짝 차리야 된다!~
소나무 밀집지대 평탄부를 걸어가미 숨을 고른다!~ 2~30m 짧은 알바를 벌씨로 시분이나 한다!~
잠시후 전면으로 납딱무덤을 만나마 일시 정지다!~
오른쪽으로 급 우향우를 해가 내리가야 된다!~ 백화봉에서 굴봉 찿아가는 길은 지난한 길이다!~
잠시 내리섰다가 굴봉 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르게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참기름을 발라났는 낙엽길은 이보 전진 일보 후퇴다!~ 나무가지를 잡고 땅바닥에 손가락도 꼽으미 생쑈를
하고 올라온다!~ 올라오다 내리다보이 닝기리!~ 완전 절벽이네~헥헥~
땀을 한바가치 흘리미 바우 봉우리에 올라서고~
첨에는 굴봉이 와 저래 민드리하게 비노 켔띠마는 조 뒤에 숨어 있다!~
굴봉 오름길은 길게 이어진다!~ 오늘은 코스가 쪼매 길다꼬 내딴에는 물을 마이 가온다 카는기 1,200cc를
가왔는데 벌씨로 700cc 물통이 헤깝하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봉우리를 두개나 넘어가이 그제사 굴봉이 삔침같은 꼬라지를 들어낸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가 왼핀으로 내리선다!~ 아 띠바!~ 200m 정도 고도를 노피는기 와 이리 힘드노?~
요가 굴봉 꼭따리지 시퍼가 올라가보이 아이고~
떠불 여도 아이네!~
바우를 잡고 네발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엄마야!~ 왼쪽으로 미끌텅하마 으악이네!~
봉우리에 올라와가 뒤를 돌아 보이 따작따작 케싸도 그단새 마이도 걸어왔다~
저쪼 허연 코팅지가 부터있는걸 보이 에고 여가 굴봉인갑따!~
사이비 작명가가 여는 마치맞게 부치났네!~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달고 죽상으로 한판!~ 오늘 산행중 백화봉에서 각호지맥 마루금까지가
젤 힘들다!~ 산행 출발한지 2시간 40분 가까이 까묵는다!~
내리가다 바람이 덜부는 곳에서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는데 치과에서 음식을 물때는 가이빨을 벗어노코
무라케가 내딴에는 단디 챙긴다꼬 이빨을 빼가 눈에 잘띠도록 까만색 도시락 보따리에 언지노코 냠냠쭙쭙을
했는데 얼빵한 넘이 잘묵고 나서 보따리 우에 언지났는거를 모리고 툴툴 털어가 때리여고 내리 와뿐다!~
그때까지 새카마이 모리고 그냥 내리온다!~ 전면으로 보이는 지맥 능선에 가르마가 뚜렷하이 보이는걸 보이
질이 조은 모양이제!~
굴봉을 가파르게 내리오미 보이 아래쪽에 구멍이 쑹쑹 뚤피가 있다!~아하!~저것 때문에 굴봉이라 카는 모양이다!~
굴봉 내리오는 길도 상그럽다!~ 바우 우에 바람이 살짝 낙엽을 더퍼나가 질이 어디로 났는지 모리겠다!~기티로
잘못 니리가마 길이 뚝!~ 1m도 넘는 벼랑이고~ 그래도 제일 낮은 곳을 찾아가 30센찌쯤 되는데서 스틱을 집고
폴짝 했는데 이런 떠불 허궁대이다!~ 왼쪽 발이 낙엽에 푹 빠지미 배낭하고 체중을 한데다 실어뿌이 안그래도
고장난 왼쪽 무릎이 비명을 지른다!~ 일랄라 카이 왼쪽 다리가 덜렁덜렁 힘이 없다!~
전뿐에 화랑산악회 빤스 칸에서 젊은 넘이 올라와가 반영구적이라 카미 만원에 무릎보호대를 판다 카길레
장모하고 둘이 1년씨마 본전 뽑겠네 카미 같이 샀는데 이기 지대로 작동이 안되는갑따!~덜렁거리는 왼쪽
발을 질질끌미 네발로 기가 바우를 타넘는다!~
한정없이 니리간다!~
무덤쪽에 니리와가 퍼져뿐다!~ 어?~ 바람이 와 이리 새노?~ 엄마야!~ 가이빨을 굴봉쪽에 나뚜고 와뿟네!~
그기 없시마 사람들이 있는데 나가도 못하고 완전 영구없다가 되뿐다!~ 진땀을 흘리미 다시 가파르게 올라
요기를 했던 장소에 낙엽을 디비가미 찾아가 다시 무덤 쪽으로 내리오이 30분 넘끼 후딱 지나가뿐다~
10분 넘끼 퍼져 안자 있다가 일어난다!~ 각호지맥 마루금으로 연결하는 것도 고통이다!~ 벼랑같은 사면에
참기름 낙엽은 발목을 잡고~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 가는 희미한 길이 보이가 첨에는 와 절로 갔지 시푸디
가로늦게 그 이유를 알게된다!~ 머리가 나뿌마 몸이 고생한다!~
이왕 배린몸 카미 벼랑같은 사면을 기다시피 직등해가 올라간다!~
잠시후 지맥 마루금에 올라가 다시 퍼져안꼬~ 진을 다빼고나이 앞으로 갈일이 걱정이네~
잠시후 537.7봉 삼각점봉으로 올라가이 준.희님 표지판 고도가 국토지리원 지형도하고 쪼매 틀리네~
고도 표지기를 달아노코 왼쪽으로 내리온다!~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여도 진달래가 고우네~
잠시후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가고~
이런 띠바들이 여서 투닷탓 카미 모터싸이틀을 타고 올라왔네!~ 등산로를 배리났따!~
색깔이 유난히 진한 진달래가 바람에 흔들거리미 지친 몸을 토닥이 준다!~
멀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산줄기가 뚜렷하게 보이고~
고속도로 같은 지맥길~ 바위지대를 지나 다시 내리선다!~
진달래의 사열을 받으며 가파르게 내리서는데~
이런 떠불넘들이 말짱한 길을 개판으로 맹글어 났네!~ 문지가 푹푹 나는거는 둘째 문제고 미끄러버가 아차
하마 큰 부상으로 이어지겠다!~ 도저히 갈수없는 길이라 가새로 뚝떨어져가 질도 없는데로 내리온다!~
에고 꼬라지가 이기 뭐꼬?~ 완전 돌까리 포대 밟은 꼴이다!~ 신발 속으로 문지가 드가가 흙구디다~
이 능선에는 진달래가 유난히 마이 보이네!~
지맥 마루금에 올라서서 백마산 까지는 3km 가까이 오르락내리락 제법 길게 이어지는 길이다!~ 진달래 터널이
기꺼이 기쁨조가 되준다!~ 눈누랄라!~ 오랫만에 핀안한 길~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넓은 길이 끝나고 오른쪽으로 백마산 올라가는 능선이 보이는데~
이 시키들이 여도 호작질을 해났따~
가새로 이리저리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백마산에는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와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데 무량산에서 일로 한바꾸한 강일님
표지기가 반긴다!~ 어?~도요새님 표지기는 어디 가뿟노?~
강일님과 나란히 표지기를 달고 한방!~ 산행 시작한지 벌써 5시간이 다되간다!~ 가이빨을 이자뿌고 헤멘시간이
치명적이다!~ 우환이 생기가 작은산 줄기 하나 더 타는것은 포기해야 되지 시푸다!~
천지봉을 가기 위해 다시 성터 흔적이 있는 삼거리로 빽을 한다!~
방공호처럼 생긴 능선길로 들어서이 어?~ 여는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이네!~ 북쪽 방향으로 간다!~
복판이 푹꺼진 지저분한 능선길을 가다보마 전면으로 무신 구댕이 같은기 보이는데 왼쪽 흙이 허여이 까진
사면으로 내리선다!~
왼쪽 다친발에 충격을 안줄라꼬 울퉁불퉁한 바우를 조슴조슨 내리온다!~ 질이 와 이따구고?~
잡목을 헤치미 내리오다 보이 오른쪽으로 뺀질뺀질한 임도가 따라 온다!~에고 등시 맨치로~ 임도로 내리온다~
잠시후 임도는 다시 능선길과 합류하고~
오른쪽으로는 몸서리나는 굴봉과 삼각점봉이 올리다 보이고~ 600m도 안되는기 덩치가 디기 커 보이네~
어?~ 이거는 무신 뜻이고 느낌표 하나에 느낌표 둘!~ 투닷탓 시키들은 일로 내리갔네~
오른쪽 좋은 길은 탑선리 소류지로 이어지는듯 하고~ 왼쪽 능선길로 합류하는 지점에도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인다!~ 표지기 사용을 잘하네~
왼쪽 능선으로 합류하면~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500m가 채안되는 천지봉이 하늘을 찌를듯 티올라와가 다리 빙시 뫼들 기를 죽인다!~
쪼매한 고사목이 죽어서 천년, 주목 흉내를 내고 있고~
햇또를 쳐박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른 길에 마지막 용을씨미 올라가는데 바우들이 티나오기 시작하디 길이 안보이네~
바우들을 이리저리 돌아가미 올라서면 집채만한 바우가 막아선다!~ 어디로 가노 카고 모가지를 빼가보이
오른쪽 사면에 길이 보인다!~
여는 희안한기 천지봉 뒷통수 길은 개판인데 앞으로 돌아서마 고속도로다!~ 요 까지만 올라오나?~
다시 능선으로 합류해서 잠시 이동하마 눈에 익은 코팅지가 보이고 영동 4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천지봉이다!~
강일님과 도요새님 표지기가 바람에 밀리가 진한 애정 행각을 하고 있다!~ 뜰어부터가 띨라케도 잘안띠지네!~
마지막 산에서 한컷하고~물한모금 한다!~ 물은 간당간당 한분만 더 빨아땡기마 땡이네!~ 이왕 늦은거 산에서
놀다가 천처이 내리갈라 칸다!~ 식수만 충분하마 좃켔는데~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 아무 표식이 없어가 뫼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희안하네!~ 천지봉 내리오는 길은 우예 이리 조으노?~ 탑선리 주민들이 가끔 천지봉을 올라오는갑따!~
바우를 넘어 갈라 카는데 오른쪽 사면으로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이가 사면으로 내리갔는데 능선으로 올라가
보이 바우를 넘어오는 길이 뚜렷하다!~
오른쪽 가파른 사면길은 낙엽에 무치가 길이 잘 안보인다!~
능선으로 올라오이 바우를 넘어오는 길이 누가 빗자루로 씰어났는거 맨치로 뺀질뺀질하다!~
질이 완전 고속도로네~
얼메 안가가 왼쪽 갈림길이 보이가 내림길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2~30여m 더 내리가이 어?~ 도요새님이 여다 표지기를 달아났네!~ 우에는 달때가 안보이가 그런강?~
가파른 내림길은 지그재그로~
어?~ 이거는 누가 낙엽을 끌거내니라꼬 갔다났나?~
야트막한 봉우리를 올라 가기도 하고~
내리서면 성주 이씨 무덤에 연이은 무덤~
평탄부로 내리서니 온통 초록으로 세상이 달라졌다!~
성질 급한 넘은 같이 꽃피우자 친구들과 손가락 건거를 이자뿌고 지 혼자 꽃을 피우고 있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서면 탑선리마을이 보이고~ 아!~ 목말라라!~ 물이 앵꼬되뿟다!~
야야!~ 인사는 안해도 된다!~ 농가쪽을 왼쪽으로 틀어 내리온다!~
전면으로 보이는 탑선리 경로당으로 내리와가 할매한테 물 쫌 얻을수 없나 카이 수도깐 물을 무도 된다 케가
콸콸 틀어가 입에 때리여고 한통 까뜩 받아온다!~
쪼매한 다리를 지나마 주차장인지 운동장인지 농구 꼴대를 갔다났는 아리송한 용도의 공터를 만나고~
오른쪽 도로따라 니리온다!~ 탑선2교를 지나~
터덜터덜 내리오다보이 왼쪽핀에 제천 북바위 같은 바위 벼랑이 보인다!~ 질낸다꼬 일부러 깎았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다친 왼쪽 다리를 질질끌미 내리오이 예전(대금동) 팻말이 보이디 왼쪽핀에
심원보건진료소가 티나온다!~ 안직 퇴근을 안해실낀데 업무용 차량도 안보이고 인기척조차 없네~
청운대(靑雲臺)?~ 어느 누가 낮게 깔리는 검은 비구름 보다 높이높이 올라가는 푸른 구름이 되고 싶지 않으리오?~
현실은 순식간에 에어리언처럼 꿈을 삼키고 지나간다!~
영동이라 그런지 포도 하우스가 만으네~
밀레의 만종에 나오는 농부처럼 키가 훤칠한 농부가 곡깨이를 짚고 노숙자 폼을 해가 터덜터덜 걸어가는 뫼들을
한참동안이나 지켜본다!~ 적선 합쇼!~ 전면으로 예전경로당이 보이고!~ 대금2교와 예전2교를 지난다~
안직 철이 아니라가 그런지 포도집하장에 포도는 안보이고 버섯 종균을 심어났는 참나무만 한까뜩이다~
예전리 경로당 공터에 똥꼬를 돌리고 기다리고 있는 띠띠빵빵이 반갑다!~ 너덜너덜한 심신을 끌고 6시간 반
걸리가 내리왔따!~ 물론 가이빨 찾니라꼬 진을 뺀 시간 포함이다!~ 15km 넘끼 걸었네~
오는길에 예전에 지나온 월류봉과 양쪽이 바위 벼랑인 고동쪽도 돌아보고~바람불때 절로 내리오니라꼬 식겁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보통 같으마 근처 식당에 가가 돼지국밥을 묵던지 칼국시를 묵던지 아이마 뚝배기 감자탕을
돌라케가 한잔 할낀데 몸이 피곤하고 만사가 귀찬아가 막빠리 집으로~
저넘 시키가 가출을 하는 바람에 굴봉 가파른 길을 두분이나 기가 올라갔다 내리오는 생쑈를 하게 만든 가이빨!~
뽀득뽀득 문태 시꺼가 고이 모시노코 슈퍼에서 사가온 막걸리를 딴다!~
닝기리 술안주 할끼 이거 뿌이가?~ 이 띠바가 노상 저녁을 묵고 들오디 오늘은 각중에 들어와가 안주라이!~
두부 김치라도 맹글어 바라!~ 뭐어?~ 두부 김치가 뚝딱 카마 나오는기가?~돼지고기 뽁꼬 두부도 살마야 되고~
치아라 벌컥벌컥!~
뫼들이 깡막거리를 한빙 비우는걸 보디 안됐는지 냉장고를 뿌시럭거리디 돼지고기를 너가 김치를 뽁기 시작한다!~
어~ 냄새 조으네!~ 이런 띠바가 안주도 덜됐는데 막걸리 두빙을 다 비우마 우야노?~ 퍼억!~철퍼덕~
첫댓글 선배님 영동 다녀 오셨군요
산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를자가 없는 듯 합니다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한참 웃다가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안산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다친 왼쪽 무릎 때문에 가벼운 산행만 살방살방 하다가
괴안치 시퍼가 쪼매 거친 산줄기 하나를 택해가 시험 산행을
했는데 조슴조슴 간다꼬 갔는데도 다시 다친 왼쪽 무릎에 충격을
주는 바람에 힘이 안드가가 애를 무심다!~ㅠ
젊을때는 발목 삐는 정도는 돌아서마 금방 회복되고 하디
인제 연식이 되가 그런지 한분 고장나이 잘 안났네요!~^^
아마도 이번 주중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잠깐 쉬고
일요일은 간단스키 코스로 근교 산행을 갔다 올라 캄미다!~ㅎ
길도없고 거친 산행을 밥묵듯이 하는 도요새님도 요즘처럼 낙엽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오지 산에 갈때는 조심하이소!~^&^
@뫼들 그러셨군요 빨리 완쾌 되시고 거침없는 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빕니다
저도 지난번 남해 갔을 때, 산행 중 산아래에서 친구가 밥사준다고 기다린다는 바람에
뛰어 내려 가다가 발목을 삐어 2주간 산행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계속 부항으로 뜨고 피 뽑고 하였더니 이제는 괜찮아 진 듯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홀로 먼곳까지 다녀오셨네요..
이런곳은 같이가자캐도 되는데..
앞으로 천천히 조심해서 다니세요.
무릎아파 산에못가면 마음의 병 생깁니다,..
형님께서 선배님께 하신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무릎아파 산에못가면 마음의 병 생깁니다]
저도 명심하겠습니다 꾸뻑^&^
일요일은 아들래미하고 점심 약속을, 화요일은 모친 치과에
임플란트 신경치료 하러 가는 날이라 부득이 월요일 홀로 미라났던
영동쪽 산을 갔다왔띠마는 굴봉 내리오는데 서둘다가 허궁대이에
발을 디디는 바람에 무릎에 삐끗했는데 안드래도 연골 삑따구 가리가
돌아댕기가 찌릿찌릿하던 왼쪽 발이 악화되뿟는지 종아리 뒤가 땡기고
쪼매 언덕바지에 올라갈라 케도 쥐가 나네요~ㅎ
병원에서는 군데군데 빵꾸를 내가 삐까루를 빨아내야 된다 카는데
후유증이 생기까바 얼른 띠나왔다는거!~^^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되지 시푸고~ 박대장도 안직 치유기간이니 조슴조슴~^&^
@도요새 마음의 병 깊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ㅠㅠ
@뫼들 가이빨 찾기 힘드셨을텐데 ..용하십니다
그 어려운걸 다 해내시고... ㅎㅎㅎ
항상 몸 생각하십시오 ^^
@부리나케 ㅎㅎㅎ
선배님 하루 빨리 완쾌하시고 즐산+안산 쭈~욱 이어가시길 빕니다^&^
부리나케님도 빨리 완쾌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