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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린나이에서 새로나온 스마트 보일러를 구입하였습니다 ( 가스 )
매우 작고 가벼워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온수 별도의 기능이 있어서 마치 가스순간 온수기를 쓰는것처렴 자유롭습니다.
효율도 가스순간온수기 사용하는 것보다 아주 쬐금 못미칠뿐
어떤 보일러보다도 온수 효율은 뛰어난것 같구요...
다 좋은데...
온도조절기가 문제입니다.
난방수 온도로 설정을 하면, 저희집 바닥이 자주 식어서 엄청나게 돌아버리기 때문에 포기하고
실내온도로 맞추어 놓으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조절기 온도가 몇초만에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ㅡㅡ
그러니까 지정한 온도가 23도 라면
조절기 온도센서는 아주 작은 변화에 온도를 감지해서
23~24를 왓다리갓다리 합니다.
그러면 보일러가 가동되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하죠.
문제는 이것이 최소한 시간단위나 아무리 못해도 몇십분 지나서 움직여야 하는데
1분에도 몇번씩 실내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보일러가 계속 껏다 켜졋다를 반복합니다.
조절기 고장도 아니고 보일러 고장도 아니고
단순히 조절기 셋팅값이 너무 세밀하게 해놔서 이런 결과가 생겨난것인데,
린나이측 상담원은 소 벽보고 상담하는 듯 합니다.
무조건 기사 보내서 수리를 받으라고만할뿐, 뭔소리인이 알아듣지도 못하내요.
이런부분은 온도조절기 셋팅값을 좀 늦춰서 적용시켜주도록 일종의 리콜이 필요한데 말이죠.
에휴.
진짜 답 안나오는 상담원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이 외의 단점으로는
난방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는점... 난방수 온도가 기름보일러처럼 뜨겁지 않아서
아무리 돌려도 뜨거워지는 부위는 없습니다. 따듯한 정도이지...
장점으로는 엄청 작고 얇고, 제품표면 열이 사실상 완전히 없어 실내에 설치하기 딱좋고
소리가 조용하며 작동이 민첩합니다.
P.S 현재 저희집의 상황으로서는
해진 후 한 20분 돌고
한밤쯤에 한 30분 돌고
새벽에 한 30분 돌고
오전에 해 뜬후 한 20분 돌면
딱 좋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강제로 운영중이구요...
낮에는 햍볕으로 충분하지만, 해가 안뜨는날엔 강제로 돌려야 합니다.
작성자:응이장군님
첫댓글 저도 가스보일러를 쓰고있는데 가스방식은 기름보일러 보다 열효율이 낮아 30평이상 단독주택은 연료비도 감당이 안돼
난방에 한계가 있더군요.
넓은 개인주택에 가스보일러는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