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움직이는 것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
특히나 자동차라던가 바퀴 등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그래선지 '꼬마버스타요'나 '부릉부릉부르미','카' ,'로보카 폴리'등의 프로그램도 아주 좋아한다.
둘째는 요즘 '꼬마버스타요'에 푹 빠져서 오프닝 노래가 나오면 벌써 춤추기 시작할 정도이다.
'주니어골든벨'에서 출판된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대백과'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둘째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대백과 답게 다양한 탈 것이 소개되고 또 실사 사진이 함께 있어서 생생한 책이다.
"지수야 이거봐, 빠방이다. 자동차야 자동차."
"어? 빠방...와~~"
아이는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세단,RV ,쿠페,컨버터블 등의 다양한 자동차의 종류가 소개된다.
거리에서 보면서도 종류까지는 잘 몰랐는데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익히게 된다.
"엄마 아빠 차는 쿠페에요 세단이에요?"
"음..몸체가 엔진칸, 좌석칸, 화물칸으로 되어 있고 승차감도 좋으니 세단이지, 쿠페는 문이 두 개 밖에 없어서 사실 여러 사람이 타기엔 불편하단다"
지인이는 자동차의 분류를 보더니 아빠 차의 종류를 궁금해한다.
생생인터뷰를 통해 차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자동차의 명칭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엔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있어 백과사전 답다.
"엄마 리무진은 엄청 길어요. 대통령이 타는 거죠?"
영화를 통해 대통령이 타는 걸 본 지인이는 리무진을 보더니 한마디 한다.
"우와 경주용 자동차는 로봇 같아요, 우리 예전에 경주보러 갔었는데 이런 차는 없었잖아요"
"그러게 그때는 소리만 요란하고 차들은 평범했어 그치?"
"지수야 트럭이야. 윙바디도 있고 탑차도 있고 탱크로리도 있고 컨테이너 화물자동차도 있다..로보카 폴리에서 본 차들 다 나오네.."
지수도 눈을 반짝반짝..지인이도 기억을 되살리며 재미있어 한다.
"아..청소차다. 지수야 타요에 나오는 청소차 기억나? 똑같이 생겼지?"
지인이는 지수에게 가르쳐 주며 기쁜 표정이 된다.
"지수야 너는 전철 안 타봤지? 언니는 전철도 여러 번 타보고 버스도 타봤어..ㅋㅋㅋㅋㅋ기차도 타봤어"
전동차가 나오자 지인이는 지수는 타보지 못한 차들을 타봤음에 아주 뿌듯해한다.
"배다. 지수야 배 타고 바다를 건널 수 있어"
라고 말해주자 지수는 윗옷을 들고 배를 가리켜 언니와 엄마를 웃음짓게 한다.
"지수야 그건 몸에 있는 배고 이건 바다에서 타는 배야"
지인이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지수는 비행기 못타봤지? 언니는 여러 번 타봤어. 지수 조금 더 크면 우리 다 같이 타자.."
요사이 여행도 못 다닌다며 서글퍼하던 지인이는 비행기가 나오자 지수에게 얼른 커서 함께 타고 여행가자며 꿈을 부풀린다.
아이들이 사진을 보면서 탈 것의 종류도 알아가고 새록새록 기억도 떠올릴 수 있는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대백과' 부담없이 보면서 즐기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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