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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근대문화의 도시 전북 군산 여행(2012.06.16)
소나타 추천 0 조회 76 12.06.18 22:5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근대역사문화유산 ♣

 

주말을 맞이하여 지난달 임관 후 진해에서 교육을 받고있는 아들이 외박을 나왔다
가족과 함께 군산에 가볼만 한곳을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이라고 별거없다.
시간날때 훌쩍 갔다 보고 맛보고 느끼고 오면 되는것 아닐까...
너무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여행의 맛을 느끼지 못할진대족들과 함께 군산인근을 둘러보는 반나절 여행을 계획하고 점심을 먹고 군산으로 출발이다.
군산은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1시간30분이면 도착할 거리다.
군산은 금강하구뚝이 개통되기전에는 장항선 열차를 타고 장항역에서 내려 도선으로 금강을 건너 군산의 공원등을 다녀왔던 기억이 머리속에 아련하다.
이번 여행은 인터넷 검색을 해서 다녀올 몇곳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메모를 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서천 금강하구뚝의 신성리 갈대밭을 보고 군산으로 이동 동국사,이성당빵집,경암동철길마을,은파유원지를 보고 군산IC 근처에 있는 옹고집쌈밥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은파유원지의 야경을 봤을텐데 보지 못하고 온곳이 아쉽기는 하지만 멀지않은곳 오감의 만족을 느낀 시간들이 아닌가 싶다.

 

군산에 대해 잠깐 알아본다.

 

군산은 근대문화도시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에 이어 1899년 5월 1일에 개항된 항구도시다.
다른 개항 항구와는 달리 오직 쌀 수출을 근간으로 하는 일본 상공인들의 경제적 중심지였다.
군산은 일본인들의 도시였다.
호남, 충청의 쌀은 일본으로 강제 수출됐다.
일본의 쌀 부족을 보충했던 역사적 아픔이 군산에 서려 있다.
수탈의 흔적들은 조정래의 ‘아리랑’과 채만식의 ‘탁류’를 통해 그려진다.
과거문화의 자료들을 근거로 근대문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의 장이 많이 있다. 
일제시대에는 군산의 인구 중 조선인과 일본인의 비율이 5:5 정도나 됐다.
내항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인이 주거하는 지역이었다.
현재 원도심(구도심 지역)의 건물 가운데 약 20%는 일제시대 지어진 가옥이다....인터넷삽질

 

[사진으로 떠나는 근대문화 도시 군산 여행]

 

 

1913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승려 우치다(內田)에 의해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동국사는 한국의 전통사찰과는 다른 양식을 띠고 있다. 주요 건물은 대웅전, 요사채, 종각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8·15광복 뒤 김남곡 스님이 동국사로 사찰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대웅전은 요사채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일본 에도(江戶) 시대의 건축양식을 띠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창문을 많이 달았고, 우리나라의 처마와 달리 처마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특징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은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동국사 대웅전은 2003년에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동국사는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현대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물로서 식민지배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도 활용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昭和 九年에서 소화라는 부분을 훼손했네요 (소화9년은 1934년이라 하는군요)

 

 

 

 

 

전북 군산의 이성당은 단팥빵, 야채빵의 달콤하고 고소한 내음과 함께 근대사의 여운이 머무는 곳이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지금의 이름으로 새 출발하면서 확장과 리모델링이 있었지만 그 뿌리는 일본인이 운영하던 '이즈모야(出雲屋)' 과자점이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군산시 중앙로에 문을 열어 9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군산시민과 영욕을 나눠오면서 변치 않는 빵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67년 된 빵집으로 군산시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맛집’이다.

1945년 이석우씨가 빵집을 연 후 대를 이어 친인척이 경영해오다 2003년부터 며느리인 김 대표가 빵집을 꾸려오고 있다.

이성당은 ‘이(李)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하는 빵집’이란 뜻이다.

오래된 빵집답게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단팥빵과 야채빵이 최고 인기 품목이다. 밀가루를 섞지 않는 쌀 빵은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소재로 활용됐다. 체인점을 내지 않고 본점 한 곳만 고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70년대의 정취를 간직한 경안동 철길마을 =

 

군산 이마트 건너편에 있는 철길마을이다.

낡은 판자집들이 양편으로 늘어서 있고 그 가운데로 철길이 놓여 있다. 70년대 풍경 그대로다.

철길은 경암사거리에서 시작해 군산경찰서와 구암초등학교를 지나 원스톱 주유소에서 끝난다.

총 연장은 2.5㎞. 이 철길의 이름은 `페이퍼코리아`선. 1944년 4월 4일 개통됐다. 군산시 조촌동에 소재한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사의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기차가 다니는 모습은 볼 수 없다.

 

 

 

 

 

 

 

 

 

 

 

 

 

 

 

 

 

 

 

해질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는 이곳은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곳이다.

 

은파관광지는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이 포함하여 2,578,524평방미터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순환도로가 완공되어 누구나 자동차를 타고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관광지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봄철이 되면 화사한 벚꽃길로 유명하여 친구,가족,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애기바우,중바우,개바우에 대한 설화를 배경으로 형상화한 미관교량 물빛다리와 오색찬란한 음악분수와 함께 빼어난 야경을 연출하여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벚꽃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면서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은파관광지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었다. 

 

은파관광지라고 불리는 미제저수지는 최초의 기록이 15C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보이는데 “미제지는 옥구현 북쪽 10리에 있는데 둘레가 일만구백십척(6.9km)” 이라고 적고 있다. 미제(米堤)란 말은 그 어원이 쌀뭍에서 유래했는데 쌀의 땅이란 명칭은 현재 군산대 앞 미제리의 옛 이름으로 말 그대로 ‘쌀뭍마을의 저수지’라는 뜻으로 쌀뭍제라 불린 것이다.


또한 이곳이 현재처럼 은파라 불리게 된 연유는 이곳 미제방죽에서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원서에 유원지의 이름을 미제라 하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 호인 은빛물결이라는 뜻인 ‘은파’로 개명하여 1972년 제출하고 1975년 그대로 허가가 되면서부터였다.

 

은파관광지 조성 연혁

면 적 : 2,578,524㎡

1976. 10. 6 : 유원지 결정

1985. 8. 26 : 국민관광지 지정

1995 ~ 2014 : 은파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2006. 7. : 물빛다리 준공

2007. 8. : 음악분수 준공

2007 ~ 2010: 자전거도로(산책로) 개설

2009 : 생태습지, 종점광장, 물빛다리 무대 및 광장 조성...군산시 홈에서 삽질.

 

 

 

 

 

 

 

 

 

 

 

 

 

 

 

 

 

 

 

 

 

 

 

 

 

 

 

 

 

 

 

 

 

 

 

 

 

 

 

군산 IC 근방 시골마을에 폐교를 개조해 만든 ‘옹고집 쌈밥’은 너른 운동장을 지나 나무복도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교무실, 교실 등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쌈밥과 돌 게장 정식으로 양철 도시락에 담긴 구수한 쌀밥, 한 상 가득 차려진 반찬과 우렁이 올라간 직접 담근 장, 싱싱한 쌈 채소 등 교실에 둘러 앉아 맛보는 추억이 참 정겹기만 하다.

무엇보다 이름 그대로 고집스럽게 담근 전통 장맛에서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며 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http://blog.daum.net/suseok  등산,여행,수석,사진 엄청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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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8 23:05

    첫댓글 소나타님께서는 등산 여행 수석 사진을 엄청 좋아하신다는걸 이미 알고있지요 ㅎㅎ
    소타나님 그동안 바쁘셨는가봅니다. 자주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2.06.19 07:28

    시간날때 훌적떠나 보고 맛보고 즐기고오신 군산,
    신경써 올려주신 소나타님의 사진으로 군산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봅니다
    덕분으로 견문도 넓히고 갑니다 감사.

  • 12.06.19 07:33

    가족과 함께 군산 여행을 하신듯 합니다
    거기에 맛난 음식까지 하셨으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

  • 12.06.19 16:06

    TV에서만 보던 번성했던 옛군산의 모습과 먹음직스런 빵집 잘 가꾸어진 은파유원지 구경 잘했습니다......

  • 12.06.19 19:26

    군산을 여행할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옹고집에서는 게장과 더불어 산사춘을 꼭 한잔 하고 싶네요~ㅎ

  • 12.06.19 19:32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멋지게 올려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12.06.20 13:38

    감사합니다,
    새로운 지식과 군산여행 사진까지.....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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