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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할 수 있습니다(2) (마가복음 1:35~39)
다섯째. 전도하는 자가 받는 은혜와 복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됩니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일입니다. 사람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죽음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죽음은, 육체가 의학적으로 숨이 멈추고, 맥박이 그치고, 혈액순환이 정지되는 것입니다. 둘째 죽음은, 영혼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지옥(地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옥이 어떤 곳입니까? 산채로 유황불이 붙는 못에서(계 19:20) 슬피 울며 이를 갈고(마 8:12) 저주받는(마 25:41) 불 못(계 20:14~15)입니다. 그 고통이 대구 지하철 사고 때 유독가스나, 포항이나 광양 제철소의 빨갛게 녹은 쇳물과 비교되겠습니까?
1946년 12월 7일 새벽 3시, 미국 조지아(Georgia)주 애틀랜타 시 15층 와인코프 호텔에 불이 났을 때, 사건 현장을 라디오에서 생중계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화염에 싸여 불에 타 죽어가면서 발을 둥둥 구르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불길을 참지 못해 창밖으로 뛰어내려 허리가 부러지고, 아스팔트에 머리가 부딪치고, 고압선에 닿아 죽었는데, 무려 119명이 죽었습니다. 그럴지라도 지옥의 고통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한 번 들어가면 방학도, 휴가도, 졸업도 없이, 끝없이 고통을 당하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러하기에 지옥에는 들어가도 안 되고, 들어가도록 버려두어서도 안 됩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머니 태에서 한 번 낳으면, 육신은 죽고 영혼은 지옥에 들어가 두 번 죽는 것이며, 어머니 태에서 낳고 예수님 믿고 물과 성령으로 두 번 낳으면,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시키니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누가복음 15:7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2. 내 신앙이 성장하는 자가 됩니다.
전도하는 자라야 신앙이 성장합니다. 가끔 예배 시간에 졸고 있는 교인이 있습니다만, 전도하는 교인은 조는 법이 없습니다. 내가 전도한 새가족이, 목사님 설교 말씀을 잘 듣나? 듣지 않나? 은혜를 받나? 받지 않나? 살피면서, 나도 은혜받으랴, 졸고 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전도하는 자라야 받은바 은혜를 유지하고 살아갑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받은바 그 은혜도 쏟고 마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자라야 남의 영혼 살리려다가 내 영혼 살리고, 남의 영혼 잘 되도록 축복하다가, 내 영혼이 잘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믿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걱정하지 말고 전도하면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스겔 33:7~9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3. 범사에 잘 되는 자가 됩니다.
과일을 파는 가게에 낯선 여자 손님 한 분이 들어왔습니다. 사과를 사는데 크고 싱싱하고 때깔 좋은 것은 다 뒤로하고, 작고 시들고 상하고 못난 사과만 골라 가는 것 아닙니까? 주인이 좋은 사과 몇 개를 더 얹어 준다고 해도 한사코 거절하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날 밤 자기 남편에게 그 손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에, 오늘 낮에 웬 낯선 여자 손님이 왔는데, 작고 시들고 상하고 못난 사과만 골라서 사 가더라고, 과일 장사 수년 만에 처음 봤어요.”
그러자 남편이 “어디 사는지 물어봤느냐?”라고 하자 “그런 생각을 미처 못 했노라.”라고 하니까 “당신 그래서 고객 관리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면박을 주었습니다. 그러던 차, 얼마 후에 그 여자 손님이 또 왔습니다. 이번에도 작고 시들고 상하고 못난 사과만 한 바구니를 골랐습니다. 인상도 좋았습니다. “어디 사시느냐?”라고 물었더니 “나는 저 교회에 부임한 여전도사입니다” 그러자 그 주인이 “사실 나도 처녀 때 교회를 다닌 사람이었는데, 안 믿는 남편 만나 그동안 쉬고 있었습니다. 우리 딸이 어머니도 그만 쉬고 교회 나가라고 하기에 어느 교회를 나갈까? 하고 있었는데, 전도사님 따라 그 교회 나가면 안 되겠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전도사님은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신 분인데, 한번 전도할 대상을 만나면 결단코 놓치지 않는 전도에 능한 분입니다. 과일 장사는 전도사님의 전도를 받고 그다음 주일 날, 가족 모두를 데리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예배당 의자 하나를 가득하게 채웠습니다. 그다음 주일날은 친구 친척까지 데리고 나왔습니다. 의자 두 개를 채웠습니다. 그다음 주일날은 십일조와 감사헌금까지 바쳤습니다.
얼마 후,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미국 하와이(Hawaii)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던 중, 교회 안에는 이렇게 선한 행실로 전도하는 여전도사님 같은 교인이 많아야, 교회가 부흥한다고 소개했더니 미국교회에서 그 여전도사님을 전도 집회 강사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여전도사님을 초청하여 전도 간증을 들어보니 호감이 가고 너무 훌륭하여 “미국에 이민 와서 함께 살면 안 되겠냐?”라고 제의하자 “담임 목사님과 신의를 지켜야 하니, 그럴 수는 없노라.”라고 고사했습니다.
그러자 여전도사님 자녀들을 초청하여 미국 주립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시켰습니다. 한 자녀는 미국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될 듯 될 듯하면서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전도 먼저 합시다.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 안 잡힌다고 하지 말고 전도 먼저 합시다. 전도하는 자가 범사에 잘 됩니다. 내 영혼과 육체, 그리고 자녀들의 장래까지 복을 받습니다.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4. 성령이 역사하여 기적을 체험하는 자가 됩니다.
“온종일 전도만 해도 굶어 죽지 않는다.”라고 외친 개척교회 목사님이 계십니다. 오전에는 기도하고, 오후 2시부터 사모님과 함께 복사한 전도지를 들고, 시내 구석구석을 돌면서 전도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년째 계속하고 있는데, 그동안 전도하다가 알게 되어, 오전 중에 기도해야 할 사람이 현재 수백 명입니다.
하루는 전도하려고 승합차를 조심해서 몰고 나오는데 갑자기 골목에서 어린아이가 튀어나왔습니다. 순간 급브레이크(brake)를 밟았는데도 승합차 앞 범퍼(bumper)에 살짝 부딪힌 아이가 피를 흘리며 길바닥에 쓰러져 버렸습니다. 놀란 목사님이 전도하러 가다 말고 그 아이를 곧바로 병원에 싣고 와서 입원을 시키고, 부모님께 연락했습니다.
목사님은 교회당에 주저앉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떡하면 좋습니까? 합의해야 할 텐데 돈이 한 푼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 다음 날, 합의 보려고 병원엘 찾아갔더니 그 아이 부모님이 “목사님! 뭐 하러 오셨습니까? 우리 아이가 정신 이상자였는데, 목사님 승합차에 부딪힌 순간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정상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다음 주일날 그 아이까지 데리고 와서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전도하지 않으면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전도해야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이 놀랍게 그때그때 마다 역사하여, 기적을 체험하게 하고, 간증 거리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4~6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5. 교회 부흥에 동참하는 자가 됩니다.
어떤 목사님이 부산 어느 교회 집회를 인도하러 가서, 식사하다가 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 장로님에게 물었습니다. “장로님은 시각장애인으로 있다가 장로가 되었습니까? 장로 된 후에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까?” 장로님의 대답입니다. 집사 때, 멀쩡한 두 눈으로 집 지어 사고팔던 건축업자였는데, 한번은 큰 공사를 맡아 완공할 무렵, 주인이 중도금, 잔금, 건축비를 안 주고 야반도주(夜半逃走)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인부들, 업자들이, 물품 대금 안 준다고 몰려와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며칠 동안 잠 못 자고 신경을 바싹 쓰다 보니 시신경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눈물이 줄줄 흐르더니 결국, 시력 잃은 시각장애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시에는 완전히 망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자 새벽마다 벌떡 일어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 나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나 어떡하면 좋습니까?” 그때마다 “기도가 방법이다. 기도가 해결이다.”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러자 새벽 3시부터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신비한 일이었습니다.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했습니다.
하루는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께서 “어디 가면 팔려고 내놓은 땅이 있으니, 그 땅 사서, 아는 건축업자 불러 집 지어 팔도록 하라.”하고 약도까지 가르쳐 줬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가보았더니 어떻게 그렇게 정확한지. 그 땅 사서, 그동안 알았던 건축업자를 불러, 집 지어 팔고 집 지어 팔아, 얼마나 집이 잘 팔렸는지, 그 교회에서 물질적으로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부자가 되었을까?
1년에 적게 헌금할 때가 1억이었으니 년 소득은 10억 아닙니까? 그리고 목사님 찾아와서 하는 말 “목사님! 앞으로 천만 원 이하로 교회 섬길 일이 있을 때는, 강대상에서 교인들 앞에 광고하지 말고, 연락만 주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나는, 여러분이 이런 부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이 시각장애인 집사님이 제일 잘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전도였습니다. 특별히 깡패 건달들 앞에 데려다 달라고 해서 “이 사람들아! 이렇게 살아서 뭘 하겠나? 예수님 믿어야 살아. 부디 예수님 믿어야 하네.” 얼마나 전도를 잘하는지, 항상 교회에서 전도 왕이었습니다.
그러니 보세요. 새벽 3시부터 일어나 기도하는 새벽기도 1등, 적게 헌금해야 한 해 1억 하는 헌금 왕, 교회 봉사 1등, 전도 왕으로 전도 1등. 한 번은 항존직 피택 공동의회 때, 이 시각장애인 집사님이 1등으로 장로에 피택 됐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 있다가 존경받는 장로님이 되었습니다. 교회 부흥에 구경꾼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전도는 교회 부흥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5:25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사도행전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6.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자가 됩니다.
전도가, 민족 복음화와 남북통일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예수님 믿겠다고 등록하여 19년 동안 한 명도 전도를 못 해본 안수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전도 못 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도할 소질도, 용기도 없고, 낯선 사람한테 다가가 우리 교회 나오라고, 예수님 믿고 살자는 말이 안 나왔기 때문이요, 내성적인 성격에 소심하고 숫기조차 없어, 많은 사람 앞에 나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9년 동안 교회에서 뭘 임명하든지 한 번도 거절한 일 없이 순종했고, 흔히 하는 말로 목사님 오른팔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봉사 많이 하니까 전도는 못 해도 되겠지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생활 충실하고 교회 안에서 모범된 신앙생활을 했으나, 19년 동안 단 한 명도 전도는 못 해 본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강생 많고, 인기 높고, 우수한 강사진으로 경영하던 학원이 부도가 났습니다. 부도가 따로 있습니까? 경영 잘못하여 하루아침에 학원이 날아간 것이지요. 결국, 학원과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습니다.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성실하고 교회밖에 모르던 집사가 하루아침에 망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망할 수 있느냐? 저 안수집사 망하는 것 보니 하나님은 없다. 믿어보아야 아무 소용없다. 그렇게 교회 섬길 필요가 있느냐?”라고 교인 몇 사람이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멀쩡한 교인까지 실족(失足)시켰다고 생각하니, 학원 부도나고 집 경매로 넘어간 것은 두 번째고, 얼굴 들고 교회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죄송하고 목사님과 교인들한테 면목 없고... 그러나 이렇게 쓰러지고 무너질 수는 없노라고, 인내하면서 회복 할 길을 찾다가 작정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학원 운영 잘해 보려다가 부도났는데 반드시 회복할 수 있으리라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심하고 내성적인 집사님이 생계를 위해, 화장품회사 외판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낯선 여자들 앞에서 화장품을 소개하고 팔았는데 죽기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얼굴에 철판 깔고 세일(sale) 방법을 터득하여 실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니까 되었습니다. 팔다 보니까 팔리고 매출이 올라갔습니다. 생활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안수집사가 전도 한 명 못 해 봤다는 게 말이 됩니까? 올해 다섯 명만 전도하게 해주시옵소서. 그래서 안수집사 체면 좀 살려 주시옵소서.” 새벽마다 기도하고 화장품 팔면서 전도하기 시작했는데, 전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알코올(alcohol) 중독자 한 사람을 결신 시켰습니다. 전도 첫 열매입니다.
그러자 전도에 자신감을 얻어 그해 총동원 주일에 무려 600명을 인도했습니다. 600명 가운데 지역사회와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서 귀한 일을 하는 교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전도하는 것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 아닙니까? “전도는 못 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안 하니까 못하는 것이다.”하고 외치면서, 결국 전도 왕이 된 서울 예정교회 문방현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에스겔 3: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7. 이후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상 받는 자가 됩니다.
어느 권사님은 40대까지 이런 가치관(價値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길러 가문을 빛내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아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집에서 살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살아볼까?’ 오직 이런 것에만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은 복도 많지, 복도 많아!' 이런 소리 듣는 것을 자랑으로 알았고, 이런 소리 들을 때가 기분이 좋아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나이 50이 넘으니까 잠자리에 들 때면,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Schopenhauer, 1788~1860)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사람 나이 50이 넘으면 무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가 들리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권사님은 어느 날 밤, 잠자리에서 진지하게 인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가치관은 무엇인가? 그리고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이 내 인생의 전부란 말인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나는 하나님 앞에 가야 할 사람인데 내가 하나님 앞에 갈 때 무슨 보고 거리를 가지고 갈 것인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인생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70세까지 산다면 20년 남았는데, 20년 동안, 1년에 다섯 명씩, 100명의 영혼을 예물로 들고 주님 앞에 서게 해주시옵소서!” 이렇게 가치관이 달라지면서 권사님은 새로운 소원을 두고 길거리에 나가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소원을 두고 기도한 때부터, 일 년에 다섯 명 이상씩 하나님 앞에 전도 예물로 드리게 됐습니다. 물론 더 많은 전도를 했지만, 순수하게 결실을 본 열매가 5명씩 됐습니다. 권사님은, 물질주의의 독침을 맞고 마비된 인간들에게, 썩은 이기주의에 빠져서 질식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고독과 침묵과 우울과 염려 속에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인생관의 우열순위를 일러 주었고, 전도의 용기와 환희의 맑은 공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외쳤을 때, 회개하고 예수님 영접했던 3천 명, 5천 명한테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누구 때문에 이렇게 천국에 왔느냐?” 그때, “이 사도 베드로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바라보고 얼마나 기뻐하시며 만족하시겠습니까? 이 장면을 상상해 보십니까? 이러한 자세로 전도하면, 우리도 잘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신애 복음 선교회’를 조직하고,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집회 장소에서 수백 명, 수천 명의 중풍, 소아마비, 결핵, 암 등 수많은 중증환자에게 안수하며 신유 집회를 인도한 권사님이 계십니다. 서울 청암교회에서 임직받은 권사님입니다. 본인이 이름을 밝히고 간증했으니, 저도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신유 은사로 신유 집회를 인도하던, 당시에 유명한 현신애 권사님입니다.
권사님이 말년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혼수상태에서 입신해 천국에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권사님을 몰라봤습니다. 예수님이 다 알아보는데, 권사님을 몰라본 것입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권사님이 “예수님! 제가 현신애입니다. 제가 현신애 권사입니다. 나는 누구보다 신실하게 주님을 섬겼고, 수많은 불치병 환자의 병을 고치고, 복음을 전했는데, 왜 저를 몰라보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중에 “너는 내 능력 가지고 네 장사 했지, 내 이름 팔아서 네 주머니 채웠지, 언제 나에게 영광을 돌리고 내 일했느냐? 지금 가지고 있는 돈도, 네 이름으로 네 기념 예배당 세우려고 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현신애 권사님은 다급하게 “예수님!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나한테도 기회를 주세요.” 하고 예수님께 애원했습니다. 다시 살아난 권사님은, 그동안 당신 기념 예배당 세우려고 모아 놓은 30억 원을, 충현교회 북한 선교원에 바쳤습니다.
현신애 권사님은, 병문안 간 내 친구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주님이 나를 몰라봐. 세상에 현신애를 몰라봐! 목사님도 주님이 몰라보는 목사 되지 마. 주님도 몰라보는 목회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이후에 내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나를 단번에 알아보겠습니까?
다니엘 12:3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누가복음 10:20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얼마 전 제천에서 목사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축사 순서를 부탁받고 갔는데, 설교를 맡았던 그 노회 노회장의 설교 내용을 공유합니다. 그 노회장 친구 중에, 목사로서도 손색이 없고, 친구로서도 흠이 없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목회한 지 5년 된 그 친구 교회에서 헌신예배를 부탁하기에, 강단에 올라가 교인을 세어보니, 열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내 친구가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에, 헌신예배 부탁을 받고 가보니 역시 교인이 열다섯 명이었습니다. 10년 동안 교인이 한 명도 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 듣기 거북하겠지만 한마디 할게. 친구는 신학교 다닐 때 공부도 제일 잘했고, 설교 잘하고, 외모도 훤칠하고, 가문 좋고, 부지런했는데, 이걸 목회라고 하고 있는가? 아무래도 친구하고 이 교회하고 안 맞은 것 같으니 교회를 한번 옮겨보라. 변화를 줘 보라.”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여전히 그 교회를 떠나지 않고, 열다섯 명을 앞에 놓고 부지런히 심방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힘차게 설교하고, 열정을 가지고 교인을 돌보고, 교회를 변함없이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20년 후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보니 역시 교인이 열다섯 명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목사는 피가 마르는 것입니다. 먹어도 먹는 것 같지도 않고,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지가 않은 것입니다. 25년이 지난 후에도 교인이 열다섯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강단을 지킨 지 30년이 되는 해, 도시 개발계획에 의해 교회 주위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수만 가구 아파트단지가 들어섰습니다. 그 교회는 보상받은 보상금으로 현대식으로 교회를 지었는데, 주일마다 교인들이 밀물처럼 얼마나 밀려드는지 현재 3천 명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 모습이, 오직 전도하는 여러분의 교회 모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박국 2:3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구호(口號) 한 번 외치고, 전도의 능력 얻기 위해 합심해서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 나는 잘할 수 있다. 나는 꼭 해야 한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 나는 복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말의 권세를 가진 사람이다.
∙ 나는 예수님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
∙ 고기는 스스로 뛰어들지 않는다.
∙ 뽑힐 때까지 흔들자.
∙ 하나님은 택한 자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죽어가면서도 안 믿는 사람이 있지만, 어깨만 툭 쳐도 따라올 사람은 따라온다.
∙ 나는 팔자(八字)에 살지 않고 사명에 산다.
∙ 나는 전도가 본업(本業)이다.
∙ 나는 우상도, 핍박도, 욕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전도는 실패가 없다.
∙ 다른 사람은 안 해도 나는 하리라.
∙ 나는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으리라.
∙ 전도!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습니다.
∙ 전도!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겠습니다.
∙ 내 평생 30명, 60명, 100명 전도하리라.
∙ 내가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도 지옥가지 않게 하리라.
∙ 전도! 하면 된다. 전도! 하자 하자 하자!
∙ 하나님! 나도 전도 잘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 나도 꼭 전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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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예수의 그리스도의 은혜가 병준목사님과 가정가운데 성령과 예배가 있길 원합니다
힘든 시기에 주 예수의 말씀을 구하는 것 조차가 어려울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예수께서 병준목사님과 가정가운데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뜻과 의를 목사님과 가정은
반드시 깨닫을 것이기에 이곳 성령의 예배장소를 통하여 목사님과 함께 주예수의
말씀과 진리의 간구를 올려드리는 성령의 목회페이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