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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처 수행🦋🌰🍎 2017년 9월 30일 새벽법문
햇빛이되다 추천 0 조회 80 18.06.23 00:33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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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23 01:23

    첫댓글 아까 말하는 지금 예를들면은 왕이 몸이 아프다. 누가 대신 받아주겠나 이런거에요 아플 때 늙을 때 그 늙음을 누가 대신해줄수 있어요? 경호원이 해줄수 있어요? 그 왕이 아주 이 나라의 최고의 의사들을 데리고 산다. 그렇다고 안아프나 그렇다고 안 죽나 이런 말이에요. 진짜 늙음과 아픔과 죽음을 대신해줄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래서 아따노 진정한 의지처는 없다. 항상 일시적이고 항상 한계가 있고 한계를 넘어가면은 다 포기하는거에요 한계를 넘어갈때는 얼마나 사랑하는 부모도 아들딸을 대신해줄수 없어 얼마나 의학계가 발달된다고 죽지 않게 아프지 않게 해주지 못해요 그래서 진정한 문제는 해결이 못하고 있어요

  • 18.06.23 01:22

    우리는 갈애의 노예이다.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갈애가 뭐뭐뭐 고픈거에요 보고 싶다. 듣고 싶다. 그 고픈 것을 계속 채우면서 노예라는 것이 주인한테 꼼작못하쟎아 죽어라면 죽어야되.
    우리는 갈애한테 꼼짝못해요 갈애가 시키는대로 죽을때까지 해서 살아요 그래서 우리는 노예이다. 나는 자유로운자가 아니다. 딴하의 노예이다.
    그래서 딴하에서 독립할려고 하는 것이 수행하는거에요 우리 수행하고 있는 것이 딴하 갈애에서 독립할려고 독립운동가에요 독립운동하고 있는거에요 딴하에서 독립될 때 윤회에서 독립되는거에요 그때가 진짜 행복할수 있다

  • 18.06.23 01:23

    노병사에 쫓기는 중생들이 무상하구나 보호해주는 사람도 의지할사람도 없어 가엾은 중생이구나 영원한 내것이 없어 다 놓고 가야하는구나 채워지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욕심의 노예들이구나 이 4가지를 부처님께서 설하셨으니 잊지말로 마음에 새겨라

  • 작성자 18.06.23 01:40

    근데요.. 저는 오감에 충실하고 열광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아마도 오감이 부실하기 때문일수도 있겠는데요^^ ..절대음감이런거.. 엄청 부러워요^^

  • 18.06.23 02:36

    감각을 관찰해보세요.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요. 오감에 충실하는게 감각적 욕망실현인데요. 이것을 부처님은 고통이라고 하셨고 , 우리같은 범부는 행복으로 알고 살지요. 우리가 80억이니 우리 말이 맞으면 부처님이 틀렸구요, 부처님 말씀이 맞으면 우리는 고통을 추구하면서 행복하려고 하는거에요. 잘모르겠으면 지금부터 느낌을 관찰해요. 원하는대로 감각적 만족추구하면 정말 행복할수있는가? 정말 나는 행복하다...정말 그렇다면 부처님 말씀을 버리면 되는거지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맛있는 짜장면을 계속 먹으면 어떤가요? 세네그릇만 먹어도 토나오려고 해요. 고통이 됩니다. 좋은 것도 계속 좋지않아요. 감각적 만족은 금방 변함

  • 18.06.23 02:40

    참으로 진실하고 정직하신 말씀이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오감에 충실하고 열광하고 싶어하지요 그걸 행복으로 알고 있구요 절대음감 절대미각 아니더라도요 감각을 관찰해보면, 나와 모든 이의 감각은 다 다르고 고유하며, 나의 감각조차도 매순간 변한다고 알수 있어요. 시각도 어릴때와 지금은 다르고요
    후각도 감기걸릴때와 평상시 , 잠깻을때와 오전과 오후가 달라요. 나이 먹을 수록 감각은 퇴화되고 둔해집니다. 특히 청각은 못듣는 영역이 넓어지지요. 감각을 열공 즐기다가 나이들어 감각이 자연히 퇴화되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요? 아주 잘 즐기는 사람일수록 힘들겁니다. 행복속에는 이렇게 고통이 숨어있습니다.

  • 작성자 18.06.23 02:48

    @돌아오는 길 아.. 위안이 되고 이해가 쉽네요 그래도
    오감의 극치가 깨달음하고는 거리가 있나요

  • 18.06.23 03:02

    @햇빛이되다 감각은 감각기관과 대상이 만나서 일어나는 현상일뿐 나도 아니고 내것도 아닙니다. 6가지 안이비설신의 감각이 똑같이 현상일뿐입니다. 내느낌이 아니에요. 그냥 느낌이 그 순간의 인연따라 일어나는거에요. 그래서 매순간 느낌이 변해요 맛있는 짜장면이 한젓갈부터 두세젓갈부터 먹는순간순간마다 맛이 변해요. 그래서 세네그릇에는 토가 나오려는거에요 나 자신도 그런데 타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오감의 극치가 몇초나 갈까요?감각은 세포상태에 따라 느끼는거에요. 세포가 그런 극치감을 계속 느끼면 세포가 못견디고 죽어버려요. 몸에 가장 좋은 상태는 물처럼 담담한 것입니다. 그것이 생물이 가장 잘 사는 상태입니다.

  • 작성자 18.06.23 03:07

    @돌아오는 길 부처님이 오감의 극치여서 모든것을 보고 듣고 하잖아요

  • 18.06.23 03:09

    @햇빛이되다 감각적 만족의 극치감으로 뽕을 생각하실수가 있어요. 마약이요. 그런데 그런 극치감도 수용체가 있어야 가능해요. 뽕을 맞아도 수용체가 부족하면 오히려 극치감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더 많이 더 자주 맞아야 하고 나중에는 아예 수용체가 부족해서 몸이 망가지고 세포가 죽어서 , 몸과 얼굴이 엉망이 되지요. 뇌세포도 많이 죽습니다. 반대로 부처님이 말씀하신 아나빠나 사띠는 희각지- 삐띠가 일어나는데 아주 기쁨이 일어납니다. 시간이 많이 가도 몸에 무리가 없으며 건강해지고 아주 행복한 물질이 많이 나옵니다. 이것은 다시 수카- 경안각지를 일으키는데 7각지가 일어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깨달을수있고 아주 행복한 상태되요

  • 18.06.23 03:17

    @햇빛이되다 감각이 눈 먼 사람도 깨달았어요. 바보 쭐라판타카도 깨달았구요. 120살 먹은 노인네도 깨달았어요 꼭 오감이 극치여야만 깨닫는 것 아닙니다 120살이나 먹은 노인이 감각이 좋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부처님 말씀, 오온 정신과 물질은 변하며 무상하고 고통스럽다. 나도 아니고 내것도 아니다..그래서 무아다
    이 무상고 무아인 오온을 나라고 착각해서 고통에 떨어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느낌을 게속 관찰하면서 느낌을 해석한 상- 표상(짜장면 맛있다)- 그 상 그대로 일으키는 의도-행( 담번에 또먹어야지) (맛없으니안먹어야지) 이렇게 물질과 만나면서 수상행- 느낌과 상과 의도가 맞물려서 매순간 돌아가고 있어요

  • 작성자 18.06.23 03:16

    @돌아오는 길 아. 그렇군요. 나는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게으르고 그냥 슬픔도
    많거든요

  • 18.06.23 10:44

    @햇빛이되다 "나는 희망이 없다"라는
    "생각"이 일어난거 뿐인데
    그것도 한순간동안만

    그 상이
    나=희망없음
    이라고 동일화해요
    님은 희망없지않고
    상이 그런 활동 잠시한거 뿐이에요
    그게 현상에서 일어난 일의 전부에요
    0.001초 정도

    그래서 "생각이 일어났다" 라고알고
    "사라졌다" 라고 알아야해요
    이렇게 사띠하면
    이미 사라진 상이 일으킨거
    붙잡지않아요

    "나는 천재다"라고 해도
    내가일으켰든 남이 일으켰든
    나와 동일화하지않게되요
    저절로 그리되요

    한생각이 일어날때
    "생각이 일어났다 "라고 아는 힘은
    그자리에서
    상에서 벗어날 힘을 줍니다.즉시



  • 18.06.23 10:43

    @햇빛이되다 마찬가지로
    나=희망이 없다
    나=게으르다
    나=슬픔이 많다

    이렇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이런 상을 자주 일으키고 있어요

    지금 일어난 상을 나라고 착각하고있어요
    습관같아요
    이것은 이득이 있을까요?

    이득이 없는건 자주 할필요가 없지요
    안하도록 노력하면되요
    그러면 다 변해요
    이득이 많은걸 자주노력하면
    몸과 마음이 즉시에 점점 바뀌어가요

    누가 나 욕하면 매우 싫어하면서
    자신이 자신에게 이런욕과 비난을 날마다
    하면서 설마
    나는 겸손해
    나는 주제파악 잘하고있어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그러면 "나는 희망이 없어"라는
    내가 내린 명제와도 맞지않습니다

    조금만 사유해봐도
    상이 상끼리 맞지않고
    엉터리라고 알수있는데

  • 18.06.23 10:54

    @햇빛이되다 이 상 생각을 관찰한적이 없고
    사유해본적도 없고
    상이 일어나고 사라진것을
    관찰하라고 들어본적도 거의 없지요

    이법은 성자들의 법이고
    이익이 크고
    슬픔과 비탄고통에서
    시간이 걸리지않고
    사띠하는 즉시 벗어날수있는 유일한 법입니다
    고통의 소멸법이에요

    기왕이면 나는 할수있다
    라고 동일화하는편이
    훨씬 이득이 많을거에요
    성자들은 거짓말을 하지않으시니까요

    "우리는 근기가 약해서 못깨달아
    수행해봤자 소용없어
    염불이나 해"
    라는 말에 속았다면

    그말한 사람은 성자가 아니라는걸 아십시요
    자신이 이미고백했잖아요
    나는 성자가 아니라고요

    성자가 하신 말씀에 귀기울이는게 이득이 많고 큽니다
    범부말 들을필요없음.이득없음

  • 18.06.23 10:59

    @햇빛이되다 내가 희망이 없는게 아니라
    "나는 희망이없다"
    라는 정신작용이 일어난거뿐이에요
    0.001초동안요

    그걸 님이 붙잡아서
    아무 수행도 안하는
    "의도"를 일으킨거에요

    오온이 이렇게 굴러가고있어요

  • 18.06.23 11:05

    @햇빛이되다 염불은 성도법이에요
    깨달아요
    이생에 염불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 관찰하시면
    깨닫고 극락도 가요

  • 18.06.23 02:55

    우리의 욕심이 그런거에요 채워봤자 채워봤자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못해요 그래서 만족해야 채워져요 불만족은 채워질수 없어요 그래서 만족이 최고의 재산이라고 부처님이 말하는거에요 대단하지요 대단한 지혜에요 만족이 최고의 재산이다. 만족할 때 행복해지는거에요 만족할 때 뿌듯해지는거에요 만족할 때 채워지게 되는거에요

  • 18.06.25 09:18

    감사합니다_()_

  • 18.06.29 20:49

    훌륭한 답글 법보시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 21.01.31 17:18

    다시 읽어보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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