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라포도농장 방문- 분양받은 포도에 이름표 달기
나무 한그루에 두명씩 분양을 받아 키워보는 체험이 도시농부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이날은 나무를 정한다음 이름표를 달아주고 눈으로만 보고 인사만 하고 오는 날이었다.
농장주인께서는 이곳에서 포도농사하신지 15년 정도 되신다고 하셨고
논농사보다 더 수익이 좋으니까 특용작물을 키우는게 좋타고 하셨다.
포도대 사이가 주먹 한마디씩 마다 포도 2송이씩 잘리는것이 핵심
6월 첫째주에 알솎기, 돌째주에 봉지를 씌운다.
포도는 한송이당 300~350알 맺는데 솎아주지 않으면 속에 있는 알이 터져서 벌레가 꼬이고 다른 포도들에게 영향이 있어
알솎기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9월 5일 이후로는 수확시기
싹에 하얗게 반짝거리는것이 진주샘이라는 눈물샘이다(당분을 밀어내는 것)
우리가 배정받은 포도는 캠벨이고, 한그루에 7만원에 일반 분양한다. (포도나무 하나당 3키로 박스 5~6개 정도 나온다고 한다)
샤인머스켓 나무도 있는데 18만원이라고,,,
2. 감자밭 물주기
다시 우리 텃밭으로 돌아와 감자 밭에 물을 주었다.
우리는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행이도 아직 잡초가 있지는 않치만
흙을 낫으로 살살 긁어주면 잡초가 나오기도 전에 없어진다고 한다.
감자 물주기 할때는 감자를 이랑 옆쪽에 심었기에
이랑위쪽을 약간 파서 그 위로 물을 아주 흠뻑 5번 정도 주었다. (한번주고 표면이 다시 물이 없어졌을때 또 주고 한다)
가능한 햇빛이 없을때 물을 주는게 좋타
제곱미터당 10리터씩 준다고 한다.
3. 개인밭 배정 받기, 공동밭 쌈채소 심기
저기 가나초콜렛 같은곳 한 곳이 내 밭이다.
오늘은 큰 긁는걸로 밭을 긁어주고 큰 자갈 같은거만 뺴주었다.
비료를 더 줄 사람은 더주고 밭에 물을 주고 하는 작업을 했다.
밭은 중간의 고랑을 더 파주면 바깥쪽으로 물이 안빠지기에 밭의 중간은 고랑이 높게 유지되고 바깥쪽은 고랑이 깊에 유지되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해야한다.
공통밭에 쌈채소를 심었는데
한뼘간격 20cm 오른쪽 간격은 물을 중간에 줄수 있게 조금 더 넓게 간격을 주었다.
물을 잎에 바로주면 안되고 사이사이 흙쪽에 주어야 한다,
쌈채소 모종 포트 밑을 살짝 눌러주어 모종을 꺼낸뒤에 너무 깊지도 높지도 않게 딱 흙의 높이에 맞게 심어주었다.
심기 전에도 물을 충분히 주었고, 심은 이후에도 물을 충분히 주었다.
향후 며칠간은 물을 매일 넉넉히 주어야 뿌리가 활착이 잘된다고 한다.
첫댓글 와 자세히 잘 쓰셨어요~